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우울증 걸렸나봐요

우울 조회수 : 504
작성일 : 2008-02-05 10:00:55
저희 남편은 정말 착하고 순한 사람인데요, 너무 감정이 메말랐어요.

제가 기쁜일이나 안좋은일 있어서 공감하고 싶어서 얘길해도

그랬구나, 저랬구나 밖에 대꾸를 안해요.

나쁜 마음으로 대충 하는게 아니라, 정말 자상한 말투로 눈을 쳐다보면서.. 결국은 저런.. 이런 한마디 뿐.

그냥 어려서부터 저런식으로 대화하면서 살아온 것 같아요.

시부모님이 굉장히 엄하시거든요.

완전 벽보고 얘기하는 것 같구요, 완전 욕구불만 상태거든요..

좀만 더 있으면 폭발해서 뭔가 사고를 칠 것 같은데,,

이거 어떻게 해야 하나요? 우리 남편 싸이코 패스인가요? 감정 공감능력이 결여된 것 같은데...

어디 가서 가르쳐야 하는건지?? 제발 좀 도와주세요.. 미칠 것 같아요...
IP : 61.82.xxx.1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2.5 10:07 AM (218.54.xxx.160)

    자상한 말투로 게다가 눈을 쳐다 보면서 "저런"이란 대답이라도 해주니
    천만 다행이네요.

    전 자상하지도 않고 생전 눈이라야 마주친 적도 없고
    대답은 커녕 귀찮아하고 혼자 tv보고 혼자 밥 먹고
    만사를 귀찮아 하고 손가락 까딱을 잘 하지 않는 사람이 남편이랍니다.

    좋아하는 스포츠뉴스나 스포츠 중계에만 관심 있고
    그 어떤 것에도 흥미를 느끼지 못하고
    식구에게 별 관심 없는 사람이 제 남편이랍니다. ㅜㅜ

    이렇게 오랜 세월 살았습니다.
    앞으로도 살아야 됩니다.

  • 2. 아유
    '08.2.5 1:26 PM (59.186.xxx.147)

    그 정도면 남편 90점입니다. 돈 잘 관리 하면서 애들 데리고 다니면서 맛있는 것 사 먹이고 돌아다니고 남편 기분 울적할때 꼬시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5358 꿈해몽... 회초리로 뺨을 맞은 꿈 ㅇㅇ 2008/02/05 524
375357 대전 노은동의 주택이 많은가요? 6 알려주세요~.. 2008/02/05 965
375356 만약 새로 밥솥을 사신다면... 16 밥솥. 2008/02/05 1,457
375355 배란테스트기 사용하셔서 성공하신분~ 7 테스트 2008/02/05 1,247
375354 개인정보유출 2 개인정보유출.. 2008/02/05 387
375353 재래식 된장 어디서 구입하세요? 7 장맛 2008/02/05 952
375352 조카 6명 세뱃돈 주기 8 -_- 2008/02/05 1,235
375351 브라운..에너지.쎌..어디 파나요?? 2 구입처 2008/02/05 214
375350 순천버스터미널에서 순천역까지 질문이에요~도와주세요~ 8 새색시 2008/02/05 2,534
375349 힐러리 ,오바마 누가 더 지지를 받을까 궁금하네요. 13 미국대통령 2008/02/05 939
375348 그냥 갑갑하네요... 1 갑갑~~ 2008/02/05 435
375347 설날 상차림법에 대해서 그림으로 볼 수 있는 곳 소개 좀 해주세요 ^^;;; 1 설날.. 2008/02/05 335
375346 오상진 아나랑 사귀었어요............꿈에.ㅎㅎ 11 달콤해 2008/02/05 996
375345 명절에 친정가기.......... 10 어렵구나 2008/02/05 1,486
375344 설에 친정 가기가 싫어졌어요. 5 2008/02/05 1,436
375343 제목지웁니다.. 3 .. 2008/02/05 512
375342 우울증 걸렸나봐요 2 우울 2008/02/05 504
375341 공무원 시험9급 오늘이 원서접수 마지막날이네요 햇님 2008/02/05 306
375340 형님 아주버님 사랑하고 감사합니다. 6 마음이울컥 2008/02/05 2,969
375339 졸업식 2 미보 2008/02/05 201
375338 보험싫다고 할때는 언제고... 2 외며느리 2008/02/05 579
375337 20년만에 보는 고향친구들...어떤 차림이 좋을까요? 2 ------.. 2008/02/05 422
375336 포장이사 예스2404 괜찮은가요 7 이사 2008/02/05 616
375335 38세, 제가 지금 시작 할수 있는 일이 뭐가 있을까요? 2 일. 2008/02/05 1,073
375334 아기이름이 맘에않들어도 시댁에서 지어준 작명소이름으로 꼭 써야 하나요?? 15 궁금이 2008/02/05 1,963
375333 멸치다시국물에서 냄새가 넘 나요... 8 초보주부 2008/02/05 734
375332 자,자 ~며느리,시누, 시어머니,장모,동서 여러분 3 스카 2008/02/05 897
375331 눈썰매장 갈때 어떤 복장을 사줘야 하나요? 3 해인 2008/02/05 899
375330 여러분의 남편은 명절날 사위 노릇은 얼마나 하는지요?! 14 불만제로 2008/02/05 1,317
375329 아기 가지려고 노력하시는 분들께 여쭤볼께요.. 7 아기 2008/02/05 5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