결혼한지 8년째인데요
신혼여행 갔다온 다음 날부터
술 먹고 늦게 오는 것때문에 일주일에 2~3번씩 싸우는 걸 여지까지 하고 있어요.
저 나름대로 포기하고 도를 닦으려고 노력하지만
남편이 결혼생활에 성실하지도 자상하지도 않고
신혼초에 자잘한 돈문제와 이성문제로
믿음을 저버린 일이 여러번 있어서
술 먹고 오는 것에 대해 관대해지기가 참 힘들어요..
시댁에 잘 할려고 하다가도
열심히 살려고 하다가도
더 이상 살고 싶지 않은 기분 만들어 버리는 남편
매일 반복되는 일상에 지쳐버려서
사근사근한 며느리에서
짜증 만땅 뚱하다 못해 퉁명스럽고 드센 며느리가 되어버렸는데요.
자주 술 먹고 늦게 오고 가정에 충실하지 않은 남편을 두신 분들은
어떠세요..
시댁에 잘 하게 되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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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자주 늦게 술 먹고 오시는 분들..
궁금 조회수 : 931
작성일 : 2008-02-11 22:49:42
IP : 58.230.xxx.21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저는요..
'08.2.11 11:04 PM (123.98.xxx.30)술먹고 늦게 오고, 그래도 아이를 조아하는 남편을 둔 7년차 주부인데요. 그냥 신랑 포기하고 아이들하고 놀아요. 음...시댁은.. 별로 잘하지도 못하지도 않아요. 신랑과 시댁은 별게 라고 생각하고 살아요..
2. 저도
'08.2.11 11:25 PM (222.235.xxx.218)맨날 술먹고 늦게 오는 남편때문에 시댁에 잘하기 싫어져요.
괜히 심통이 나고..
나만 시댁에 잘하면 뭐하나 이런 생각도 들고, 하여간 화나면 시댁에 전화도 하기 싫어지죠.
울시댁에선 저보고 욕할수도 있겠지만, 뭐 아들은 제대로 못가르치면서 며느리보고만 잘하라고
하는 것도 웃긴거 아닌가요?3. 저도
'08.2.11 11:29 PM (125.132.xxx.175)윗분 처럼 남편과 시댁은 별개라고 생각하는 편이예요.
신혼때는 원글님 처럼 시댁에서 남편때문에 제가 화가 났다는 걸 온몸으로 뿜어대며 지냈는데
이제는 '팔은 안으로 굽는다'라는 진리를 몸소 느꼈기에
예전처럼 온몸으로 뿜어대지는 않고 그냥 연기만 지펴요. --;
자잘한걸로 남편이 아버님이나 어머님께 잔소리 듣게 만들어버려요.4. 잘할필요
'08.2.12 10:05 AM (219.248.xxx.141)잘할필요 있나요
그냥 기본적인것만 하면 되죠..
저도 신혼때엔 시댁에 잘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을 갖고 있었어요
남편은 맨날 술먹고 늦게 오고요. 친정에 전화도 안하는 생뚱맞은 남편이었죠
결혼한지 12년차..아주 기본적인것만 하면 되요
특히 애 둘낳고 나니 시댁 무서운거 없어지게 되더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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