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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살터울 남매 사이좋은가요? 매일싸워죽겠어요

화나요 조회수 : 654
작성일 : 2008-02-10 21:44:21
누나와 동생인데
7살 20개월이예요

둘이 사이가 너무 안좋아요
각각 성격은 나쁘지 않은데 둘이는 잘 안맞아요
큰애도 잘해주는척 하며 피해심리인지 은근 약올리구요
작은애 혼날때 은근 좋아해요
작은애도 큰애가 어떻게 하면 약올라 죽고요
울다가도 누나가 와서 달래주면 더 난리예요
요즘 부쩍 더 그러네요
큰애를 좀 나무라니까 작은애가 깐보는것 같아 큰애에게 더 잘해야 겠어요
그런데 큰애도 문제는 있고...
친구들이랑은 이런식의 문제는 없는데 말이예요
IP : 121.133.xxx.24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우린
    '08.2.10 9:50 PM (211.192.xxx.23)

    여섯살인데도 매일싸워요,큰애 혼내면 작은애는 입이 귀에 걸려서 얌전히 책을 읽습니다 ,,나참...
    사이좋을때는 학교급식메뉴 얘기할때구요,주로 싸우는 내용도 뭘 보냐고 시비,왜 발 밟느냐고 시비 완전 조폭수준 대화에요...
    근데 작은애가 깔볼까봐 큰애한테 잘하시려다 큰애 버릇 망치는 수가 있습니다,잘 대처하세요...여기 오늘 누나 오빠 언니들 얘기 많이 올라오잖아요,그거 너무 맏이라고 대접해서 키워서 그런것 같아요,우리시댁도 그렇거든요,큰애고 작은애고 잘못하면 공평하게 혼내는게 좋습니다.

  • 2. ...
    '08.2.10 9:53 PM (211.175.xxx.31)

    한쪽만 일방적으로 잘못하는 경우는 없으니,
    혼내시되, 양쪽을 모두 혼내시는 것이 어떨까요...

  • 3. .....
    '08.2.10 10:26 PM (211.48.xxx.113)

    서로 싸울때..예를들어 장난감을 가지고 서로 양보 안하고 싸우잖아요..
    그럼 그때 일방적으로 어느 한 아이를 혼내는건 별로 좋지 않답니다..
    그게 원래 큰아이 것이면 큰아이에겐"우리00가 니것을 동생이 뺏으려 해서 속상하겠구나.."
    해주시고..
    작은아이에겐"아이구..우리00가 가지고 놀고 싶은데 형것이라고 안주니 얼마나 속상해??"
    하며 일단 둘 각자의 맘을 알아주시는게 가장 중요하구요..
    그러고 나서 중재를 시작하세요..
    이러저러 중재를 해봐도 안되면 이건 원래 형것이니 엄마도 어쩔수 없구나..
    하면서 형의 위신을 세워서 위계질서를 잡는것이 중요합니다..
    그렇게 여러번 반복되면 위계질서가 잡히고 그러면 둘사이가 훨씬 쉬워집니다..
    한번 인내심을 가지고 해보세요.
    1,둘다의 맘을 다독인다..
    2,중재를 시작한다..(이때 절대 양보를 강요해선 안되고 양보할 의사가 있는지
    물어보고 유도해 주시는게 중요해요..양보를 했을경우 크~~게 칭찬해 주어서
    양보의 기쁨을 반드시 알게 해주세요..)
    3,실패했을경우 형의것은 형에게 동생것은 동생에게 주어서 위계질서를 바로 잡는다.

  • 4. 50대
    '08.2.10 11:32 PM (211.186.xxx.192)

    형제간의 우애에 있어 중요한 것 중의 하나가 부모의 양육태도라고 생각됩니다.
    형제간에 싸우든 친구와 싸우든 싸우는 사람은 누구나 자기의 주장이 있기 마련입니다.

    이 때 부모 역할은 혼내는 것이 아니고 중재자입니다. 니가 형이니까 양보하고 니는 동생이니 양보하고 등 재판은 더욱 아닙니다.
    중재를 잘 해서 싸우는 형제들이 서로 사과하고 감정의 앙금이 없도록 해야 원만한 사이가 됩니다. 중재할 때 부모님의 생각은 없애고

    ㅇ싸운 형제가 마주한 자리에서 형과 동생의 생각을 각각 다 들어야 합니다.
    -먼저 말하는 사람은 울거나 특히 더 억울하다고 하는 사람입니다.
    -조건은 말하는 사람이 말할 때 상대는 그냥 들어야 합니다. 부모도 마찬가지구요.

    ㅇ한 쪽의 이야기가 끝나면 그에 대한 답을 상대에게 들어봐야 합니다. 이때도 부모의 의견은 하나도 없어야 합니다. 저의 경험상 형제가 싸우거나 친구들이 싸울 때 잘 한 사람은 한 사람도 없더군요. 둘다 상대가 어떻게 해서 내가 어떻게 했다...라고 합니다.

    ㅇ요즘 애들의 전체적인 경향은 상대에게 미안하다는 말을 할 줄 모르는 것입니다. 처음에는 미안하다는 말을 하지 않아서 저가 속이 많이 상했는데 시간이 지나 파악한 것은 미안하다는 말을 배우지 못했다는 결론을 얻어서 이럴 때 너가 이렇게 속이 상한데..혹은 너가 맞아서 이렇게 아픈데 상대가 어떤 말을 하면 좋겠나? 물으면 미안하다고 말하면 내가 속이 풀리겠다...등을 말합니다. 그러면 상대에게 이럴 때 미안하다는 말을 하는 것이다라고 가르치고 미안하다고 직접 말하게 합니다.

    ㅇ미안하다는 말을 들은 사람도 역시 잘못한 것이 있으니 그에 대해서 사과를 하도록 합니다.

    ㅇ이 때쯤되면 애들은 대체로 얼굴도 펴지고 쑥스러움도 보입니다. 이 때 너는 지금도 속이 상한 것이 있는가? 라는 질문으로 애들의 마음을 짚어 봅니다. 대개는 없다하지만 혹시 있다고 하면 시간이 걸리더라도 둘이 해결할 수 있도록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합니다.(이 경우 대개는 한 쪽의 고집으로 인한 경우가 많습니다.)

    ㅇ양쪽 모두 속상한 마음이 없이 편하다고 할 때 둘이 악수를 하고 안아서 등을 두드려주고 사이좋게 지내자..혹은 형님이랑 잘 지낼께...등을 말하게 합니다.

    ㅇ부모가 중재할 때 제일 염려스러운 점은 부모가 형이라서...동생이라서...등의 마음을 버리고 둘을 각각 하나의 인격체로 보아야 합니다.

    이런 과정을 밟고 보면...대체로 위의 .....님의 말씀처럼 위계질서가....대체로 저절로 똑바로 서게 될 것입니다.

    중재 과정을 말로 쓰려니...참 어렵습니다. 저의 뜻이 제대로 전달되었는지.........의심스럽기도 합니다.

    새해에는 더욱 건강하시고 뜻하신 모든 일 이루시길 바랍니다.

  • 5. 글쎄요.
    '08.2.11 1:22 AM (211.175.xxx.31)

    중재가 필요한 때도 있습니다만, 그렇지 않은 때도 분명 있습니다.
    아이들을 하나의 인격체로 대하는 것은 물론 맞지만,
    아이들은 절!대!로! 교과서적으로 행동해주지 않지요.

    아이들과 부모들을 위한 지침서가 무지하게 많이 나오지만,
    지침서대로 우리 아이들이 행동하는 경우는 극히 드뭅니다.

    또한, 아이들의 중재를 계속 하다 잘못되면,
    무슨 일만 생겨도 부모가 중간에 중재를 꼭 해줘야 합니다.
    부모를 통해서 모든 일을 해결하려는 버릇도 들더군요.

    아이들 뿐 아니라, 성인들도 다른 누군가가 중재를 할 때는
    자신에게 유리한 말만 합니다.
    자신에게 불리할 것 같은 이야기는 절대로 안하는 경향이 있죠.

    학교에서 친구들과의 다툼 뿐 아니라 가족간의 다툼에도 똑같이
    적용되는 현상입니다.

    그걸, 부모님이 중간에 어떤 식으로 중재를 하게 되나요?
    양쪽 모두 잘못했다는 식으로 결론을 일부러 끌어갈 수 있을지요?

    미안하다는 말을 안하는 경향이 심하다고 하시지만,
    그것도 아이 따라 다릅니다.

    어떤 아이는 아주 쉽게 미안하다고 말을 합니다.
    과연.. 그 미안하다느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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