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카가 중학교에 가는데..뭘 사줘야할까요?

[선물]

아주버님 딸이 이번에 중학교에 가거든요.
가방이나 하나 사줘야하지않겟냐고 시어머님이 작년부터 말씀을 하시고
저희도 뭔가 하나 해주려고 맘 먹고있거든요.

근데 데리고가서 가방을 사주기에는 거리도 있고..
그렇다고 상품권같은걸 하려니 그렇고..그냥 현금 10만원정도 주면 적당할까요?

요즘 애들 가방이 얼마정도인지 잘모르겟는데..저정도면 되나요?
아니면..현금으로 주는게 좀 성의없어 보이거나 그러면..다른걸로 하려구 하는데
어떤게 적당할까요?

[중학생이면]

그냥 현금 주셔도 무방하실것 같아요. 초등생 책가방도 취향이 달라서 골라주기 힘들었어요^^
중학생쯤 되면 취향도 확실해지고 직접가서 고르는것도 잘 할것 같고..
그대로 말씀하시면서 현금을 주시면 어떨까요?
가서 골라볼라는데 많아서 고르는것도 못하겠더라고, 맘에 드는걸로 고르라고^^

[우리애도]

중학생 되는데...저희 조카도 같이 입학해요.
뭘 사주기보단 설에 만나 10만원 주며 필요한데 보태라 할 겁니다.
작년에 큰조카때도 그랬구요. 초등입학이 아니니 가방이나 신발 취향도 다르구요.
제 입장에서도 언니,오빠들이 현금으로 보태주는게 좋아요.

[저도]

작년에 시댁조카 중학교 입학하는데 그냥 십만원줬어요. 필요한거 사라고..

뭐든 선물은 각자취향이 달라 현금이 제일 좋은거 같더라구요

[그럼요...]

섣불리 불필요물건 사면 그만큼 돈 낭비죠...
10만원이 거의 협정가격(?)이지요...

[헉]

10만원이 적정가격이라구요???
저흰 시댁에 중학교 4명, 고등학교 1명, 친정에 중학1, 고등1.. 다 5만원씩만해도 7명이네요..
이번 명절이 별루 즐겁지 않은 이유중 하나라지요....ㅠㅠ

[...]

헉님은 중학교 5만원, 고등학생 10만원 이렇게 하시면 어떨까요?

[집안나름]

집안 나름 형편 나름 아닐까요?
저희는 시조카가 둘 밖에 없어서..
교복 사주려고 합니다..
근데 조카가 너무 많으면 저희도 그렇게는 못할거 같아요..

[나나]

남동생이 둘 있는데..저 큰아이 중학교 들어갈때,크올케가 교복 사주더라고요..
이십만원안팍...작은올케는 가방사라고 십만원 주고요
다들 형편이 그냥저냥 인데..너무 고마웠어요

하지만..조카들 크면 저도 그 비슷하게 해줘야 한다는 사실이 약간은 부담됩니다

그냥 형편에 맞게 성의표시하면 좋을것 같아요..

[oegzzang]

저도 이번에 작은동서 딸아이가 중학교에 갑니다.
그래서 형님하고 같이 교복해주기로 했는데......
알아보니 교복한벌 (24만원)+브라우스 (3만5천원) =27만 5천원한답니다.

그래서 구정때 만나면 30만원 주려고 생각하고 있어요.
친정조카는 저희집 빼고 열명이나 되어서 꿈도 못꿉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