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옷 한 벌쯤 남겨둘까요?

[추억으로...]

딸래미가 이제 4살쯤 되니 슬슬 작아지는 옷들이 생기네요.
벼룩하고 물려줄 거 물려주고라도...
돌사진 찍을때 입었던 예쁜 원피스 한 장쯤은 놔두고 싶은데
요거 20년,30년 놔둘 수 있을까요?
손수 만든 배냇저고리는 젖얼룩이 남았더라도 당연히 남겨둘텐데
원피스 한 장도 나중엔 짐이 될까 싶기도 하네요.^^

[저는.]

베냇저고리랑 잘 입던 원피스는 놔뒀어요.. 우리딸이 지금 7살인데요..
그 옷보면 귀여워해요.." 내가 이거 입었었어? 사진에 그 옷이네?" 하면서요

[..]

저도 배넷저고리랑 원피스 뒀다가 - 곰인형 입혔어요
동생이 가져간거 같아요

[..]

배냇저고리와 유치원 재롱잔치때 독무대로 올라가서 할때 입은 드레스 남겨뒀어요.
우리딸은 지금 19살 입니다 ^^*

[...]

저는 배넷저고리, 신생아떄 신었던 양말, 첫 한복 그리고 제가 너무 맘에 들어했었지만, 두세번 밖에 못입었던 처음 사준 원피스 이렇게 남겨두었어요.
그 원피스는 곰인형이 입고 있고, 나머진 그냥 제꺼라고 생각해요.
작은 상자에 다 들어가니까 아직까지는 짐이다 싶지는 않으네요.

[저도]

상태 좋은것은 남겨뒀어요.짐스럽긴 하지만,
혹 제딸이 커서 아가 나으면 입혀보라고 할려구요.
저희엄마가 제 배넷저고리 남겨두셔서 저희딸 입혀서 사진 찍고 그랬거든요.^^

[^^]

저도 애들 모두 배냇가운이랑 저고리 남겨뒀어요
그리고 둘째가 딸인데 돌복으로 했던 모크원피스랑 색동한복이랑 조바우,신생아때 신겼던
양말, 백일 때 입혔던 풀셋의상(?) 등 아이가 커서 어른이 되면 줄려고
고이고이 모셔뒀답니다.

[돌 사진]

찍을때 입었던 옷은 당연 남겨두세요
전,매 해마다 한벌씩은 간직합니다
해마다 사이즈가 틀려지는걸 보면서 추억으로 남겨둘려구요
나중에 아이 정서에도 좋다는군요

[..]

두아이다 첫한복이랑 딸아이는 백일드레스랑 가디건세트 신발...
아들은 양장추가로 한벌씩 놔줬어요...
배넷저고리는물론이구요...^^

[모두]

조카에게 주었더니
가끔 한 두벌 정도 남겨둘 걸 후회됩니다.

[배냇저고리는 당연히]

배냇저고리는 당연히 남겨두셔야지요.
그걸 큰시험 보러갈때(대입등)가방안에 싸주면 좋은 결과를 얻는다던데요.ㅎㅎㅎ

[원래]

배냇 저고리는 남겨 두는거라고 해서 질 보관해뒀어요.
나머지는 다 줘버렸는데 그것도 기념으로 한번 남겨둘걸 그랬나 하는 생각도 들어요.

[전..]

큰애는남자애인데 배넷저고리 남겨두었구요, 둘째는 딸내미랑 배넷저고리는 안사구 내복이랑 기저귀커버를 세트로 사서 그걸 남겨두고....

옷은 큰애가 임신했을때 가디건과 바지...둘째딸은 가디건과 민소매 원피스를 코바늘 뜨기로 떴었요....근데 그 두개옷이 세트거든요? 남아랑여아옷...그래서 기념으로 세트로 남겨뒀어요...

제가 뜨개질한 옷들은 남겨뒀어요..기념으로...돌사진 찍을때도 입혔던거라서요..그거 뜨면서 얼마나 고생했는데.....ㅋㅋ

그래도 지금 생각하면 어찌 뜨개질을 했을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