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저는 남들 외모보면 닮은 사람

절묘하게 뽑아요 조회수 : 423
작성일 : 2009-10-15 13:31:51
전요 제가 미술해서 그런지
사람 얼굴을 보면서 퍼뜩 퍼뜩 그 사람 닮은 사람이 떠올라요

제가 수영장에 다니는데요
옆 라인에 프라다칼로 (멕시코 화가) 똑 닮음 아주머니가 있는거에요
오죽하면 제가 머리에 꽃을 달아주고 싶을 정도요 (그 화가의 포인트 악세사리거든요)

근데 옆 라인 수영 강사는 서승만씨를 닮았어요
암튼  혼자 웃다가 회원들 한테 말했더니 귀신같이 잘 본다고 하더라구요
또 다른 강사는요 둘리에 나오는 꼴뚜기 왕자 닮았고요

그들의 외모를 비하 한다거나 하는건 아니에요
그분들 다 좋아하고 또 사람 외모로 싫다 좋다 해 본적 없어요
인품 가지고 싫고 좋아 한 적은 있지만요
근데 사람들 얼굴 보면 자꾸 그게 연관이 되어요

한번은 누굴 만났는데 친구가 그 사람 외모가 어때?
하길래 딱 떠오르는 대로 말했어요
간장 찍어 먹고 놀라 쥐 같아
(저 이사람 이랑 좋은 관계로 일처리 했고 그 분 인간적으로 좋아해요 외모 싫지도 않고요
어찌 보면 또 잘 생긴 얼굴 이거든요)
근데 그 친구가 나중에 그 분을 만날 일이 생겼는데 웃겨 죽더라구요
진짜 니가 묘사한 대로 생겼다구

저희 언니도 미술 전공 했는데 그런거 귀신같이 잘봐요
그래서 아..우리가 그림을 그려서 일까 하고 말았는데
쓰고 보니 그분들께 미안 하네요
그럼 너 외모는 어떠냐고 물으실 텐데 전 제 얼굴 파악 잘해요
제가 한번 묘사해 볼까요?
이쁜 얼굴은 아닌데 잘생긴 여자 얼굴로 세게 생겼죠
한대 맞고 두대 때릴 듯이요 그래서 허허실실 웃고 다녀요 ㅋㅋ
때리지 말라고 진짜 두대 칠지도 모르니까
입 열면 푼수에요
IP : 61.85.xxx.18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도
    '09.10.15 1:36 PM (180.66.xxx.240)

    저도 그래요.
    이상하게 사람 얼굴을 보면 누구랑 닮았다는게 떠올라요.
    그 얘기를 하면 다른 사람들도 "앗! 그러네~" 그러면서 수긍하고요.
    신랑이 저보고 희한하데요.
    그런데 저도 미술을 잘했어요.
    미술이 관찰력이 있어야 잘한다고 하더라고요.
    저희 아이도 관찰력이 있어서 그런지 그림을 그릴때 어떤 특징을 딱 잡아서 그리더라고요.

  • 2. 저도
    '09.10.15 1:41 PM (122.34.xxx.175)

    아주 기가 막히게 맞춥니다.^^
    일반인이든 유명인이든지요.
    제가 관찰력이 있긴 한데, 미술은 좀 별로였어요.^^;;

  • 3. **
    '09.10.15 10:26 PM (157.100.xxx.162)

    저는 미술 그저그런편인데 사람 닮은꼴은 귀신같이 맞춰요.

    딸이 셋인데 딸아이들도 저를 닮아 정말 신기하리 만치 남들이 느끼지 못하는거 쏙쏙 뽑아내지요.

    딸들은 미술 다 재주 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3888 양평 코스트코 평일에도 주차가 힘든가요? 6 우유 2008/01/29 1,357
373887 아이들이 행복하기를 바랍니다. 3 황금돼지 2008/01/29 329
373886 5억이면 여자 조건, 인물 상관없이 사짜한테 시집갈수 있나요 34 친구상담 2008/01/29 5,750
373885 수제햄,,설선물해도 좋을까요? 23 소심.. 2008/01/29 808
373884 초등학교입학을 아예 안 시키겠다는데... 25 ? 2008/01/29 2,866
373883 호주, 뉴질랜드 여행을 위한 안내책자 추천 부탁드립니다. 2 여행 2008/01/29 126
373882 배꽃어린이집 9 분노 2008/01/29 875
373881 기숙형공립고가 어디인가요 7 공립고 2008/01/29 519
373880 부모님 결혼 반대해서 포기하신 분들 계신가요? 18 답답 2008/01/29 4,730
373879 제사 안지내면 누가 잡아가나요? 15 나도요 2008/01/29 1,431
373878 전업주부들 휴가갑니다~ 1 펜션 2008/01/29 359
373877 어린이집 '한겨울 알몸체벌' 이랍니다... 19 ㅠ.ㅠ 2008/01/29 898
373876 삭제했습니다 1 우울... 2008/01/29 178
373875 인터넷구매대행하는 그릇이나 냄비도 가짜일수 있나요? 6 한가지더궁금.. 2008/01/29 539
373874 가방 금액 얼마인지 아시는분 계신가요? 1 가방 2008/01/29 450
373873 엄마의 욕심-> 꼭 조언 부탁드려요. 4 부족한 2008/01/29 714
373872 아랫집 거실, 부엌쪽 천장에서 물이 새서 뚝뚝 떨어져요 2 세입자에게 2008/01/29 521
373871 2년 넘은 미숫가루..먹어도 될까요? 7 미숫가루 2008/01/29 773
373870 강남구청 영동한의원 어떤가 해서요..(답변 꼭부탁드립니다.) 3 indigo.. 2008/01/29 613
373869 삼사년 된 법랑냄비 3 법랑냄비 2008/01/29 343
373868 집에서 떡케익 만드실때 물대신 우유로 해보신분 계세요? 3 떡케익 2008/01/29 331
373867 초2딸아이가 화장실을 자주가요. 7 잠 잘시간 2008/01/29 240
373866 급질문 장터에서 떡케잌 만드신분 주소 좀 알려주세요 1 만삭며느리 2008/01/29 159
373865 대세는 화이트골드입니까? 10 ... 2008/01/29 1,359
373864 좌식 식탁 1 ? 2008/01/29 337
373863 공부하는 주분데요.. 하면서 벨 누르는 분들 6 궁금해서.... 2008/01/29 1,108
373862 신랑 생일인데요. 2 음식 2008/01/29 125
373861 내가 시어머니라면..^^ 4 발칙 2008/01/29 765
373860 2년 다닌 유치원, 그만 두면서...선생님에게 선물을 하려는데요.... 2 선물추천 2008/01/29 343
373859 급합니다 ㅜㅜ 동국대 외대.. 6 초짜엄마 2008/01/29 7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