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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과 '않' 좀 구별해 씁시다.
거기에 글을 많이 올리시는 분이 있는데 이 분은 '안'과 '않'을 오로지 '않'으로 통일해서 쓰십니다.
예를 들어 안해요는 않해요. 안먹어요는 않먹어요로...
제가 까칠한 건지 모르겠지만 그분 글 읽기 싫으네요. 이젠...
'안'과 '않'이 구별이 안 되실 때는 이렇게 해보세요.
'안'이나 '않'이 올 자리에 '안하'를 넣어 보세요.
그래서 말이 되면 '않"을 넣으시면 되구요. 말이 안 되면 그냥 '안'을 넣으시면 됩니다.
1. .....
'08.1.27 7:33 PM (211.59.xxx.51)아무리 얘기해도 소용없네요........그런 분들은 남의 글이나 신문한줄도 안 읽고 그냥 본인하구싶은 대로 주구장창 쓰시는 분들인것 같아요.
지난번에도 맞춤법에관한 댓글중에 "그렇게 맞춤법 따질 사람들은 게시판 하나 따로 만들어 줘라"는 분들도 계시던데요 뭘.
이런 분들한테 영어까지 하라는 나라인데 뭘 더 바라겠어요....앞으로 한글은 대충 뜻만 통하면 될거 같습니다.2. 낳아요
'08.1.27 7:46 PM (121.88.xxx.194)전 이게 더 거슬리던데요.. '이게 낳을까요? 저게 낳을까요??'
도대체 뭘 낳겠다는건지.. --;;;3. 제발
'08.1.27 8:00 PM (222.100.xxx.178)저는 '사겼다' '바꼈다'
이렇게 좀 안썼으면 좋겠어요
사귀다, 바뀌다가 기본형인데 어떻게 사겼다 바꼈다 로 쓸 수가 있나요.
그건 줄일수가 없어요. 사귀었다. 바뀌었다 라고 해야죠4. 저도
'08.1.27 8:03 PM (125.179.xxx.197)요즘 고등국어 1학기 4단원을 가르치는 데, 애들이 많이 어려워 하더군요.
교과서 예문을 몇 개 옮기자면,
" 기분이 좋은 것 같습니다 " -> "기분이 좋습니다" (자신의 기분은 자신이 제일 잘 알기 때문에 습관적인 추측성 발언은 피해야 하고요.)
'리보솜과 리소좀은 틀린거야' -> '다른거야' 로 바꾸셔야 됩니다.
남자와 여자는 틀린거야. 라는 식으로 말씀하시면..
하나는 옳고 (correct) 다른 하나는 틀리다(wrong) 의 의미가 되기에 다르다(different)로 써야됩니다.
'할아버지, 아버지께서 오셨습니다.' -> 할아버지, 아버지가 왔습니다.
'너, 선생님이 오시래'-> 너, 선생님께서 오라고하셔(오라셔)
'선생님은 딸이 2분 계시다' -> 있으시다.
시간 좀 계신지요? -> 있으신지요?
내가 좋은 사람 소개 시켜줄께 -> 소개해줄께. (잘못된 피동 표현)
시켜 -> 해 / 시키 -> 하 로 바꿨을때 문장이 이상하지 않으면 바꿔 쓰는 게 좋아요.
내노라(x) / 내로라(o) 하는 집안
임신했으니 홑몸(o)/ 홀몸(x)도 아닌데 조심해 => 홀몸은 결혼하지 않은 싱글; 이예요.
설렌다(o)/ 설레인다(x) 아이스크림이름 '설레임'도 잘못되었어요.
하늘을 날으는(x)/나는(o) 양탄자.
거칠은(x)/거친(o) 벌판 으로 달려가자.
낯설은(x)/ 낯선(o) 사람들. 등등;; 잘못된 표현들을 일상적으로 많이 써요.
우리 자신 (x) -> 의미중복 이므로 하나를 빼야 돼요.
마음 속에 내재된 (x) -> 이것도 의미 중복입니다.;;
이제 역전 앞(의미중복)에서 만나자. 라는 말은 잘 안 쓰는데요.
다른 말들도 좀 잘 썼으면 하는 바람이 있어요
(아.. 바람.. 이 바라다 의 명사형이고요. 바램.. 은 햇빛에 바래다.. 같은 바래다의 명사형;;)5. 저두
'08.1.27 8:13 PM (61.109.xxx.200)이런건 따로 메모를 해 놓아야 할거 같아요..우찌 16년을 공부 했는데도 우리나라 말이 어려운데..
이런 상황에서 영어로 수업을 한다고 하니..나 참..6. ㅎㅎ
'08.1.27 9:04 PM (121.136.xxx.128)돼와 되의 구분,,,또 굳이를 구지로 쓰는 분도 많더군요.
그런데..나이가 드니 저도 요즘은 별 것도 아닌 걸 헷갈려 할 때가 많아요.
그냥 이 분도 헷갈리셨나부다...합니다.ㅎㅎ7. 소심녀
'08.1.27 9:06 PM (86.156.xxx.90)저도 어떻게 좀 해드리고 싶다는 생각이 불끈불끈 솟아오르지만,
그렇게 했다가, 그래, 너 국문학과 나왔다 이거지, 잘났네.
이런 욕만 왕창 먹고 입 다물고 살아요.
그런데, 낫다(동사), 이건 좀 어떻게 좀.....제대로 좀 쓰심이..
-병이 좀 나아가네요,
-이제 좀 나았으면 좋겠어요,
-그 병원 가면 병이 낫기는 할까요?
이런 말을,
-병이 좀 낳아가네요......
-이제 좀 낳았으면 좋겠어요(애를?)
-그 병원 가면 병이 낳기는 할까요?
이렇게는 쓰지 말았으면...
다른 예지만,(형용사)
-니가 나보다 나은 게 뭔데??
이걸, 또
-니가 나보다 낳은 게 뭔데??
이러면 안되는데...
쓰고 보니,
아, 소심...그래도 윗분들도 좀 쓰셨으니까,
묻어가면서 써봅니다. 후다닥~~~도망가자!8. 윗분
'08.1.27 9:55 PM (218.48.xxx.234)넘 재밌으세요
저도 학생 시절에 친구들 틀린 말하면
절~~대 그냥 안 넘어가는 탓에
저랑 이야기할때면 무슨 아나운서 셤 보듯 긴장된다고 했더랬죠
지금은 그 화살이 식구들에게 돌아가서 중학생 저희 아이 저절로 국어공부 됩니다 ^^9. ..
'08.1.27 10:11 PM (121.146.xxx.53)저는 이틀을 2틀 하는거정말 싫습니다.
10. 무난
'08.1.27 10:19 PM (211.221.xxx.245)문안이라고 하는 사람이 의외로 많더군요.
상품평,주부 동호회,육아 사이트,교육 사이트..
정말 몰라서 그러는걸까요?11. .
'08.1.27 11:36 PM (122.32.xxx.149)며칠에 한번씩 이런글이 올라오지만 전~~~혀 소용이 없는것 같아요.
저는 '어떻해'라고 쓰는게 너무너무 거슬려요. 어떡해가 맞지요~12. 선생님 글 중
'08.1.27 11:47 PM (124.53.xxx.16)소개시켜줄께---->소개해줄게
이렇게 써야 하는 거 맞지요?
혹시라도 선생님 글이라 다른 분들이 무조건 받아들이실까봐 덧붙입니다.13. 버블
'08.1.27 11:54 PM (124.53.xxx.116)ㅋㅋ 저두 한번 돌아보게 되네요~*
14. 소개해줄게가 맞아요
'08.1.28 4:10 AM (219.251.xxx.106)소개시켜 줄(께) --> 소개시켜 줄(게) 가 맞습니다.
할께, 그럴께, 갈께 ---> 할게, 그럴게, 갈게
모두 (게)로 바뀌었습니다.
그럼 (께)는 언제냐?
께는 ( ~에게)의 줄임말 뿐입니다. 선생님(께) 어머니(께)...
그러니 혼동하지 마시고
(께)는 오로지 ( ~에게)로만 기억하시면 돼요.15. 하나 더요.
'08.1.28 4:15 AM (219.251.xxx.106)젖갈, 새우젖, 명란젖 --> 젓갈, 새우젓, 명란젓
숫가락, 젖가락 --> 숟가락, 젓가락 입니다.16. 아..
'08.1.28 9:22 AM (121.189.xxx.82)맞아요; 저도 ~할게 로 쓴다는게 ㅎㅎ 죄송합니다. 저도 생활에서 무심코 써버리네요 ㅠ_ㅠ
17. 이래서
'08.1.28 2:10 PM (211.193.xxx.152)많이배웁니다
다르다와 틀리다도 제대로 쓰셨으면....18. 아마
'08.1.28 3:53 PM (121.146.xxx.201)그분은 나이가 좀 든 분일거예요.국어공부는 자꾸 업그레이드(?) 하지 않으면 우습게 돼긴해요.저도 많이 그래요.오십대인 제 남편도 글 쓴걸 보면 저 사람이 정말 대학을 다녔나 싶어요.
예전 어르신들 글자가 젊은사람이 봤을때 참 묘하다 싶을때가 있었는데 이젠 우리가 그나이가 되었으니....지식은 죽을때까지 업그레이드 시켜야 할것 같아요.^^19. 업뎃..
'08.1.28 4:28 PM (210.219.xxx.155)아닌가요 ㅎㅎ
20. 코스코
'08.1.28 6:13 PM (222.106.xxx.83)제가 그렇게 돼 와 되, 안 과 않, 대 와 데 를 많이 섞어가면서 써요
그런데 정말 그런것을 가르처 주는 사람의 말이나 문법을 무시해서 그런것은 아니예요
그저 쓰다보면 그것이 익숙해서 그렇게 나오는것도 있답니다
그리고 업뎃..님 업뎃이 아니라 업데이트로 쓰셔야지 맞습니다
업뎃이란말은 샘~ 이나 배우삼~ 하는거나 같이 정식용어가 아닙니다
님의 댓글로 좋은말씀하시는 윗분의 댓글을 지적하는것이 눈에 거슬려서 한마디 합니다21. ㅎㅎ
'08.2.11 2:36 PM (208.120.xxx.151)니만 유난스레 까칠한 줄 알았다가 무척 안도감을 느낍니다.
나만 속상한게 아니었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