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동생이 로스쿨을 간다는데 로스쿨에 대해 좀 알려주세요.

로스쿨이뭔지 조회수 : 1,077
작성일 : 2008-02-09 01:42:10
이번 설에 동생이 로스쿨을 가겠다고했다나봐요.
전 이번에 설에 친정에 가지 못했는데 다른 동생이 전해주더군요.
동생은 H대를 나왔습니다.
성적도 장학금 한번도 못 받은걸 보니 뛰어나진 않았던듯하구요.
아마 중상위권 쯤이지 않았을까 합니다.
그리고 영어도 외국을 다녀왔다거나 아님 아주 영어를 열심히 공부하지는 않았으니
아마 뛰어나진 않을듯해요.
그리고 그  h대도 그나마 턱걸이로 들어갔거든요.
원래는 3국대 선에서도 간신히 갈까말까하는 성적의 아이였는데 후보로 운좋게 들어갔어요
그런데 뜬구름 잡듯 로스쿨을 간다는데 제가 얼핏 듣기론 로스쿨 학비도 상당한듯하고
들어가기도 쉽지 않을듯 한데

대체 로스쿨은 영어나 기타 조건등이 어느정도여야 들어갈수 있나요?
그리고 지방에도 로스쿨이 있던데 지방대 로스쿨은 동생처럼 성적이 그럭저럭이라도
들어갈수나 있는건가요

그리고 학비는 대체 얼마나 들며 졸업하면 무조건 판검사변호사등을 할수 있는것인지도 궁금합니다.
학교다닐때 뜬구름 잡듯 성적도 우수하지도 않은데 고시공부한다고 2년 빈둥거리더니
다시 쌩뚱맞게 로스쿨에 가겠다니
제 주변 사시 붙은 사람들 보면 정말 초중고때부터 열심히 공부해서 정말 머리도
좋지만 아주아주 피나게 노력해서 대부분 사시 붙던데 그러고도 판검사 되기는 쉽지도 않더군요.
대부분 변호사로 취직하거나 개업하더만
로스쿨이 동생 수준으로서도 앞으로 공부하면 입학이 가능할까요?
나이는 먹을만큼 먹었는데 사시한다느니 로스쿨 간다느니 하며 돈 벌 생각도 안하고
다른 동생이 너 그럼 언제 네 용돈이라도 벌거냐 돈 많이 든다는데
부모님한테 미안하지는 않냐했더니 나중에 로스쿨 졸업하고 돈 벌어서 갚는댔다나요.
그냥 한숨만 납니다.
IP : 122.35.xxx.1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무조건
    '08.2.9 1:53 AM (116.126.xxx.228)

    귀신 씨나락까먹는 소리 하지말고 가고싶은면 벌어서 가라고 말하시면 될 듯 합니다.

  • 2. 돈부터
    '08.2.9 1:59 AM (122.35.xxx.227)

    벌고 로스쿨 다니라고 하심이 나을듯 싶은데요
    그리고 제 주변에 사시패스에 연수원 다니는 분들 몇분 있는데 변호사 개업도 의사개업 못지 않게 힘들고 유명한 로펌은 연수원 성적도 좋아야 하는데다가 인맥도 있어야 한대요
    걍 보통(?)연수 받는 분들은 걍 변호사 사무실 아무데나 들어가기엔 자기 공부한게 아깝고 글타고 좀 괜찮은 로펌 들어가려니 성적이 안되고 해서 갈등 무지때린다고 하던데요
    연수원 성적도 좋아야 취업도 턱턱되고 돈도 번답니다

  • 3. 아흉..
    '08.2.9 11:25 AM (203.90.xxx.85)

    로스쿨 입학하려면 영어공부도 열심히 해야 할테고 아마 학점도 높아야 할 것입니다. 법대생만 받는 것이 아니라 모든 학과생들에게 오픈되어 있기 때문이죠. 게다가 어마어마한 학비에다가 들어가기까지도 꽤 많은 준비를 해야겠지요. 그리고 로스쿨 나온다고 다 변호사가 될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어쩌면 지금 사시 1000명 수준에서도 돈 잘벌기 힘들듯이 로스쿨도 나온다고 다 되는 것이 아닙니다. 게다가 지금 로스쿨에 대해서 많은 갈등이 있어서 일사천리로 일이 성사된다고 볼 수 도 없습니다. 여러 학교에서 행정소송을 하겠다고 하고있죠. 제가 봐도 로비의 얼룩진 부끄러운 행정처분이라고 보고 있습니다만.. 위원회 구성이 상당히 문제가 있지요..차라리.. 취직쪽을 알아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렇게 벌고 나서 꿈을 버리지 못하겠으면 번 돈으로 로스쿨을 가야지요.

  • 4. 원글이
    '08.2.9 11:42 AM (122.35.xxx.18)

    에효.아무리 생각해도 동생 같은 조건의 아이가 들어가기도 쉽지 않을뿐더러
    들어가더라도 잘될 확률 떨어지는거 맞는거 같은데
    헛바람이 들어서 남들 다 졸업하고 돈버는데 오로지 안되는 법조인 꿈만 꾸고 있네요.
    생각만하면 한숨만 납니다.
    등골 휘어질 부모님 생각하니 속상하네요.
    아무리 뜯어말려도 헛바람이 들어서 자기가 잘났다고 착각하고 있으니
    누구 말도 안 들을거예요.
    정초부터 화가나기만 하네요.
    돈 벌어서 자기 앞가림 할 생각은 안하고 오로지 부모에게 뭐든지 뒷바라지 해내라니
    휴우.황당하기만 합니다.

  • 5. 동생도
    '08.2.9 3:59 PM (124.5.xxx.185)

    제 동생도 로스쿨 준비하고 있습니다.
    SKY 문과(비법대) 출신인데, 학점은 3점대 후반인 것 같습니다.

    저희는 아버지가 법대 출신인데 사시를 보시다가 그만 두신 케이스라
    아버지께서 로스쿨을 가라 하시고, 본인도 관심이 있어
    작년에 로스쿨 결정된 것 보고 맘을 먹고 있습니다.
    (사시는 본인이 싫다하여 준비안했습니다)
    동생의 계획은 판검사보다 변호사 자격증 따서 취업할 생각입니다.

    로스쿨은 2000명이나 뽑고 사시도 당분간 유지되기 때문에(인원은 줄여 뽑을 예정이라 합니다만), 좋은 학교 로스쿨을 가야 메리트가 있을 것 같아서
    본교에 가기위해 노력하라고 식구들이 잔소리를 하고 있습니다.

    학비는 일년에 1400~1800만원(서울대의 경우 1400정도, 고대는 1800만원 정도)라고 들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1763 눈이 엄청 내려요~ 5 신선채 2008/02/09 843
171762 아파트 소음 문의 드립니다 7 소음 2008/02/09 647
171761 제왕절개수술을 하게되었는데 좋은날 잡아서 하면 좋은거 아닌가요? 11 수술 2008/02/09 832
171760 여류시인 실비아 플라스 (sylvia plath)가 제가 지내는 방에 살았데요. 16 무지.. 2008/02/09 1,643
171759 이제야 커피한잔의 여유를 .... 7 맏며늘명절후.. 2008/02/09 1,166
171758 발도르프 인형 만들기 쉽나요? 5 시도 2008/02/09 500
171757 호떡 소(설탕) 남으면 어떻게... 3 아줌마 2008/02/09 860
171756 AEG(에코-라바마트 6200) 쓰시는 분 문의요~ 4 계룡산암반수.. 2008/02/09 306
171755 친정언니 8 ... 2008/02/09 1,575
171754 지방시댁 ...다른 동서들 친정도 시댁근처라 친정에 다 가버리면... 12 질문 2008/02/09 1,622
171753 쑥부쟁이.. 9 큰며느리 2008/02/09 1,543
171752 도마와 칼 국자등 조리도구들 어디에 보관하시나요?? 1 ㅇㅇ 2008/02/09 658
171751 우리집서 준비하는 명절 솔직히 싫은데... 3 .. 2008/02/09 1,269
171750 외국인데 이혼함 양육권은 누구? 이혼.. 2008/02/09 388
171749 이런 남편... 9 두 딸의엄마.. 2008/02/09 1,259
171748 남편은 남편집에 아내는 아내 집에 가고 싶어요. 7 각자 하자구.. 2008/02/09 1,105
171747 새해 계획 이제사 세워보내요. 새로움 2008/02/09 145
171746 외국에 살면서 기부하시는 분들 5 외국 살면서.. 2008/02/09 467
171745 아! 친정...무거운 짐..그리고 죄인 된 마음. 26 돌덩이 2008/02/09 3,376
171744 대학교 입학하는 큰 조카(여자)에게 어떤 선물이 좋을까요? 6 선물 2008/02/09 762
171743 장터에 사진올리라구 하는데 자꾸 낮추라고 1 이미지 압축.. 2008/02/09 254
171742 집주인 연락두절. 집.. 2008/02/09 457
171741 무남독녀는 외로울까요? 28 고민고민 2008/02/09 2,509
171740 동생이 로스쿨을 간다는데 로스쿨에 대해 좀 알려주세요. 5 로스쿨이뭔지.. 2008/02/09 1,077
171739 정말 재미없는 삶, 정말 고아같은 느낌. 16 마음 2008/02/09 2,468
171738 서초, 강남, 송파 중에..마트 어디 가세요??? 6 마트 2008/02/09 923
171737 일본가면 교세라 칼 사기 쉬운가요? 3 후쿠오카 2008/02/09 1,112
171736 경제적으로 조금 기우는 남동생네.. 61 보태줘야하나.. 2008/02/09 5,501
171735 유치원 보조금 3 날고싶은 .. 2008/02/09 1,167
171734 종아리랑 피부요!! 고민한가득 2008/02/08 5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