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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욕심-> 꼭 조언 부탁드려요.

부족한 조회수 : 714
작성일 : 2008-01-29 13:22:23
얼마전부터 딸아이가 발레를 배우는데요.
선생님이 열심히하시고, 의욕에 넘치셔서...운동량이 좀
많습니다. 대략 1시간 10분정도를 풀타임으로 해요.
애들을 이뻐하시긴 하지만, 수업시간엔 좀 엄한편이구요.

딸은 샘이 시키는건 정말 열심히 하거든요.
오죽하면 다리벌리기를 하는데..ㅠ.ㅠ 다른친구들이 다 할때까지 기다리느라
하는 시간이 좀 길었는데..꾀를 부리면 될텐데..
정자세로 한참동안 다리벌리기를 하고 있으니 다리에 경련이 다 생기면서 울더라구요..
ㅠ.ㅠ

세달정도 하고 쉬다가, 자기가 다시 하고싶다고 해서 시켜준거라..다시 등록했던  2개월은 중간에 포기하면 안된다는 교훈을심어주겠다는 일념으로, 울며불며 다 채웠는데...다음학기에 등록을 할까 말까 고민입니다.

아이가 오래 걷는것도 싫어하고해서 운동을 하나 했으면 하는데, 맘에 드는게 별로 없나봐요. 자기는 유치원을 가야하니 좀 쉬어야겠다는데...

엄마는 그놈의 발레가 왜이렇게 욕심이 나는지..ㅠ.ㅠ
발레말고 다른거 몇개를 제시해도 다 실타고만 합니다.
그전까지도 매일매일 발레갈때마다 가기 실타고 울었고...

지금도 오빠가가 하는 체육놀이를 하래, 발레를 할래..하고 물으면...-.-;;; 발레가 좋지도 않고, 힘들기만 하지만 발레를 하겠대요.

그럼 그만 시켜야하는거겠죠? 엄마의 욕심에 아이가 달리는 자세나, 걷는자세가 좀 불안정하고, 정형외과에 가도 별 이상이 없다고 하고...-.-; 그래서 운동부족인가 싶어서..
뭐라도 하나 시키고 싶은데..

애가 저렇게 싫어하니..흑흑...
그냥 싫어도 꾹 참고 시켜야할지, 아니면, 그냥 운동은 그만하고, 쉬게해야할지..
엄마의 욕심에 눈이 멀어 객관적인 판단이 안되네요.

다른님들은 그런적 없으신가요? 아이는 싫고, 엄마는 마음에 들고..
보신 분들 지나치지 마시고 조언부탁드려요. 2시에 발레가서 연장을 할지 말아야할지 결정해야하거든요...
IP : 211.108.xxx.9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욕심
    '08.1.29 1:37 PM (125.248.xxx.190)

    먼 미래를 본다면 아이가 싫어하는 발레 몇 달 더 해도 큰 발전 없답니다.
    유치원 다닌다니까, 일단은 그만 두셨다가
    학교 다니면서 다시 체육쪽을 알아보심이 어떤지요?
    체육이라면 수영도 있고, 스키도 있고, 인라인도 있고 줄넘기+피구도 있고,
    집 근처 어린이스포츠 센터에 다양한 것들이 있을 거예요.

    제 생각은 그만둔다..에 한표.

  • 2. indigo
    '08.1.29 1:40 PM (58.148.xxx.97)

    시키지 마세요.. 저두 아이 체험미술시켰는데 아이가 얼마나 다니기 싫었으면 아직도 미술학원 근처만 가도 엄마 나 미술안가 합니다.
    저두 꽤욕심많은 엄마지만 아이가 싫다하면 중단합니다..앞으로도 스트레스 받을 일 많이 있는데 유아기에 너무 힘빼지 마시라고 조언드리고 싶습니다.

  • 3. 난 공주다
    '08.1.29 1:50 PM (121.144.xxx.97)

    좀 있다가 시키세요. 저희 아인 학교 1,2, 학년때나 시키려구요 제가 초등학교에 있었는데 그때 오시던 무용 선생님이 너무 어려도 안좋으니까 1,2학년때 한2년 정도 시켜서 몸매나 체형을 잡아주라하시더라구요
    저희아이6살인데 하고싶어는해요 그래도 좀 있다 시키려구요
    전공시키려면 모르겠지만 연약한 관절에 너무 무리될거같아서요

  • 4. .
    '08.1.29 1:55 PM (61.66.xxx.98)

    애가 싫어하면 시키지 않는 편이 좋다고 생각하고요.

    애가 몇살인지는 모르겠지만,
    제 딸이 5살쯤에 배우겠다고 졸라서 동네학원 갔더니
    윗분 말씀대로 너무 어리다고 골격에 영향준다고
    안가르친다고,좀 더 크면 오라고 하더군요.

    단순히 스트레칭 하고 율동놀이 하는 정도의 학원이면 상관 없겠지만,
    정식 발레를 하는 곳이면 너무 어려도 오히려 안좋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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