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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학원 어떻게 하죠?

ㅠㅠ 조회수 : 490
작성일 : 2008-02-05 18:45:47
저희 아이는 9살이구 이제 초2 올라갑니다.
4살 부터 창의 수업이라고 오르다와 라벤스부르거 등을 하는 수업을 했고
그곳에서 6세부터 레고 수업도 같이 하고 있어요
둘 다 일주일에 한번 40분 수업이고 두 명이서 받아요

저희 아이가 수업하기 좀 힘든 아이라서 그동안 선생님이 많이 고생하셨어요
수업중에 나오기도 하고 수업과 전혀 다른 질문하고 레고 같은 경우 수업과 상관없이 자기가 만들고 싶은 거 만들때도 많았고...
수업 어떻게 받았느냐 물으면 좋아지고 있다. 잘하고 있다. 오늘은 이러이러한 기특한 말을 했다.
자기에게 수업받은 애 중에 제 아이보다 더 심한 아이가 있었는데 이 수업 계속 받으면서 집중력이 놀라울 정도로 좋아졌다. 00도 그럴 것이다.
수학도 잘하고 창의도 잘하고 고학년 되면 빛을 발할 것이다.

그러다 가끔 보충 수업을 다른 선생님이 하시면 좀 힘들어 하시면서 집중을 잘 못한다 고 하셨죠
그래도 아이가 친구랑 수업하는 걸 좋아해서 계속 하게 됐는데
오늘 다른 선생님이랑 얘기하다 2년전에 00를 봤을때 제대로 클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많이 좋아졌다고 지나가는 말로 하는데 가슴이 쿵 내려앉는거예요
예전에 다른 선생님도 제 아인 레고 수업할때 원하는 거 먼저 만들게 한 후 수업해야 한다고 했었는데
그럼 정작 수업은 몇분 안했을거 같고...

지금까지 500만원 이상 투자가 됐는데 눈에 보이는게 뭔가
수학 따로 안해도 수업만 꾸준히 하면 초등수학 따로 안해도 된다고 했지만
아이는 초등학교 가기전에 10안에서 +도 힘들어했고   더하기 빼기의 게임은 매번 하는데도..
초등들어가기전에 시계 게임이 있어서 해달라고 했는데 몇번 하더니 안해주시더라구요
초1에 시계 문제 나오는걸 아이가 아예 몰라서 당황했었던 기억이 나면서 아이가 어려워 하니 안했을거 같아요
같이 수업하는 애는 부모가 맞벌이라서 아이가 어떤 수업을 받는지 몰라서 제 아이가 쉬워하는 위주로 수업한거 같기도 하고,,,

혹 제 아이가 그냥 돈으로 보였던게 아닌가 싶고
듣기 좋은 말만 했던건 아닌가 걱정돼요

레고 선생님이 다음주에 그만 두시는데 저번주 이번주 제 아이가 다른거 만들고 싶다고 하기에
그냥 뒀다고 하면서 제가 다 만들어 줄수도 있지만 어머님이 아이 성향을 아시고 다른거 만들어도 이해하시기에
솔직하게 말한다고 하시더라구요
1회 수업에 15000원 이나 하는데 진도 안나가고 원하는걸 만들게 하다니...
그만두니 솔직하게 말하는거 아닐까요

저 아이 수업 그만두고 집에서 제가 끼고 가르쳐야 되나 고민하고 있어요



IP : 58.121.xxx.62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 경우
    '08.2.5 10:18 PM (211.192.xxx.23)

    를 보면 큰아이때는 남들 하는거,살다보면 저절로 하게될것도 돈 내고 많이 했죠..대표적인게 오르다,은물,짐보리...나중에 돈 생각하면 참 허무해요...
    2학년부터는 구구단도 외워야 하고 그러니 저라면,이런 창의력(솔직히 그게 무슨 효과가 잇다고는 절대로 생각안해요..레고같은건 창의력을 죽이는것 같더라구요) 수업 중지하고 만들고 싶은 레고 만들게 하고 학습지나 진도 맞춘 참고서나 슬슬 풀어볼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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