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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맘 돌리는거 고수분들 도와주소서..

남편에게 사랑받고파 조회수 : 1,474
작성일 : 2008-01-24 17:38:04
10년넘게 살았는데

워낙 많이 싸워서인지..

요즘엔 왠만하면 말도하기싫네요.

난 애들하고 침대서 남편은 바닥에서 자구요.


가끔 관계만 하구요...

예전처럼 서로 농담하며 장난치며 살고싶은데

남편의 잔소리 넘 듣기싫구요.

남편의 늦은 술먹고 귀가등 여러가지가 맘에 안들어서 엄청 싸우고 살았네요..

남편분들과 살갑게 사시는분들 그래도 스트레스 있을텐데..그때는 어떻게 자신을 다스리시나요...

큰도움 부탁드립니다...

정말 도움 주실수 있는 실질적인 답변 부탁드립니다..

어제 퇴근후 둘째 책읽어주는데 남편왔는데 쳐다도 보지 않았어요.

아ㅏ침에 잔소리하길래 소리지르고 같은방향인데도 늘 출근 따로 따로..

참으로 불쌍한 부부입니다.

남편은 속으로 꽁하는성격.. 여태 모든 스트레스 가슴에 담아두고 살죠. 그리곤 하나하나 꺼내놓으며

싸우면 예전것까지 다 꺼내놓는 스타일..

여자같구.

난 남자같구....

사무실만 나오면 잘해야지~ 하는데 막상 저녁에 집에서 만나면 웬수..

이를 어찌하나요
IP : 210.95.xxx.24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우리집
    '08.1.24 5:47 PM (218.146.xxx.51)

    남편하고 성격차이 장난아니에요.. 정말 한나절 편안하게 보내기 힘들정도인데..
    남들 보기엔 엄청 사이좋은 줄 알아요
    제생각엔.. 음 남편이 좀 밝히는 편이라 잠자리가 잦은게 이유인것같아요
    저도 신혼때는 싸우고나서 잠자리같이하는거 넘 싫었거든요
    근데 지금은 전략적으로 이용하기도하고 남편도 꼼짝못하기도하고.. 헤헤
    참 박미선이 부부싸움후 슬립만 입고 청소기를 돌리는데 남편이 막 빨리 화해하자고 했다고..
    저도 가끔 써먹는데.. 한번 해보세요
    싸우는것보다 풀지 못하는게 문제인것같으니까요

  • 2. ...
    '08.1.24 6:15 PM (58.120.xxx.113)

    남편과 잘 지내고 싶다면.. 다름을 인정하는 수밖에 없다고 합니다.
    서로 성격이 정반대라면..
    며칠전 전문가가 아내에게 왼손으로 글을 써보라고 하데요.
    오른손 잡이인 아내는 글씨가 엉망이 되는건 당연하구요.
    지금 오른손 잡이에게 왼손으로 글을 잘 쓰라고 우기고 있는 거라면서
    인정해야 할 부분은 인정하고.. 서로 인정 하면서 살라고..
    저도 가끔 남편이 너무 잔소리가 심해서.. 미칠 지경인데.. 그러면 내가 소리 소리 지르고..
    내 스스로.. 남편에게 도저히 고쳐지지 않는 부분은 참고 넘어가는 것들이 있는데
    그러면서.. 남편도 분명 나의 어느 부분을 참고 넘기고 있다고 생각하면 조금은 너그러워지데요.
    먼저 남편에게 사소한거지만.. 아이들 앞에서 칭찬을 해보세요. 진심으로
    그러면서 서서히 관계를 회복해보세요.

  • 3. ..
    '08.1.24 7:06 PM (125.178.xxx.134)

    저도 많이 싸우고 살았는데요.
    아이가 아프면서 많이 회복됐어요. 의지할 사람 남편이 젤 이더라구요.
    그러면서 내가 맘에 안드는게 100가지였으면 이사람도 마찬가지로 내가 맘에 안드는게 100가지였을텐데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첨에는 심호흡 한번 해야 못마땅한 상황 겨우 넘어갔는데
    지금은 좋은 목소리로 말이 나오니 덜 다퉈요.
    짜증내는 목소리로 이거 좀 치워주면 안돼?!하던것도
    자기야~ 이거 좀 치워줄 수 있어??하게 되고.
    좀있다가~하면 예전엔 $%#$@ 마구 잔소리부터 나왔는데
    지금은 한템포 쉬고.. 좀 빨리 해주면 더 좋겠어~하게 되니까 더 잘 들어주더라구요.
    그리고 첨엔 내가 2번 참았는데 상대방이 몰라주면 그걸로 또 싸움이 됐거든요. ^^;;
    마음을 일주일만 비워보세요. 나아진답니다.

  • 4. 권태기~
    '08.1.24 7:29 PM (203.235.xxx.31)

    ..님
    글에서 해답을 얻으세요
    아이가 아프면서 많이 회복됐다는 말

    집안에 일 생기면 의지할 사람으로 변하더라구요.
    물론

    그런 일은 절대로 없어야겠죠?
    지금 너무 지루한 일샹이어서 남편에게 느슨한 거랍니다.

    돈도 벌어다 주시고
    미우면서도 가끔 잠**도 하신다니


    마음만 돌리셔요
    내가 조금 손해보고 예뻐해주세요

    미운부분은 남편이 님에게 고마워서 받아들일 준비가
    되면 차근차근 고쳐서 델꼬 사세요

    반드시 고쳐야 되요. 인생 길잖아요

  • 5. 원글님이
    '08.1.25 8:39 AM (218.51.xxx.18)

    특히 잘한점이 없네요.
    너무 아이 우선이 아닌가요.
    하다못해 집개가 나갔다와도 아는척하는데.
    님말씀대로 바꾸고 싶다면 님이 먼저 손을 내미세요.
    오면 왔냐구. 밥은 먹었냐구, 필요한거 없냐구부터 시작하세요.
    그리고 슬슬 바꾸시면 될듯한데요..
    답도 알고 있으면서 왜 안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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