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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번명절때 시댁은 가고 종가집엔 안가려고 합니다.

요번 조회수 : 326
작성일 : 2008-01-30 07:46:08

안가보려니 가슴이 벌렁거리긴 합니다.

저희 시댁구조는 다른집이랑 좀 다른구조에요.종가집에 가서 제사를 드릴때 제가 결혼해서 16년간 같이 다녔는데
요번에 첨으로 안가볼려구요..제가 몸살이 난걸로 남편이랑 합의를 했는데 좀 걱정되긴합니다.
시아버지가 3형제중 둘째인데 형님동생벌써 돌아가셔서 형님댁가서 제사를 드려요.
각각 아들이 두명씩 6명이라 며느리가 6명이네요.저희남편은 맞이가 아니고 둘째아들이고 서열이 3번째네요.
그중 시아주버니의 부인 ,즉 제 형님이 몇년전서부터 집안근처도 안와요.뭔가 섭섭해서 안와요...돈문제같은건데..
아무튼 보통 직계시댁가족만 만나고 말자나요..바쁜세상에요.
무슨무슨김씨나 뼈대있는 집안이 결코 아닌것같거든요.
남편이 개천에서 용난 막내아들이에요.항상 우리가 모시고 종가집으로 가는데
시골이라 큰형님,큰동서,작은동서둘(이제 둘다 갖 애기낳았고 작은아버지,작은어머니가 먼저돌아가셔서 묘가 거기있어요)이 먼저 와서 반찬다해놓고 기다리는 분위기라 제가 가면 저만 겉도는 분위기입니다.
사실 안갔다면 차라리 처음서 부터 안갔다면 이렇게 미안하지도 않을텐데..자격지심도 들고 눈치도 보이고..

죄짖는 분위기라 그런분위기도 싫고 제남편이 바쁜사람이라 미리가서 잘수있는 환경도 안되고 사는것도 우리가 젤 잘살고 하니깐 정말 한번가면 돈100쓰고 와야합니다..
조카들이며 큰어머니용돈,동서들선물등등 많이 부담되요..
1년에 두번이지만 그외에도 시누이들이 계를 하자고 해서 시누이는 4명이네요..큰집,저희집해서 보통 성깔들이 아니라 며느리들이 감히 나서질 못하죠...

요즘같이 해외여행 명절때 동나는 세상에 조선시대도 아니고 서열이 있는 분위기와 구식으로 지금껏이러고 살고 있으니 마음이 안좋습니다.요번에 차라리 제주도라도 예약해놓고 시부모님모시고 여행이나 갔었으면 좋았을꺼라 생각이 드는군요..
IP : 222.106.xxx.66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솔직히
    '08.1.30 8:19 AM (218.146.xxx.51)

    시부모님이 잘 나가는 아들며느리 데리고 가는 맛이지
    큰집에서는 글쎄.. 일도 다 해놓는다면서 님이 꼭 안가셔도 될것같아요
    저희같은 경우에는 제가 큰집 큰며느리인데요
    넘 바빠서 이번에 왜 안왔나 얘기는 한번하지만 안와도 솔직히 표도 잘 안나요
    저희는 아버님 형제 오형제 거기 가족들 아이까지 40명 가까와요
    명절 오후에는 고모님 두분 작은 할머님 댁에서도 인사 오시고 하거든요
    원글님이 오셔서 돈을 많이 쓴다해도 쪼개지는 돈이라 큰집에서는..
    어느정도는 돈많이 썼다하지만 잘은 몰라요
    정말 술한병도 안사오는 사람도 있지만 별로 신경안쓰구요
    오면 반갑지만 한명덜오는게 또 일이 얼마나 줄어드는지 모릅니다
    하지만 그 부모님은 자식며느리 안와서 혼자오시면 좀 어깨가 쳐지는것같긴해요
    뭐 사갖고 오시는 것도 약간 보여줄려고 하시는 것도 있구요
    넘 신경쓰지 마시구요 편한대로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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