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맏며느리, 맏딸 입니다.

명절이 우울합니다. 조회수 : 1,395
작성일 : 2008-02-08 21:21:39
저는 친정에서는 딸 셋에 맏딸이고 동생들은 모두 외국에서 살고 있습니다.
친정엄마 혼자 사시구요.
시댁에서는 맏 며느리이고 시동생이 미혼이라 며느리는 저 밖에 없습니다.

명절이면 힘들고 우울합니다.
시댁에 가서도 제가 다 준비해서 차려야 하고....
친정에 와서도 제가 다 준비해서 차려야 하고......

친정에 와서는 시누들처럼 저도 앉아서 받고 싶은데...
제 기분 아시죠..

시댁에서 파김치 돼서 친정 오면 또 제가 상 차려야 하고..
힘드네요.

밖에서 사 먹고 싶어도 명절인데 엄마와  집에서 안 먹고 오는것도 맘에 걸리고..

맏며느리 , 맏 딸 노릇 동시에 하기 참 힘들어요.
IP : 218.234.xxx.16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궁^^;
    '08.2.8 9:46 PM (125.176.xxx.15)

    애많이 쓰셨겠네요.
    정말 수고하셨겠어요. 토닥토닥..
    시댁에서 그렇다더라도
    친정에선 나가서 사먹어도 되지않나요?
    님 맘만 바꿔먹으시면 좀 더 편한 친정나들이가 될것같은데요...
    착한 딸, 며느리에서 조금 벗어나려고 하시면 어떨런지요?
    다른 식구들에게 착하지 마시고,
    본인에게 더 착한 님이시길 바랍니다.

  • 2. 김수열
    '08.2.8 9:48 PM (59.24.xxx.148)

    토닥토닥~~^^ 감히 비교할만큼 일많이 하지는 않지만 같은 처리라서 그 마음은 이해해요.
    고생하셨어요...이제 주말엔 님을 위해 시간 보내세요

  • 3. 맏딸
    '08.2.8 10:21 PM (218.237.xxx.132)

    저도 형제들이 다 미국에 살아서 이번 설에는 아무것도 안하고 새배하고 호텔부페에 예약해서
    다녀왔더니 엄마도 일안하셔서 좋고 친구들에게도 자랑하시니 부러워하더라고 좋아하시더군요
    식구가 단촐하시면 좋은곳에서 식사하시는 것도 괜찮은 것같아요

  • 4. 울언니
    '08.2.9 12:46 PM (203.235.xxx.31)

    맏딸이면서 맏며느리
    일은 잘 못하지만 마음은 느긋해서
    어른들이 다 좋아하세요(친정, 시댁)

    내가 다 해야된다 종종거리다보면(저~)
    짜증내고 얼굴 찡그려
    열심히 한 수고 한 큐에 날려보내게 되더라구요

    요령껏 힘 덜들이고 웃을 수 있는 해법을 찾으세요
    맏이, 맏며느리는
    나라에서 세금도 깍아주고 호텔 숙박권도 무료로 보내주고 ㅎ~
    그랬으면 좋겠어요

  • 5. 저두요
    '08.2.10 7:48 PM (125.180.xxx.242)

    저랑 같으시네요.
    저도 맏며느리에 맏딸.. 친정서 꼬맹이 셋딸린 동생과 부리나케 준비하고, 시댁으로 향하는데, 신랑이 거기에 불만을 가지나봐요. 이번 연휴내내 서로 안 좋았네요. 담부턴 시댁먼저 준비하고 친정으로 가야하나... 근데 시댁준비하고 나서 친정오려면 눈치 보일것 같아...

    전 앉아서 받지는 않아도 좋은데, 좀 여유있게 준비나 했음 싶네요.
    맏며느리 맏딸 힘냅시다!!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1730 휴대폰으로 가입하지도 않은 사이트에서 매월정액요금이 결제되었습니다. 2 d 2008/02/08 356
171729 뜨개질 궁금 2 질문 2008/02/08 351
171728 MBA글, 왜 지우셨어요? 궁금 2008/02/08 491
171727 여행복이 터져도 고민이네요... 7 여행 2008/02/08 1,156
171726 상암동 월드파크 4단지 가는 길이요 4 알려주세요 2008/02/08 276
171725 교사출신 시어머님...말씀하시길 48 속상 2008/02/08 7,877
171724 시댁ㅡ완전짲증 3 짜증녀 2008/02/08 1,224
171723 일본식재료 추천할만한것... 4 일본식재료 2008/02/08 954
171722 민노당 관심있는 분들요, 분당하면 새 당 지지하실 건가요? 11 저기 2008/02/08 518
171721 된장이 시큼한데.. 2 된장 2008/02/08 331
171720 3일 전에 사온 꼬막..해먹어도 될까요? (컴앞 대기) 5 급질!! 2008/02/08 322
171719 살쪄서 좋은점도 있지만, 체중감량 해야겠죠?? 6 둥글이 2008/02/08 1,178
171718 000-000 2 우쒸~ 2008/02/08 422
171717 남자세배, 여자세배 어떤 걸로 하시나요? 2 세배 2008/02/08 739
171716 어떻게 말을 해 줄까? 13 까칠 2008/02/08 1,426
171715 30대 주부 영어 Speaking 어떻게 공부하는 것이 좋을까요? 5 영어 2008/02/08 1,553
171714 어머님 왜그러신거죠? 남편은요? 4 왜그러세요?.. 2008/02/08 1,189
171713 ...웃기지도 않아요(글 내립니다) 18 ... 2008/02/08 3,325
171712 시부모님 환갑여행 맏아들190만원 시동생 50만원 8 -- 2008/02/08 1,431
171711 신혼여행요~ 코사무이 어때요? 4 신혼여행 2008/02/08 487
171710 *** 14 알쏭달쏭 2008/02/08 2,450
171709 삼성카드 여행사에서 호텔 예약을 잘못 했는데, 어떡하나요? 2 싱가폴 2008/02/08 301
171708 돌반지 팔고 싶은데요... 6 2008/02/08 2,173
171707 잘 스며드는 핸드크림 추천 좀 해주셔요. 7 핸드크림 2008/02/08 1,136
171706 떡국 끓일때요... 6 아줌마 2008/02/08 1,116
171705 임신중 원두커피 한잔 괸찮을까요? 9 . 2008/02/08 785
171704 설연휴 아이들이랑 갈만한곳 추천요~(서울지역) 2 명절 2008/02/08 505
171703 사진이 배꼽으로 보이는 경우 사진이 안 .. 2008/02/08 189
171702 음악 취향 5 뽕짝 2008/02/08 484
171701 과외 얼마정도 하나요 3 청 주 2008/02/08 8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