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왜 인사하지 말라는 건지 아시는 분?

... 조회수 : 2,819
작성일 : 2008-01-25 21:35:09
저희 시어머니 때문인데요,

시어머니의 친정에 가면 나올 때 인사를 하지 말고 조용히 가라고 하시네요.

한번도 아니고 저희가 먼저 일어설 때 어른들이 배웅을 해주시는데

어른들께 인사할 때마다 옆에 서서 그러시거든요.

그리고 남편과 함께 갈 때 말고, 남편이 자리에 없고 저희(저와 아이)만 먼저 일어설 때에 꼭 그러세요.

사람이 드고 날 때마다 인사드리는게 예의 아닌가요?

왜 저와 아이가 먼저 일어날 때만 그러시는 걸까요?

그것도 기분 나쁜 표정으로요.

혹시 제가 어떤 예의범절을 모르고 있는 걸까요?

아시는 분이 안 계시면 일단 남편에게 좀 얘기를 해볼까 합니다.
IP : 61.73.xxx.169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1.25 9:42 PM (125.177.xxx.137)

    제생각에는

    술자리에서 간다는 인사 안하고 살짝 빠져나가는 것과 비슷한 것 아닌지요?
    그 집안의 문화는 시끌벅적하게 다 모여서 노는 걸 좋아하는데 만약 간다면 더 놀다가라 어쩌라 하고 말 많아지고 그래서 살짝 가라는 거 아닐까요?

    그냥 제 생각이요.

  • 2. ..
    '08.1.25 9:42 PM (211.179.xxx.25)

    끝까지 남아 있지않고 먼저 일어나는 결례를 범하니
    어른들 일어났다 앉았다 귀찮게 하지 마라는 뜻?
    (인사 안하고 가는 결례까지 덤테기 쓰라는건가요?)

  • 3. ..
    '08.1.25 9:45 PM (211.193.xxx.146)

    그댁내에서의 일이니까 남들은 알수없지요
    남편에게물어보는게 빠를듯 싶은데요
    무슨 이유가 있겠지요

  • 4. 저는
    '08.1.25 9:48 PM (116.37.xxx.150)

    그렇게 궁금한 것은 혼자서 속 앓고 끙끙하지 않습니다.
    어머니께 그 이유를 공손하게 물어 볼 것입니다.

    정확한 이유는 그 분만이 알고 계시는데 누구한테 물어 보겠습니까?

  • 5. 남존여비
    '08.1.25 9:49 PM (125.142.xxx.9)

    풍습의 일환 아닌가요? 두번째 댓글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며느리 가는게 뭐 큰 일이라고 어른들 일어났다 앉았다 하게 하느냐'하는. 조용히 와서 일이나 하다가 조용히 가라는. 당한 사람이 또 당하게 하는 심리. 제가 오바한거면 ㅈㅅ

  • 6. ...
    '08.1.25 10:28 PM (61.73.xxx.169)

    흠... 아무래도 님들 말씀이 맞는 것 같아요.
    명절 당일에도 차례지내고 성묘 다녀오면 아들 며느리 모두 거느리고 시어머니 친정으로 가시는 스타일이거든요.
    며느리 친정은 늘 밤 9시 이후 출발입니다.
    아랫동서 생긴 다음엔 동서 친정이 멀어서 저녁 먹기 전에 동서라도 먼저 보내려고
    제가 여우짓을 하는데 그것도 언짢아하시더라고요.
    하찮은 며느리가 일어나는데 인사 주고받고 어른들 일어나시는게 거슬리셨나 봅니다.
    그냥 아무 것도 모르는 척하고 설 돌아오기 전에 남편한테나 한 번 얘기해 봐야겠습니다.
    자기 없을 때만 그러시는데 집안 내력이냐고요.

  • 7.
    '08.1.26 11:19 AM (222.107.xxx.168)

    정말 눈치들 빠르시네요^^ 저는 원글님 글 읽고 전혀 짐작이 안되서 갸우뚱 하고 있었는데..

  • 8. 호오~
    '08.1.26 2:45 PM (218.54.xxx.104)

    그게 그런뜻만 일까요. 저도 종종 그랬는데..전 오히려
    가뿐하고 좋다고 생각했어요..어머님이 절 생각해서 그러시는줄 알았구요.
    사실 줄줄이 윗분들 저 간다고 우르르 일어서시는것도 좀 그렇지 않나요.
    남편이 있냐없냐에 따라서 달라졌는까지는 기억에 없고..제가 개의치않았기에..
    그냥 어디든, 시끌벅적한데서 누가 간다고 하고 그러면 분위기 깨지고
    그래서 그러시는거 아닐까요?? 친정에서도 누구 생신모임같은 분위기에선
    먼저 가겠다 그러면 그냥 조용히 가라고 그러시던걸요..우리 엄마도 혹 남존여비??

  • 9. 근데
    '08.1.26 9:24 PM (125.142.xxx.9)

    명절마다 시어머니 친정까지 들르시는 건가요? 시어머니 파워가 대단하신 듯...

  • 10. 저도,
    '08.1.26 9:32 PM (59.10.xxx.35)

    결혼 후, 1~2 년 정도는 시어머니 친정에 일일이 인사 다녔죠..
    친정은 명절 당일은 가는 게 아니라나??
    건데,자기딸= 시누이는 명절 당일날, 차례모시고 나자마자
    사돈댁에 애들 시켜 전화하랍니다. 언제 오는지..
    시누이가 시집에 같이 사는것도 아닌데...
    웃기지도 않죠???
    그게 시어머니들 인가봅니다.. 슬슬 짜증 시작 입니다.. 명절 스트레스...-.-

  • 11. 푸헐..
    '08.1.27 11:56 AM (218.51.xxx.163)

    시엄니 친정엔 왜 다 델구 가는건데요? 그게 더 웃기네요...
    갈 수야 있다구 쳐도 넘 하시네요...그 시엄니...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9410 대구에 괜찮은 동물병원 좀 추천해주세요. 3 아프지말어~.. 2008/01/25 296
169409 중등 인터넷 강의 질문요.. 2 궁금합니다 2008/01/25 348
169408 울 강쥐가 붕가붕가를... 13 붕가붕가 2008/01/25 1,377
169407 gs에서 레녹스 버터플라이 디너세트 주문하신 분 소식 있나요? 9 ?? 2008/01/25 716
169406 대구 부부의원 아시는분 겨울 2008/01/25 411
169405 전에 유행하던 공기청정기 쓰시나요? 공기 2008/01/25 124
169404 토요일 오후 붙박이장 설치 정말 민폐일까요? 5 이사맘 2008/01/25 729
169403 회원장터 열심히 정말 열심히 보는 나 16 ㅎㅎㅎㅎ 2008/01/25 1,486
169402 영어보다 더 걱정 되는 거 1 걱정 2008/01/25 463
169401 남편이 교통사고를 당했다는데요 (급질) 12 2008/01/25 1,081
169400 냉동고 문 일주일 동안 열어놨어요 ... 7 ... 2008/01/25 1,272
169399 아무것도 찾아 먹기 싫은 요즈음.. 1 배고파.. 2008/01/25 417
169398 경우없는 시동생 내외.... 제가 과민일까요.. 19 확!! 2008/01/25 3,231
169397 웅진전집 사고 싶은데요~ 2 웅진전집 2008/01/25 591
169396 barge? 2 ,,, 2008/01/25 423
169395 결혼해서 미국가는 친구에게.. 5 친구 2008/01/25 408
169394 막상 안입는 옷들을 버린다고 하니.. 6 옷장정리 2008/01/25 1,438
169393 왜 인사하지 말라는 건지 아시는 분? 11 ... 2008/01/25 2,819
169392 아마씨 맛이 어떤가요? 1 궁금 2008/01/25 325
169391 유홍준 "나의문화유산답사기" 같은 책 없나요? 6 알고파요 2008/01/25 550
169390 북향 주방 뒷베란다에 김치냉장고 3 구리댁 2008/01/25 635
169389 김치냉장고와 가스오븐을 바로 옆에 놓아도 괜찮을까요? 2 달달이 2008/01/25 290
169388 전립선암에 대한 정보부탁드립니다. 3 승혁맘 2008/01/25 334
169387 소득공제 많이 받으셨어요? ^^ 11 ... 2008/01/25 1,062
169386 여의도 웨딩컨벤션 음식 어떤가요? 1 ... 2008/01/25 219
169385 외국가서 신용카드로 쓰면 얼마나 손해인가요?? 2 ... 2008/01/25 353
169384 정말 미친걸 미쳣다고 왜 이야기 못할까요? 56 미쳤다 이명.. 2008/01/25 4,722
169383 독일 베를린 거주하시는분!!!! 2 마리아 2008/01/25 238
169382 답답한 마음 17 현직영어교사.. 2008/01/25 1,749
169381 모유수유하신분께 질문이요.. 7 임산부.. 2008/01/25 3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