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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박께서 영어로 수업하라고 했나요?

** 조회수 : 1,529
작성일 : 2008-01-23 14:21:44
여기 저기서 난리네요.

어떤 분이.....대통령도 영어로 해라고 하는데...ㅎㅎㅎ

만약에 정말 영어로 수업을 한다면 지금있는 선생님들은 다 어떻게 한대요???

IP : 211.203.xxx.155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런데
    '08.1.23 2:25 PM (222.108.xxx.203)

    가능한 교사가 있냐는 문제보다도...
    우리나라가 우리나라 맞냐는거죠.
    이러다가 우리나라가 미국의 식민지가 되는거?
    영어쓰는 필리핀은 왜 우리나라보다 못한건지?
    과연 남의 나라 말로 하는 수업이
    국가의 정체성을 상실하는 결과를 초래하는 것이 아닌지?

  • 2. 그게뭐
    '08.1.23 2:39 PM (211.229.xxx.67)

    말이 그렇지 당장은 실현불가능 하다고 봐야겠지요....영어수업만해도 완전 영어로 이루어 지기 힘들텐데...(능력있는교사가 별로 없어서...)초등 영어전담교사들도 그냥 교대출신들중 담임 맡기싫으면 희망해서 하기땜에 영어실력이 좋다라고 말할수 없다던데.
    누가 그러긴 하더군요..앞으로는 사람들의 신분이 두종류로 분류될거라고 ..영어를잘하는 사람과 못하는사람...--;;;

  • 3. 사실은
    '08.1.23 2:56 PM (59.10.xxx.160)

    인수위를 비롯한 MB 옆에 있는 이들의 최종 목표는 외국에서 학교 나온 사람들이 이 땅에서 주도권을 잡자 하는 거죠.
    미국에서 좋은 대학 나와도 거기서는 취직 못 하고 죄다 한국 들어 와서 기웃거립니다.
    대치동 SAT학원에 가 보면 IVY League 출신들이 바글바글해요.

    그런데 외국에서 대학을 나와도 아버지 세대와는 달리 변변한 직장을 구하지를 못 해요.
    또 그들 입장에서는 공무원이나 교사가 되고 싶어도 경쟁력이 없어요.
    그러니 영어를 무기로 들고 나오는 거죠.
    법률대학원이니 의학전문대학원이니 하는 걸 영어로 보려고도 한다고 하더라고요.
    공무원도 외국인을 뽑겠다고 하고(어느 외국인이 한국에 공무원 하러 오겠냐고요? 주로 국적 포기한 한국인 얼굴 가진 이들을 위한 거죠)


    그런데 문제는 여야 국회의원들이 죄다 아이들을 외국에 보내 놓아서 그들이 원하는대로 할 가능성이 높다는 겁니다.
    제가 만약 국회위원이면 영어는 필요한 곳만 쓰자고 할텐데 아무도 그런 말을 안 하는 거 보세요.

    선생님 수급 걱정마세요.
    외국에서 대학 나오고 학원 선생하는 애들이랑 지금 외국에서 떠돌고 있는 애들이 와서 하게 만들겁니다.

    제가 진짜 걱정하는 건 지금 중학생이랑 초등생 부모님들 세대
    아마 그 세대는 엄청 돈 없는 세대가 될 겁니다.
    사교육비 특히 영어쪽으로 엄청나게 들터이니.
    부모가 안 쓰고 싶어도 세태가 이리 되면 어떻게 안 쓰냐고요?

    게다가 앞으로는 대원, 영훈, 청심, 민사 또 여러 외고에서 국제중을 만들려고 하고 내년부터 한 두 학급씩 받겠다고도 하니
    MB를 뽑은 가여운 우리 개구리는 MB네가 황새로 둔갑할 때 어떻게 하나요?
    갑자기 슬퍼집니다

  • 4. ...
    '08.1.23 3:18 PM (211.174.xxx.236)

    제가 전에 사귀었던 남자친구도 외국에서 학사학위 받았는데 유학 다녀와서 인생 실패한 케이스에요.
    영어는 엄청 잘하죠.
    그런데 20대 초반 외국에서 동양인이라 무시당하고 암튼 그런 경험으로 인해 자신감도 없고.. 성격 이상하게 변해서.
    본인도 자기 인생에서 제일 후회하는 점이 유학 간거라고.
    우리나라 돌아와서도 직장 생활 적응 못하고 한직장에서 1년 이상을 못버티고 전전하다
    지금 36살인데 저랑 헤어지기 전 카드 전화 영업하는 회사 다녔는데 지금은 뭐하는지 모르겠네요.
    이런 이유로 헤어졌는데..
    이런걸 보면 영어만이 능사는 아닌데.
    우리나라 너무 영어에 치중하는듯해요.

  • 5. .
    '08.1.23 3:23 PM (58.103.xxx.71)

    아, 전 걱정되는데 버스에서 만난 울동네 아짐
    영어 하나는 확실하게 할것 아니냐고,
    실력있는 애들 경쟁력 키우려면 평준화 없애야한답니다.
    제가 그랬죠. 중학교도 입시 보는쪽으로 변하겠다구.....
    걱정하는 사람은 82에 밖에 없는듯합니다.

  • 6. 전문용어
    '08.1.23 3:27 PM (211.104.xxx.125)

    로 영어몰입교육이라고 하는데 자국어로 가르쳐도 못따라가는 아이들을 놓고 영어로 가르친다면 교육의 질이 어떻게 될 지 답이 나오지 않나요? 유치원부터 초등수업 따라간다고 영어사교육에 투자해야할테고. 인수위라는 곳에서 요즘 내놓는 정책들을 보면 과연 상식이라도 있는 것인지.. 개그콘서트보다 더하고... 허경영씨보다 더 어이가 없습니다. 허경영씨 공약은 그래도 가슴을 치는 뭔가가 있더만.

  • 7. 지금부터
    '08.1.23 4:15 PM (121.155.xxx.175)

    영어수업하기전에 인수위 회의부터 영어로 하라고 해보라죠..시범케이스로..

  • 8. 아이맘
    '08.1.23 4:16 PM (210.102.xxx.9)

    이쯤에서 자신있게 MB 찍었던 분들의 변이라도 듣고 싶네요.

    아이를 이 땅에서 낳은걸 후회할 날이 오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우리말로 가르치는 한 교실에서도 들쑥이날쑥이인데,
    상위 10% 아니 5%를 위해
    나머지 아이들은 모두 주변인으로 뒤쳐지게 되겠군요.

    학교는 저렇게 황폐해져 가고,
    백두대간은 운하로 황폐해져 가고
    우리나라가 어떻게 흘러가고 있는지...

  • 9. 저번에
    '08.1.23 5:01 PM (125.177.xxx.5)

    동영상을 봤는데 mb의 영어 실력 엄청(?)나더만요..
    한국주재 미국대사인가를 만났는데 제일 처음 악수하자마자 하는 말...

    "유어 웰컴..."

    저 그자리에서 쓰러지는 줄 알았습니다....

  • 10. 가르칠
    '08.1.23 5:17 PM (211.192.xxx.23)

    사람이나 확보해놓고 저딴 소리 하라고 그러세요,영어선생들도 영어로 수업 못하는 판에 뭔...

  • 11. ...
    '08.1.23 6:06 PM (220.127.xxx.78)

    어이없죠. 이 나라가 어디로 갈련지. 과거사 문제도 그렇고 이제는 영어까지...나라가 황폐해지는 느낌만 듭니다.

  • 12. 대체
    '08.1.23 6:40 PM (60.197.xxx.55)

    우리나라에 기러기 아빠가 몇이나 된다고 이 난리법석입니까?
    대한민국에 세금 안 내고 병역 의무 안 지는 검은 머리 외국인들에게 밥그릇 못 쥐어줘서 안달 났군요.
    2번 찍은 분들 어쩔꺼예요?

  • 13. 그눈
    '08.1.23 6:45 PM (121.168.xxx.208)

    엔주변에 기러기만 보이겠지요.
    손자손녀도 있으니 앞으로 그애들을 위해 정치할거라고 한 기사 봤어요.
    자라는 세대를 위한다는 얘기겠지요.
    허나 그게 서민들인 우리랑 너무 동떨어져 있으니
    문제구요.
    학교영어수업만이라도 단계적으로 제대로된 원어로 구사할줄 아는 선생님
    이 수업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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