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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사업하는 남편이 대학 갓 졸업한 여자를 채용하겠다는데요...
그래서 사원을 채용할 계획이었는데, 하필 경험도 없는 대학 갓 졸업한 여자를 채용해서 키워보고 싶다네요.
그런데 그 말을 듣는데 왜 그렇게 기분이 상하는지 바로 안좋은 대화가 오고 가고 지금 냉전입니다. 남편은 제가 의부증이 있어서 자기 앞길을 막는다고 저를 완전 중증 환자 취급을 합니다. 예전에 한 여자 고객과 좀 많이 친했더랬는데 어느날 이상한 문자도 날라오고, 그여자한테 전화했더니 자기 남편한테 보낸다는것이 잘못갔다고 변명을 하더라구요. 어쨓든 남편은 부끄러운 일은 한번도 한적이 없다고 하고 저만 완전히 의부증 환자로 몰렸던 경험이 있습니다. 지금은 잊고 살려고 노력하는 중이구요.
사무실에 여자사원과 둘이 서만 하루 종일 있을거라구 생각하면 아무래도 그건 아니지 싶은 쪽으로 결론이 납니다. 남편이 키도 크고 인물도 좋아서 여자들에게 인기가 좀 있습니다. 그리고 집에서는 무뚝뚝해도 밖에서는 이야기도 잘 들어주고 자상하더군요.
저도 직장생활 오래 해봐서 아는데, 오래 같이 있다보면 정도 들고 해서 커플도 많이 생기고, 이상하게 발전하는 경우가 종종 있더군요. 유부남들 어떻게 한번 해볼려고 달려드는 것도 많이 보고요.
아 정말 뭐가 정답인지 모르겠네요. 지금 육아때문에 집에 있어서 그런지 더욱 자신감도 없고, 이런 여자 문제들이 불거저 나올때마다, 저만 이상한 여자가 되고, 어떻게 하는것이 현명한 판단인지 지혜좀 주세요.
1. ^^
'08.1.29 12:56 AM (221.140.xxx.246)님께서 취업하신다 생각하시고.. 같이 일하시면 안되나요. 제가 님 입장이라면.. 너무도 감사히 그 직장 놓치지 않겠습니다. 육아도 중요하지만.. 길이 있다면 일과 육아 병행할 수 있을거라고 그럴만한 가치가 있을거라고 봅니다.
저는 제발 제 남편이 님의 남편과 같은 입장이면 좋겠습니다.. 여직원을 뽑아서 도움을 받아야할 상황~ 그럼 그 자리에 쏙~~~~ 들어갈텐데요...
아직은 절대 직원인 나의 그분 ... ㅋㅋ2. 개인
'08.1.29 1:29 AM (211.192.xxx.23)사업하시면서 키워보고 싶다,할때는 보통 여사원은 아닌걸로 아는데요...
여자는 키워놓으면 애낳고 결혼하고 그래서 싫어하는게 보편적이니까요..
그냥 지난번 사건땜에 의부증 생길려고 하는거 맞다,그러니 나좀 맘편히 살자,하면서 남직원 뽑으라고 하세요...3. 이해.
'08.1.29 1:43 AM (124.48.xxx.4)저는 원글님 이해가요.
대학 갓 졸업한 여사원...말만 들어도 내내 편치가 않겠는데요...
반대예요.나같아도...4. ....
'08.1.29 2:30 AM (121.115.xxx.83)인물중심으로 뽑으라고 하세요.
기준은 아시죠?ㅋㅋㅋ5. 의부증아님!
'08.1.29 3:23 AM (69.235.xxx.116)혼자있는 사무실에 젊은여직원 뽑으려는거...
참..
의부증 아닙니다.
젊은 남자직원을 뽑으라고 하세요.6. 1
'08.1.29 7:33 AM (221.146.xxx.35)진짜 키워보고 싶으면 보통 남자 선택하겠죠...직원 한명인 회사에 들어오는 여자가 뭐 그리 사업가로 큰 꿈끄고 들어오겠어요? 적당히 편하게 일하다가 결혼하고 애낳으면 그만두겠죠.
7. 유부남 관심없어요.
'08.1.29 7:57 AM (203.244.xxx.2)의부증이신지 아님 우울증이신지.. 이세상 반은 남자고 반은 여자인데.. 모두 그런식으로 보면, 남자는 남자끼리 사는게 더 낫겠네요.입장바꿔보세요. 님께서 회사 다니시는데.. 신입 남자직원이 바로 옆자리로 왔다.남편이 뭔가 일이 생길까봐 의심한다..이게 말이 됩니까? 너무 과민하신것 같네요.일이 생기기도 전에 고민하시다니..세상에 연애보다 더 중요한 문제가 많답니다.회사가면 일하지 연애하려고 덤비는 사람 생각보다 별로 없습니다.그런 의부증이 남편을 더 밖으로 나돌게 할것 같아요.저라도, 아무 생각없는데 옆에서 자꾸 의심하면 열받아서라도 바람피겠어요.
8. **
'08.1.29 9:43 AM (211.198.xxx.9)갓 졸업한 여자라고 하는 것은
갓 졸업한 여자라는 조건입니까.
아님 지금 채용하려는 사람이
갓 졸업한 여자라는 것입니까.
님이 그게 걱정이 된다면
남녀사이로 발전할까 걱정된다는 투로 나서는 것 보다는
갓 졸업한 여자를 채용했을때의
보통 생각하는 문제점들을 나열해서 반대를 하셨음 좋았을뻔 했어요.
예를들어 요즘 아가씨들이 책임감이 없더라...
나중에 결혼하고 애 낳으면 홀라당 나가 버리더라...
(갓 졸업한 여성분들 죄송합니다.)
이런 식으로 남편에게 말씀하시지 그러셨어요.9. .
'08.1.29 10:10 AM (121.145.xxx.187)갓 졸업한 여대생 같은 여자가 봐도 인물이 영 아니라고 해도 인생의 황금기라고 해야하나 피부좋고 예뻐요
취직한 여직원 직장에서 물론 열심히 일하지요. 저도 직장생활해서 아는데요 남자직원(아저씨들) 집적거립니다. 기회가 되면 같이 밥먹자, 회식하자 하면서요
그렇지 않은 분들도 있겠지만 저는 남자들 대부분 그런 심리 있다고 봅니다.
여직원 채용 절대 반대고요 원글님이 같이 근무하거나 남자직원 채용을 강력히 권유하세요10. ..
'08.1.29 10:23 AM (118.45.xxx.14)일단 전직이 있으니 으심을 하시는건 당연하죠.
꼭 키우려는 인재가? 그런조건이어야 하는지 객관적으로 생각해보세요.
그리고 실제로 남편분 사업체에 취직하겠다는 갈졸업한 여자분은 있겠는지도 생각해보시구요.
갓졸업한 이라는 이유를 다시는걸보니 아마도 장기적으로 보시려는거 같은데 그게 여성이어야 하는지도 생각해보시구요.
딴소리지만...
저는 지금 현재 회사에 올때 아이가 100일이 넘었어요.
지금은 7살이네요.
처음 올때는 사장,과장 이렇게 계셨는데
과장은 사장님 동생이었죠
그러다 일이 생겨 중간에 과장님이 그만두시고 지금 사장님과 둘만 있은지 벌써 4년쯤 되었네요.
물론 저희 사장님이야 사무실에 없는날이 더 많긴하지만..
원글님 생각하니 저도 사장님 사모님이 걱정하지않나??하는 생각이 들긴하네요...--;;11. ^^;;
'08.1.29 10:43 AM (211.210.xxx.62)사무실에 둘만 있다!! 라는게 문제가 되는거 아닐까요?
아무리 남녀구분이 없다지만 제가 입사한다 생각하면 사장 혼자 사무실에 있는 자리는 왠만하면 안가겠어요.
외근이 많은 사장이라 혼자 사무실 지켜야한다면 모를까 어떤 사장일지는 아무도 모르쟎아요.
마찬가지 이유가 아닐까요.
둘만 근무한다면 동성이 좋을테고 사무실에 몇명 상근한다면야 남녀 구분이 필요 없을 수도 있겠죠.12. 여직원이나
'08.1.29 11:28 AM (218.150.xxx.187)남편께서 아무 사심이 없다해서 한공간에서 제삼자 없는 둘만의 작업은 ,,,,
사람의 감정은 변하기 쉽습니다, 게다가 사람은 감정의 동물이고요
때로는 이성보다 환경의 지배를 더 쉽게 받기도 하지요
옛말에 오얏나무 밑에서 갓끝을 다시매지 말라고 하듯
확률이 있는 게임은 일단 피하고 보는게 좋을거 같아요
부인께서 직원으로 같이 일하시죠,,13. 저도
'08.1.29 12:16 PM (58.121.xxx.24)남자 직원 뽑는다에 한표입니당
14. 제가아는...
'08.1.29 1:03 PM (122.47.xxx.37)사장 한사람... 그렇게 해서 바람났더랬죠.
뭐... 사무실서 일만 한다면야 뭐 반대할 이유가 없지요.
하지만... 회사라고 차려놓고 직원을 들이면... 어쩌다 한번씩 회식도 있을거고...
사장이랑 여직원 단 둘이 회식을 한다고 생각해 보세요.
물론 모든 상황이 다 그렇게 되란 법은 없지만...
제가 알던 그분은 너무나 가까이에서 오랬동안 사모님 속이고 그여직원이랑 놀아났던 거 생각하면 너무너무 치가 떨리거든요.
게다가 능력 좋은 여직원이라는 핑계로 초고속 승진에...(직원 달랑 하나 있는데... 대리부터 시작해서 과장,차장... 쭉쭉 올라가더군요.ㅎㅎㅎ )
학교도 보내주고(고졸이었는데 전문대 보내주고 나중엔 4년제 편입도 시켜주더라구요.)
차도 한대 뽑아주고(회사차란 명목으로...)
아이고... 말도 못했어요. 정말.
안그래도 불안하신 원글님께 이런 안좋은 예를 들어서 좀 죄송하지만...
그런걸 오랬동안 봐왔던 저로선 "구더기 무서워서 장못담근다"에 한표.15. 맞아요
'08.1.29 5:20 PM (125.190.xxx.6)키워보고싶다면 잘생긴 남자직원구하라하세요 ,,,
16. ..
'08.1.29 5:25 PM (218.209.xxx.159)예전에님 사무실에 이쁜여직원 두고 일하는거.. 자랑스러워 하는건..
술집사장님들이나할 이야기 같습니다.17. 보람찬~
'08.1.29 5:45 PM (210.223.xxx.118)일단~합리적으로 설득시켜보세요~
저도 이번에 딱~저희 남편이 님 남편 케이스라서 혼자 하다가 이번에 여직원을 구했는데요~
대학 갓 졸업이고 나발이고... 지금 작년 4월달부터 경리만 4번째 바꿨습니다~
절대 우리 남푠 직장 상사로써 피곤해서 아가씨들이 못 버티는거 아니고요~ 의료기 인터넷 쇼핑몰 인데... 일단 요즘 젊은 사람들 이상하게 우리때랑 달리... 계념이 좀 없더군요~
그냥 쉽게 안나오고... 아님... 너무 뭘 몰라서(사장 버젓히 옆에 앉아 있는데... 지 친구랑
네이트온으로 수다나 떨고 있고... 한마디로 피곤합니다~
사회 경험 없는 아가씨들은 무지 피곤 하다 생각하시면 됩니다~ 사무실 청소를 한번 하길 하나? 완전 상황 파악 못하고 되려 내 돈 주며 상전 모시듯이 모실판이지요~
일단 사회 경험 있는 사람이 좋고요~
미스는 사귀는 사람 있는가 하면 또 결혼한다 소리 나오고 그러다보면 임신했다고 그만 두고제일 좋은건 30대 중반 미세스있죠? 애들 얼추 키워 놓고 시어머님가 애기 신경 안쓰시게
봐주시고 맞벌이 하는... 그래야 눈치도 좀 빠르고 편합니다~ 일이야 전문적인거 아닌걸로 보이니 다 거기서 거길테구요~
대학 갓 졸업이라면... 그런일이 있고 없고를 떠나서 일단 우리 왕년을 생각해봐도
피부만 봐도 얼마나 푸릇푸릇하고 탱탱합니까? 걍~ 그거 자체가 기분 나쁠거 같아요~
사무실에선 푸룻푸룻한 사람보다가 조금 시들시들한 30대 중반인 마누라를 보자면요~
아무래도 우리 마누라가 늙긴 늙었구나 생각이라도 하겠지요~ 그거 자체가 괜히 짜증날거 같아요~18. ?
'08.1.29 6:41 PM (125.178.xxx.15)남편 발상이 참 기발하군요
보통 키울때는 남자직원을 선호하죠
여직원은 언제 결혼할지 모르며 특히 대졸은 나이가 있어 더 빠르겠죠
물론 영원히 싱글로 남을수도 있겠지만요
어린 새댁에게 미안하지만
남편분 발정난 개같아요
친구 아버님이 그러시다 결국 애낳고 5층짜리 상가에다 아파트에다 아주 조강지처보다
더 잘해주셨더군요
저는 여직원 선호하는 남자 못믿는 경향이 있답니다
여우라이프같은데 보니까 여직원이 사장님이랑 잘 놀더군요
여직원이라고 다 그런가라고 반발하실 분들 많지만
다는 절대로 아니지만 가까이 하면 특히 둘이서 코맣대고 밥도 먹고 커피도 마시고
술도 한잔하고 하다보면 허물없어지고 사장님이 대쉬하면
여직원들 많이 허물어 지더라구요
관계도 첨이 두렵지 그다음은 일사천리죠
절대로 의부증아니고 직감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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