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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박한 서민으로서 강남살기 무리일까요?
이런 사람은 강남에 살면 살기 어렵나요?
아이가 기죽나요?
아래 반포에 살면 아이가 기줄을꺼같다는 남편의 의견때문에 송파로 가신다는 분 계시던데,
그쪽으로 가시는 것도 어느 정도 재력이 있으신거 같은데......
정말 기죽고 살기 어려울까요?
반포 일대로 학군과 교통때문에 이사 계획을 앞두고 걱정입니다.
1. ...
'08.1.28 10:14 PM (125.186.xxx.119)왜 강남을 그리 대단하게 생각하세요?
저 강남에서 자라고 컸고 지금도 살지만
강남 진짜 아무것도 아니예요.
무시하라는 것이 아니라
그냥 사람 사는 곳일 뿐이예요.
솔직히 주변에 비해 자기네가 좀 쳐진다고 '기 죽는 아이'는
어디 가도 패배자로 살 뿐이예요.
그럼 못 사는 동네로 가서 자기네 집이 좀 더 잘 살면 '기가 살'려나요???
그 얘기가 그 얘기잖아요.
왜 그렇게 생각하세요???
그리고 주변 사람들은 절대로 원글님 무시 안 해요.
그래도 원글님이 '저 사람 나 무시 할거야'라고 생가 드신다면
강남으로 이사하지 마세요.
차라리 그냥 좀 쳐지는 동네에서 넉넉한 축에 속하면서 사세요...2. 그건요
'08.1.28 10:21 PM (211.63.xxx.161)전혀 안그래요. 그건 단지 생각속에서 일어나는 일이구요.
실제로는 다 같은 사람들이 사는 공간이랍니다.
반포같은 곳은 특히나 아주 부자들이 사는 곳도 아니구요.
의외로 아주 평범한 사람들이 많아요. 아파트 장도 많이 서서
물가가 아주 싸고 검소한 사람들이 많이 살아서, 아파트장 상인들이
여기가 강남 맞냐고 물을 정도예요. 어딜가나 잘 사는 사람들도 있고
못사는 사람들도 있게 마련이죠. 아이 초등학교때 보면 강북에서
막 이사와서도 반에서 1등하기도 하고 그럴 정도로 별거 아니예요.
단지 자격지심일뿐입니다.3. 마음먹기 나름..
'08.1.28 10:37 PM (222.233.xxx.190)사실 완전 아니라고는 말 할수없을거 같아요...하지만..
저두 5년전에 이사와서(여긴 서초동이에요..) 아이둘이 크고있는데요..부모가 중심을 잡으면 아이들도 괜찮을거라 생각됩니다...
초등생들이라 부모모임이나 아이들 모임이 많은 편인데...여유있는가정이 매~~우 많아요.. 그래도 다들 알뜰살뜰 살고 아이들 교육에 우선을 두니 별 상관은 없는데...
결정적인 순간에...애들 겨울 스키캠프나 그런거 보낼땐,, 아무 망설임없이 겨울방학에 몇회씩 보내니...상대적인 박탈감 뭐 그런거 느낄수 있겠더라구요...
하지만 여기두 판 검사나... 대기업 외벌이가장들도 많아서 전세사는 분들 많구요...
그런 분들 아이들이 사교육 거의 안받고 공부 잘하는 아이들 무척 많아요...그런 아이들이랑 부모들을 다 부러워하구요....
한창 아이키우는 30, 40대라그런지 경제력보다 똘똘하고 공부잘하고,,,,교육 잘 받는 아이들을 더 부러워 하지...부자들 많아 그런지 경제력은 그다지 눈에 띄이지 않아요,,여기는..ㅎㅎ
중심을 잡으시고 아이만 잘 보살핀다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4. 잠원동
'08.1.28 10:49 PM (211.192.xxx.23)인데요,그 유명한 잠원동 아줌마 시리즈 ㅋㅋ 근ㄷ[ 외벌이나 평범한 월급장이도 알고보면 시집이나 친정이 좀 살더라구요,전세냐 자가냐의 차이는 별로 없는것 같은데 사교육비는 장난 아니구요,차도 두대씩은 다 있어요(저만 빼고 )돈 자랑하면서 사람 무시하고 잘난척하는 사람도 있긴있는데 은따라지요 ^^:::
그리고 이런저런 문제로 기죽을것 같으시면 지금부터 마인드를 바구세요,제가보니 강남토박이가 오히려 알뜰하고 명품도 안쓰지 다른곳이 더 하던데요,강남아줌마들은 이정도는 아무것도 아니라더라,하면서요,실제로 우리동네 아줌마들도 80%이상 명품드는 사람별로없구요(82와서 맨날 놀랍니다)그냥 애 키우면서 알뜰히 사는 사람들이에요,없다고 누구 무시하고 화사하게 하고다니는 사람은 일단 자기들끼리끼리 놉니다.5. ...
'08.1.28 11:03 PM (218.51.xxx.190)잘사는거 같지 않은데 얘기해 보면 친정 시댁이 삐까번쩍 하거나 아님 둘다 스카이 출신들....제가 겪어본 강남 아줌마들이 대략 그렇던데요. 저희 남편 대기업 다니는데 정말 젤 평범하구요. 깊이 얘기들어감 은근 잘 사는 집 많아서 전 놀랬네요. 그리고 돈 걱정 말로만 하지 애들 뭐 안시키고 그런집은 없어요. 1년에 한두번 해외여행 가볍게 다니고 영어캠프 쉽게 갔다오고....우리 남편은 우리집이 젤 극빈층일거라며 아줌마들 만나서 비교하지 말라고 그래요...^^; 아무튼 8년동안 강남살면서 기죽을 일 없었다면 거짓말인거 같네요.
6. 새댁
'08.1.28 11:18 PM (220.75.xxx.52)신혼 살림을 강남에 차린 새댁이에요.. 친정은 경기도권.. 직장을 서울로 다닌것도 아니라 더 차이가 크게 느껴지는거 같긴 하지만 저 살던 곳과는 참 다르긴 다르네요.. ^^ 아직 아이가 있는 것도 아니고 나이가 젊다면 젊은지라 가방이나 옷차림에 더 눈이 가는데요 어느 주말에 차에 앉아서 무심히 지나가는 사람 구경하는데 어 이상한데 하면서 자세히 보니까 10명중에 8명이 명품 가방이에요.. 집 근처에 고급 빌라촌인데 나오는 차들은 죄다 외제차나 중형차.. 세탁비가 비싸서 눈이 똥그래지고 다른 물가도 높은거 같고.. 하튼 여러가지로 문화 충격을 겪고 있어요.. 아직 걱정까지는 아니지만 중심 잘 잡아야 정신적으로 지장이 없으리라는 생각이 들긴 해요..
7. 솔직히
'08.1.28 11:27 PM (122.32.xxx.149)이상한 사람들 있긴 있어요.
저는 관악구에서 쭉 살다 중2때 서초동으로 이사가서 고등학교를 8학군으로 진학했는데요..(80년대 후반 학번이예요)
중학교때까지는 돈 많다고 드러내놓고 자랑하는 아이 본적 없었는데 고1때 그런 아이들 처음 봤죠.
저희 반에 좀 심한애가 있었는데.. 애들한테 옷 입은거 브랜드 물어보고 따지는건 예사고..
학기초에 자기소개하고 부모님 존경스러운 점 얘기하고 그러는 시간에
자기 부모님은 자기에게 경제적으로 부족함이 없게 해줘서 자랑스럽다나..그러는거 보고 진짜 황당..
다른 아이들 얘기 들으니 자기네 집 일해주는 입주 도우미 아주머니에게 반말 한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그 아이 주변에 따라붙어서 친하게 어울리는 애들도 있었지만 싫어하는 아이들이 대다수였구요.
안그런 애들이 훨씬 많았죠.
제가 고지식한 성격이라 한학기 정도 문화적 충격이 꽤 심해서 적응하느라 힘들었어요.
다른 아이들은 문법책 다 떼고 올라왔는데 저는 그런거 고등학교때 처음 본지라 성적도 많이 떨어졌었는데..
(사실 문법책 말고도 다른 아이들에 비해 이것저것 모르는게 너무 많아서 어리버리 하기도 했어요)
하지만 몇달 지나고 나니 사람 사는곳, 다 마찬가지더군요.
고2부터는 성적도 회복하고 아이들하고도 잘 어울리고..학교생활 즐겁게 했어요.
당시 중학생, 초등학생이었던 제 동생들은 그런 차이도 못느꼈다고 하구요..
결과적으로 우리 부모님 그동네로 이사가서 사신 것. 잘하신 일이라고 생각해요.8. 글쎄요
'08.1.29 12:35 AM (222.234.xxx.73)친구네 애들,
지금 다 컸는데 친구는 강남에 산 거 후회합니다...
애들이 항상 친구들과 비교를 해서 성품이 많이 비뚤어졌습니다.
엄마가 차로 마중오고 도서관에 있으면 초밥 사다 주고, 모든 애들에게
올인하는 부모들을 보다보니 내 부모를 무능력하다고 생각하고 아주 반항적입니다.
아무리 해도 부모가 양이 안찬다고 합니다...9. 저 강남서민
'08.1.29 12:49 AM (123.98.xxx.122)저는 강남으로 시집왔어요. 시집와서 처음에 상대적 열등감에 몇년동안 힘들었어요. 예를 들면 지나가는 아줌마들 명품백에 외제 승용차 명품구두 이렇게 입고 마트에 옵니다. 애들옷은 다 폴로. 저희집은 13년된 낡은 차거든요. 솔직히 차 바꿀 능력은 되지만 안바꾸는것입니다. 그런데 어느날 내가 열등감에 휩쓸리면 내 아이는? 이런 생각이 들면서 얼굴 들고 자신감있게 삽니다. 그리고 보니 내가 들고 있는 백, 구두, 자동차 이런거 눈에 안보이고, 예의 바른 사람들, 경우있는 사람들이 눈에 보입니다. 저는 아이책도 얻어 읽힙니다. 아이 어릴때 돈모아서 아이 크면 적어도 한번, 여유 있음 여러번 외국에 어학연수(?) 보내줄꺼예요. 여유있는 사람 많습니다. 방학마다 외국가는 아이들 정말 많아요. 그 중에서 엄마 아빠가 소신있을려면 이사오시구요. 같이 기죽으려면 오지 않는것이 가정의 평화에 도움이 됩니다.
10. ????
'08.1.29 1:08 AM (116.124.xxx.21)강남사시면서 여기 사람들 소박하게 입고 다니고 검소하다는 분들은...
눈과 삶이 면역이 되고 생활이 되어서 체감을 잘 못하시는 것 어닐까요..
제가 전에 상계동에서 잠깐 산 적이 있었는데요,,
강남에 사는 언니집 올때마다 눈이 뒤집어 지는 줄 알았는데요...
절대 상계동이나 중계동에선 볼 수없는 하이패션 스타일로 다들 입고 계시구요,,
주차장에 주차되어 있는 차들도 레벨이 완전 틀리고
음료수나 과일이라도 살려고 가게 가면 물가가 얼마나 비싼지..
뭐 평범한 아파트 상가 같은데에 챠이니즈 레스토랑이 떡하니 있고..
분위기상 평범하다고는 절대 말 못하겠던데요
저희 언니네도 둘다 S대 출신에 형부는 대기업 이사에
아이들 방학마다 해외로 나갑니다....
저 같은 사람은 죽었다 깨도 강남 못살겠다 싶던데요,,
참고로 제친구들 중 강남사는 아이들 남편 연봉이 다들 억대이거나
피부과 의사,성형외과 의사여서 무지하게 수입많고
남편들이 와이프들 한테 그랜저 이상 차 빼주던걸요...11. 적어도
'08.1.29 1:24 AM (211.192.xxx.23)잠원동 대림상가 한번 와보시면 그런 말씀 못할걸요,,,ㅎㅎㅎ뭐 대치동 은마상가도 재래시장 삘 제대로 나잖아요...
요즘 강남에 들어오는 젊은 분들은 굉장히 프라이드같은것도 있고 본인들도 화려하고 하긴한데요,원래 사시던분들은 검소합니다...12. 초중고를
'08.1.29 1:34 AM (121.157.xxx.46)모두 반포에서 나왔습니다.
요즘은 어떤지 모르겠습니다만 저희때에는(90년대 중반학번) 초중고까지는 성적만 받쳐주면 기가죽거나 하지 않았어요.
그런데 정작 대학에 입학한 후에 경제적인면으로 어울리는 부류가 좀 갈라지는 경향이예요. 물론 비슷한 학교레벨 안에서요.
대학가면 확실히 집의 빈부가 차이납니다.13. 겉으로
'08.1.29 7:13 AM (116.39.xxx.156)겉으로는 표가 안날 수 있겠죠. 명품 가방 하나없이 살수도 있겠죠. 그러나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에는 서슴없이 지출할 수 있는 걸 보면(예: 사교육, 자동차, 해외여행), 또 나이든분들은 아니겠지만 젊은 사람들은 겉으로도 부유한 티가 좀 나지 않나요...
예민한 분이라면 스트레스 받을거 같아요. 성격에 따라 기죽을 수도 또 기죽지 않을수도 있겠죠. 근데 어른보다 아이가 더 걱정이네요. 입은 옷부터 가방, 신발, 전자제품까지...비교될텐데요.14. 적어도
'08.1.29 7:15 AM (116.39.xxx.156)전 그래서 송파에서 계속 살랍니다. 나중에 학원이 걸린다면, 3호선이 대치까지 한번에 뚫리니까 별로 걱정 안되구요.
15. 겳
'08.1.29 7:43 AM (222.106.xxx.66)결혼해서 강남에 15년째살고있는데요..저희부부도 부모도움없이 스카이대도 못나오고 30평대 겨우겨우 삽니다만 기죽는곳은 특정한 아파트에 몰려있는것같습니다.
제가 보기엔 티안나고 검소하신분들도 많구요..눈에 띄는사람은 소수입니다.
최근들어 부쩍 저희동네 상가에 젊은엄마들이 밍크에 루이백을 들은 교복패션을 자주보게 되더군요.저도 사입고 싶었지만 돌아서면 또 그냥그냥 살게 되더라구요.어딜가나 만족할만한 삶도 없고 그렇다고 행복한일상도 각자 만드는것이고 어딜가나 소신있게 산다면 내실있게 산다면 아무도 우습게 안보겠죠?16. 물가가
'08.1.29 8:42 AM (121.138.xxx.183)너무 비싸서 짜증이 나긴 하더라구요.
제가 사는 동네는 그래도 나이 드시고 검소한 분들이 많이 사는 동네지만, 물가는 어쩔수가 없더라구요. 글구 애들 유치원만 가도 해외여행 여기 갔다왔네 저기갔다 왔네..하는 말들이 많아서..애들 기죽는다고 걱정하시는 분들 좀 봤어요. 그리고 대놓고 바라는 선생들도 다른 동네보단 더 하단 얘기도 있고요.17. 그런데요
'08.1.29 8:50 AM (211.52.xxx.239)후줄근해 보이는 잠원동 대림상가도 강남구 서초구를 제외한 다른 구에 비해서는 물가 비싸요
강남도 검소하다 하시는데 그 안에서 상대적으로 검소하다는 것이지 절대적으로 검소한 것은 절대 아니네요
그런데 잠원동 아줌마 시리즈는 뭔가요?18. 초중은
'08.1.29 8:55 AM (218.51.xxx.18)대치동에서. 고등학교는 잠실에서 나왔는데요.
나름 강남인가요.
제가 느낀 대치동 특히 역삼동 고급주택사는 친구들은 그리 잘난척 안합니다.
물론 브랜드가 있긴했지만 입던지 말던지 신경쓰지 않았어요.
중학교때도 잘입고 다니는 애들은 성인 브랜드입고 그랬지만 잘난척 없었거든요.
근데 딱 잠실오니 정말 왕 짜증이에요.
주택가가 아니라 아파트촌이라서인지 정말 다 비교더군요.
하다못해 니네 차는 머니부터 시작해서. 집은 몇평이니.
음..
강남이라고 다 유난스러운건 아니에요.
그리고 송파 나름 괜찮은데..잠실 주공입주후 어떻게 바뀔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살던 잠실은
그냥저냥 시골스러웠거든요.
후후.
지금도 시골스럽습니다..19. ...
'08.1.29 9:16 AM (211.245.xxx.134)강남에 사시는분들 집에 어쩌다 갈 일이 있습니다. 대단한 선물은 아니고
뭐라도 들고가려고 단지근처 수퍼들어가보면 집만 있다고 강남 사는게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물가가 많이 비쌉니다. 공산품들은 많이 차이 안나지만 생선 과일 등등
최고품이니 물론 그렇겠지만 매일 매일 장보면서 무시로 사 먹을만한
가격이 아니더군요
학원비도 일반적인 곳보다는 많이 비싸더라구요
저도 나름대로 지잘난맛에 살고 어디가서 기죽지 않는데 그게 문제가
아니라 돈이 없어서 누가 집줘도 못살겠어요20. 친구
'08.1.29 9:58 AM (58.232.xxx.182)강남살던 친구가 어찌어찌 하여 강북으로 이사를 오게 되었어요.
첨에 올땐 너무너무 오기 싫어 하는걸 남편 직장문제랑 시댁때문에 오게 되었죠.
저는 원래 강북에서 나서 강북에서 자란터라 별 문제 없이 살고 있었는데
마침 저희집 근처로 오게 된거에요.
강남 떠나 살면 큰일 나는줄 알던 친구가 이사와서 몇달후 하는 말은
살아보니 강북이 참 편하다네요.
환경이나 이런건 많이 떨어지는거 같은데
물가가 너무 싸데요.
재래시장 다녀보니 너무 좋데요.
과일이고 야채고 생선이고 싱싱하고 좋은데 값이 너무 저렴해서 놀랬다고 하더군요.
외식 해도 음식값도 저렴 하구요.
뭐 이런 차이가 좀 있나봐요.
아직 아이들 학교 보낼 나이가 아니라서 다른건 잘 모르겠구요.21. 나도 한마디
'08.1.29 10:00 AM (59.5.xxx.68)저도 서초에 사는데 뭐 기죽고 이런건 별로 못 느끼는데요 물가가 장난 아닙니다
아이들 학원비, 레슨비, 세탁비, 과일, 빵 값 정말 비싸요.22. .....
'08.1.29 10:20 AM (211.117.xxx.144)저도 강남에서 살다가 ..남편 사업관계로 인천으로 왔는데.. 물가가 싸서 좋습니다..
하다못해 마트 공산품 가격도 더 저렴하게 느껴집니다.. 1+1 도 많고..23. ..........
'08.1.29 10:24 AM (211.117.xxx.144)암튼..물가가 싸서 강남보다는 생필품 살돈이 좀 굳는다고 할까?
강남아니라도 돈있으면 아이들 사교육이며..해외여행,,, 별 문제없습니다..
인천이라도 아파트촌이라 있을것 없을것 다있고..차타면 어디든 다나갈수있으니까...24. ..
'08.1.29 10:59 AM (211.210.xxx.30)엄마 기는 죽을것 같은데요.
직장이 강남이라 점심때 가끔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음식을 먹는데
아이들 생일 잔치를 자주 해주더라구요.
초대 받았으면 초대하기도 해야할텐데 차라리 초대 안받는게 속편하겠다 하는 생각을 했었더랩니다.
중고생끼리 어른 동반 안하고도 자주 오고요.
강북쪽에서도 역시 볼 수 있는 광경이긴 하지만 흔한 광경은 아니죠.
주로 가족 동반이나 연인 동반이 많거든요.
아마도 아이보다는 엄마들이 기죽을 것 같아요. 물론 사람 사는곳은 다 마찬가지긴 하지만요.25. 교육만큼은
'08.1.29 12:07 PM (220.75.xxx.240)강남도 강남 나름이예요. 소박하고 검소한분위기가 있고, 화려한곳이 있죠.
예를들면 잠원동은 소박, 압구정동은 화려 이런식으로요.
다른건 다 검소하게 사는게 가능하고 실제로 소박하신분들 많아요.
명품도 없고, 사치 안하고, 해외여행도 안가고 (못가죠)
하지만 교육만큼은 그게 안되요.
겉으론 허름하게 별 꾸밈없이 다녀도, 애들 교육비만큼은 제대로 쓰는곳이 강남이예요.
사교육 하나 안시키고 강남에서 아이들 키운다는건 불가능이란 생각입니다.26. 참말로 이해
'08.1.29 3:02 PM (125.178.xxx.15)불가 입니다
집만 있음 살면되지ㅉㅉㅉㅉ
저도 여름이면 티셔츠 반바지 한벌로 10년을 보냈었어요
강남에 있는 백화점은 매대가 아주 풍성하지요
고급브랜드로요
아주 싼값으로 뽀대나게 입을수있어요
비강남이나 수도권은 오히려 정품만 거의 취급하지만
오히려 강남은 없는사람 옷사입기 더 좋아요
오히려 지방가니 정품할인할때도 부담스러워 옷 못사입겠더라구요
울 엄니 부산에서는 거지처럼 살다가
서울 오시고는 강남권 백화점 매대만 뒤져도 살맛난다 하시더라구요27. 정말 이해
'08.1.29 3:42 PM (125.241.xxx.34)불가네요...
원글 질문이~28. 스트레스
'08.1.29 4:29 PM (122.35.xxx.81)강남 작은 평수 사는 초서민으로서...
이 동네에서 사는거야 내 중심 지키고 있으면 하고 없으면 안하고...하면 되겠는데...
다른 사람들이 거주지 물어보고 대하는 벽이 더 스트레스입니다.
소서민도 강남에 사는구만... 명품만 하고 살겠지... 콧대가 높겠지... 아이들은 비싼학원 다니고 해외여행 철철이 다니겠지...
얼마전 속한 커뮤니티 채팅방에서 어디사냐고 묻기에 대답 했더니만... "좋으시겠어요" 하고는 그담부터는 아는척도 안하더이다.
오히려 서러워지더이다... 내 사는 평수 깔수도 없고...
강남 산다 그러면 그런 편견이 굳게 자리잡고 있나봐요...도대체 무엇이 그리 만들었는지...29. ...
'08.1.29 4:46 PM (121.165.xxx.242)아이들 연령대가 어떻게 되는지.. 제가 아는 강남 사는 사람들(중고등생 엄마들), 겉으로 소박해 보입니다. 근데 다들 학원비 비싸다 하면서 다 보냅니다. 왜냐? 아이들이 원하고 사실 거기가 실력 면에서 좋거든요. 웬만큼 공부 한다는 아이들 영어, 수학 하나씩 다니는 애들 별로 없어요. 엄마들 만나서 밥 먹고 정보 교환 하는데 아무데서나 안 만납니다. 맛있고 비싼 곳에서 만나지. 엄마들 모임 회비도 장난 아닙니다. 아이들 어리면 별 상관 없겠지만 중고등학생이라면 고민 한번 해 보세요...
30. 다섯시
'08.1.29 5:43 PM (218.153.xxx.177)강남에 소박하고 알뜰한 주부 많습니다.
다른 지역에 살다가 강남에 살면서 느낀건
삶의 약간의 여유로움이 있고
돈에 찌들려 아둥바둥살려고 하는사람들이
많지 않다고 느꼈습니다. 제 주위에 그런사람이
많아서 그렇게 느낄수도 있겠죠.
물가는 비싸네요.영국물가와 비교해도 마트에서 장볼때 약간 비싼거 같으네요.31. 나름
'08.1.29 6:22 PM (210.109.xxx.11)20년 넘게 강남 한복판 살고있습니다
물가는 천차만별입니다. 제가 다니는곳을 말씀드리면
도곡시장이 재래시장 분위기이고 물껀 아주 쌉니다. 대신 질은 좀 떨어지죠.
다음 은마상가와 대치청실부근 상가 과일이나 식표품 품질 상중하 다있습니다
은마상가 식당가 참 싸고 맛있는것 많습니다.
다음 스타수퍼 신세계백화점 직영이라 백화점 물건입니다. 비싸지만 질 최상입니다.
그외 타팰부근 상가 식당 기타등등 최고급입니다.
저희도 맞벌이라 월급쟁이라도 연공도 있어 고소득에 분류되겠지만
저희 아파트에선 가장 낮은 수준일거라고 느끼고 살고 있으며
시골에서는 아주 갑부로 생각합니다
쉽게 말해 분수에 맞게 살수 있는곳이지요
그리고 타인에 대한 관심 거의 갖지 않습니다
고딩 아이 친구 아빠 직업 아는경우 하나도 없어요
엄마가 일하는 경우는 많이 알고 있어요 주로 교사가 많고 드물게 의사 기타 고소득 전문직이 있습니다.
얘기하다보면 sky못갈경우 미국으로 가겠다는 친구는 여러명 있더라고요
저희아이한테 너도 미국으로 갈라냐고 물으니 왜 도피유학을 가느냐 절대 안간다고 하더이다
중학교때 1년 캐나다 교환학생으로 갔다왔지요32. 엄마맘이..
'08.1.29 6:39 PM (222.106.xxx.219)가장 중요해요. 전 26년간 강남구 역삼동에서 살았어요.어릴때부터 주택 자가로 살았고,지금은 친정부모님이 다가구주택 임대놓으시고 살으시니..먹고사는데 지장은 없지만..그렇다구... 그렇게 잡지나 티비에서 말하는것처럼 호화롭게 살지 않고 평범하게 자랐거든요. 형제자매가 많아서 ...어릴땐 모자라게도 많이 산거 같아요. 티비속 강남 엄마 이야기들 들으면 다른 사람들 얘기같긴해요. 학생때도 친구들끼리... 참..다르다. 우린 평범한데... 시내에 대학교에 입학한 친구가.."너 강남산다며.." 하며... 거리 아닌 거리를 두더라는 말에..참.... .
강남사는 사람보단 오히려 타지 사람들이 더 강남이야기를 만드는 거 같아요. 전 지금 결혼해서 송파사는데..송파도 가락시장 직접 가서 사지 않는한..물가가 싸진 않아요.
아무래도... 다른 지역보단... 명품 쉽게 들고다니는 사람도 많고.. 지역 특성상(그런 샵.회사가 많다보니) 외제차도 많고... . 저두 명품백 결혼할 때 하나 한 루이 스피디 있어요.ㅎ. 그렇지만...모 그렇다구 다른 엄마 만날때 얼마짜리 드나 서로 그러지도 않구요... . 중고도 잘 사서... 얼마전엔 3000원에 모직치마 중고사서 이쁘다는 소리들으며 잘 입지요.
말이 두서가 없는데..엄마가 그런 보이는 것에 흔들리고... 스트레스 받고 하면 아무래도 살기 힘들꺼에요. 평범한 사람들이 아주 많지만... 또 그 안에 아무래도 명품.외제차.유학 가는 사람의 비율이 타지에 비해 높긴 하거든요. 전 평생 강남살았고...짐 송파살지만...아는사람..자주가는 곳 들 때문에 강남에서 소비를 많이 하는데 그런거 그닥 신경 안쓰고... 남대문에서 길거리에서 산 옷도.. 중고시장에서 산 옷도 잘 입구...아이에게 책도 중고로 잘 사줍니다. 아이도 좋아하구요...^^(물론 몇십.몇백 책 잘 사주는 분들 많아요->근데 이건...엄마들의 기준이 달라서 그래요. 옷.가전제품 다른 건 안 사도 책만큼은 좋은것 사주겠다 하신 분들...) 그리고 강남 살아도..알뜰하신 분들은 말은 안 하지만 ..아낄 건 열심히 아끼면서 삽니다. 저도 그렇고...(결혼해서 아이낳기 전에는... 회사다닐때 새벽에 끝나서 차가 끊기기 전에는 택시 타본적이 없습니다^^) 요새야 아기땜에 택시를 잘 탑니다만... .
음.. .원글님이 강남으로 이사오신다면... 대치동 중심으로 오시는 건 마시라고 권하고 싶네요. 아무래도..대치동 중심이...대치초.대곡 초등.. .어머님들이나 아이들도 교육열이 굉장하고..사교육도 그렇구요..해외유학.단기캠프.어학연수 등의 참여율이 높은 편입니다. 역삼동이나 다른 곳들도 강남의 전세가가 대체로 높지만..이곳 또한 높지요... 하지만..역삼동에도 역삼2동에도 대치동에도...빌라도 많구요... 상대적으로 저렴한 곳의 전세도 많고...마트. 위엣분 말씀하신 도곡시장도 있고... .또 인터넷으로 물건들 저렴하게 살수있고.... 오실 수 있어요. 아이가 열심히 공부한다면 오시라고 하고 싶네요. 아무래도 조금 더 열심히 하는 느낌은 있구요(요새야 학구열.교육열이야 전국이 높지만서두요..^^") 아무래도 좋은 학원들도 많구...제가 초.중.고 등학교 강남에서 다년본 경험은... 아이들이 전체적으로 안정되어 있어 분위기도 좋고...놀더라도 공부는 하면서 놀았거든요..^^ 고등학교 때 놀던아이들도 대학 다 가더라구요...이대도 가구...in 서울로다가. 열심히 공부하는 아이면... 동기부여 잘 될꺼 같아요.
진짜 말이 두서 없는데.... 전 제가 아이교육 강남에서 시키고 싶어서...엄마가 중심가지고 흔들리지 않으실 자신 있으시면 오시라고 권하고싶네요. 강남 도 똑같은 사람사는 곳이에요.33. 윗글 쓴 사람인데요
'08.1.29 6:44 PM (222.106.xxx.219)강남살았어도...강남 물가 비싸게 느껴요...ㅜㅜ 너무나요. 이건 우리가 만든건 아니구..월세가 비싸다보니....상인.업체들에서 더 비싸게 높여 파는거같아요. 송파도 싸진않네요...이마트 바지락이..상암.. 마포... 강남... 강남이 상암의 두배...마포보단..1.5배쯤 차이난다구...같이 마트갔던 분들이 놀라시더라구요. 우리도 저렴하고 싼 물건 좋아한다구요!! ^^*
34. ...
'08.1.29 7:37 PM (211.58.xxx.172)강남이 뭐 별거라구....
35. 강남 별거지요~
'08.1.29 8:28 PM (58.230.xxx.164)^^;;
별거란 뜻은 명품가방 진품 들고 다니는 사람 쎄고쌨고(?!)
방학마다 기본 해외여행에 유행하는 모든 것을
대부분의 아이들이 가지고 있습니다.
확고한 자신감/당위성이 있지 않고는
흔하게 다니는 고급차에 하다못해
자그마한 동네 미용실 아줌마까지 버버리진품 들고 다니는걸 보고서
흔들리지 않을 자신 있다면 괜찮고요..
아이가 다른 아이들 가지고 있는 걸 다 사달랠때
대처할 확실한 방도가 있으면 또 괜찮고요..
얻는게 있으면 잃는게 반드시 있는게 세상이고
특히 강남은 그런 면이 분명히 있습니다..36. 음..
'08.1.29 8:33 PM (59.29.xxx.145)반포, 송파 다 살아보고 결혼후에는 대치동 사는 사람인데요
엄마만(상대적 박탈감, 비교의식 등에) 예민하지 않으면 애들은 지 공부 할탓 아닌가 싶습니다.
그리고 제 주변의 싸모님들(울 나라에서 가장 비싼 아파트 1,2,3등에 거주하고 있는)
대다수가 매우 알뜰하시긴 합니다.
대부분 윗분들이 언급한 도곡시장 단골이구요..사실 여기가 스타수퍼보다 값도 훨싸고
생선이나 고기 같은 건 더 싱싱한 걸로 갖다놔요..엄마들 점심 모임도 생각보다 정말 저렴한 곳에서 모입니다.
대신..아시죠? 알뜰하다 해도 서민들의 알뜰함과는 다르다는 거..
뭐 돈을 펑펑 써대는 건 아니어도..
본인이 가치를 부여하고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에 있어서는
가격같은 거 별로 개의치않고 아낌없이 쓸때도 있다는 것을요..
결국은 그 차이인 것 같아요..37. 무리까지는요~
'08.1.29 9:18 PM (219.252.xxx.116)유천생일파티때 엄마들 모이면,,생일파티비용이 200이래요.
쿠킹스튜디오 빌리고 엄마들음식비 다 내주고 하얏트에서 스케이트다 태워주고....
정말..놀랬네요.
다 그런것은 아니지만..암튼..유천에 부모모임엔 다들 롱밍크가 기본이고요.
루이비통은 쳐주지도 않고..왤케 에르매스가 많은지..벤틀리도 몇대가 있고..
요럴때 쫌 차이를 느끼죠.
엄마들 이 변호사에 의사가 정말 발에 치인다니까요~.
강남은 돈많다고 펑펑쓰지 않아요~
제가 아시는 분은 정말 외모에도 신경안쓰고 아이들 교육도 대충....
나중에 알고 보니 130평팬트하우스에 살더군요...
남들은 그래서 아이들 교육 대충하는거야 하지만..
정말 알뜰하다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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