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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초1 아들이 친구를 달고 왔는데요
부모님을 한번도 본적이 없는데
딱 지네 아빠가 그럴거라는 필이 확 꽂히네요.
우허허헐~
순진하기만 한 울 아들하고는 천지차이예요.
오늘 간식으로 군만두 해줬는데
한숨을 푸~욱 쉬며 이미 먹은거라고...
딴거 주니 거들떠도 안보고
여기저기 열어보며 아줌마 이건 뭐예요. 저건 뭐예요.
부산하기가 이를데가 없어요.
눈치보니 얼른 갈 녀석이 아닌데
오늘따라 비가 내려서인지 기분도 심란하구만
강적이 하나 버티고 있어여. ^^
1. ㅎㅎㅎ
'08.1.22 3:23 PM (61.102.xxx.218)큰 손님 하나 오셨네요 ㅋ
2. ...
'08.1.22 3:30 PM (210.95.xxx.241)아들이 친구를 '달고 왔다'고 말 하는 원글님의 인격도 그다지...
(아무리 그래도 '달고 왔다'는 표현은 좀 그렇네요)3. 왜요?
'08.1.22 3:33 PM (147.46.xxx.79)귀찮은데 친구 데려오고 그럼 "이구 한녀석 또 달고 왔구나.."이렇게들 말하지 않나요?
무슨 인격 까지????4. 그러게요.
'08.1.22 3:35 PM (121.136.xxx.50)달고 오다란 표현...그냥 웃으며 넘길만 한데...
그리 부산한 녀석들 한 번 오면 정신없지요.
날도 꿀꿀한데 정말 큰 손님이 맞구만요.ㅎㅎ5. ,,,
'08.1.22 3:35 PM (220.117.xxx.165)어른도 아니고 아이들인데
'달고 왔다'는 정도의 표현은 얼마든지 할 수 있다고 보이는데요,,
근데 좀 버릇없어 보이네요.. 한숨쉬며 이미 먹은거라니,, 남의집 여기저기 열어보는 것도 그렇구요.
저도 예전에 과외할때 진짜 대~단한애 만난 적이 있어요.
또래보다 몸집도 키도 머리하나정도는 더 크고, 애가 넉살에 아주 못하는말이 없고,,
저를 힘들게는 하는데, 이상하게 밉지가 않은거에요.
애가 말을 아주 많이 해는데, 남에게 흉잡힐말을 안한다고 해야할까요?
그 남자애가 초등1학년이었는데, 자기 꿈이 정치인이라고 하더라구요 -_-;;
진짜로 할 거 같았어요.
이제는 시커먼 청년이 되었겠네요..6. 그러게요
'08.1.22 3:36 PM (211.211.xxx.56)아드님께서 친구분 모시고 왔다고 해야 하는 건지...
상황이 달고 왔다는 표현이 딱인거 같은데...7. 나 원 참
'08.1.22 3:37 PM (59.10.xxx.35)짜증나요 " ..."분들..
달고 오는 표현 마니 써거든요...8. 달고왔다
'08.1.22 3:43 PM (222.106.xxx.19)귀여운디요. --;
9. 아..정말이지
'08.1.22 3:44 PM (59.11.xxx.11)댓글 가끔 저렇게 심각한 분들 보면 ..기분 별로에요..
딸아이 생일 집에서 해줄때 친구들만 불렀는데..여자아이들도
잘 안먹더라구요..아까 먹은거다..이건 싫어하는 거다..
진짜 잘 안먹더라구요..피자나 치킨 스파게티 이런거요..
집에서 하나나 둘이라 다들 잘 챙겨주니 그런듯 하더라구요...10. 글쓴이...
'08.1.22 3:44 PM (219.249.xxx.216)어라? 제 아이와 아주 색다른 녀석이 등장하여
흥미있게 지켜보는중인데 제 인격을 돌아보게끔 하시는군요.
그래도 많은 분들이 답글로서 응원해주시니 걍 모른체 할랍니다.^^
지금 상황은 거실에 한가득 장난감을 늘어놓은후(혼자서)
세 녀석이 만화책보며 키득거리고 있습니다.
뭐... 저도 키득거려집니다. 에효~11. 표현
'08.1.22 3:45 PM (222.232.xxx.180)표현이 그다지 나쁘지 않은데요..
원글 읽으면
밉지는 않은..하지만 좀 번거로움이 느껴지는 정도..
머..
같은 글을 읽어도
느낌은 다 다르지만서두...12. 나참
'08.1.22 3:46 PM (202.30.xxx.28)대때뜸 인격운운하는 분! 인격이 참..
댁에 무슨 일 있습니까?13. 그러게요
'08.1.22 3:48 PM (121.136.xxx.50)원글님의 인격이 보이긴 해요. 넉넉한 인격요.
조금 귀찮지만 그런 아이들을 사랑스럽게 지켜볼 수 있는 인품이시네요.14. 아이들이
'08.1.22 3:49 PM (210.123.xxx.64)친구 달고 오면 진짜 달랑달랑하게 기차놀이하듯 함께 붙들고 온 것 같아서 귀엽죠.
생각만 해도 귀엽네요.15. 글쓴이...
'08.1.22 3:53 PM (219.249.xxx.216)그새 만화책 접고 이젠 전쟁났습니다.
큰녀석들 양쪽으로 총쏘고
아무도 안끼워주는데 울 작은넘도 옷걸이들고 깍두기하고 있슴다.
캬캬캬 진짜 웃기네요.
근데 아들 셋 키우면 안돼겠어요. 이러다가 저도 바가지쓰고 엎어져야 하는지
작은넘이 갈곳이 없으니 편먹어줘야 하는지...ㅋㅋㅋ16. 아이엄마
'08.1.22 4:13 PM (59.29.xxx.37)저희 아들도 금요일 축구 끝나면 반드시 몇명 달고 옵니다 ㅋㅋ
지들끼리 하는말 들어보면 너무 재밌어요
어디서 들은거 한번씩 써보고
엄마들 모임에서 우리반 누가 어쩐다더라 해서 그 아이를
좀 색안경 끼고 봤다가 집에 놀러와서 노는거 보고
내가 애한테 못된 마음 품었구나하고 반성했던적이 있어요
아들셋은 저도 자신 없어요17. ,,
'08.1.22 4:15 PM (122.42.xxx.190)ㅋㅋ 우리 작은애도 형이 친구들이랑 놀면 아무도 안끼워주는데 혼자서 신나서 따라다니고 뭐라고 종알종알 거리면서 귀찮게 하는데... 상황이 그려지네요
18. 원글님
'08.1.22 4:16 PM (61.102.xxx.218)님의 긍정적인 생각이 더 좋습니다
좋은 엄마인게 한눈에 드러나네요^^19. 저두요
'08.1.22 4:24 PM (125.186.xxx.36)달고왔다는 표현,,, 귀여운데요...
20. 원글님~
'08.1.22 4:32 PM (222.237.xxx.155)정말 아들셋은 힘들어요. 제가 아들만셋인데 열살, 여덟살, 네살..ㅠ,ㅠ 날마다 전쟁이네요. 1층이니 다행이지만서두.. 아이들이 못보던 친구 데려오면 제가 더 호기심이죠. 그런 넉살좋고 변죽좋은 녀석두 하나씩 있고요. 애어른같은 아이지만 밉지많은 않은..하지만 쫌 있으면 그녀석이 다 그녀석같아진답니다.ㅋㅋㅋ
21. 글쓴이...
'08.1.22 4:38 PM (219.249.xxx.216)아직 저녁하긴 빠르고 청소는 안하는게 나을것같고
무엇에도 집중을 할 수가 없어서 기냥 컴터 하고 있습니다.
근데요
캬캬캬캬
제가 82에 여태 올린 글중 오늘 댓글이 제일 많고 재밌네요 빠바방~!!! ^^
울 애들만 맨날 소리소리 지르고 별별 효과음을 모두 입으로 재생하며 노는줄 알았더니
이녀석도 똑같이 놀아요. 더구나 울 작은애가 형~ 하고 부르니 팀장님! 하랍니다.
작전이 중요하다네요. 꽈당~22. ...
'08.1.22 4:51 PM (218.209.xxx.159)귀엽기만 합니다.. 달고왔다.. ^^"
23. 지나가는이
'08.1.22 4:53 PM (218.48.xxx.92)'팀장님!'에 저도 쓰러집니다.
하하하
애쓰세요~ ^^24. ㅎㅎㅎ
'08.1.22 4:55 PM (121.134.xxx.190)저도 아들 키우는 엄마로서...귀엽네요 아이들^^
울 아들은 사립초교를 다녀서 하교길에 친구 데려오는 일이 없어요. 다들 멀리 살다보니...
이럴 때 보면 동네학교 다니는 게 훨씬 좋은 거 같아요.
부러워요~25. ㅎㅎㅎ
'08.1.22 5:43 PM (222.98.xxx.175)아이고 애쓰십시오.ㅎㅎㅎㅎ
26. 이것도 천불..
'08.1.22 7:22 PM (118.40.xxx.156)우리 아이는 주로 여자 친구들을 데려옵니다
두 녀석들이 따라온 여자얘 하나 공주처럼 앉혀 두고
실실거리며 온갖 비위 다 맞추고 있는 걸 보자면...27. 글쓴이...
'08.1.22 8:35 PM (219.249.xxx.216)아휴~ 거의 끝났나봅니다.
5시 반에 한녀석은 합기도장 간다고... 한녀석은 만난데까지 데려다준다고 나가더니
아이고...
또 다른놈을... 이젠 모셔왔습니다.^^
거기서 또 만났다는데
이번에 온 아이는 아주 샌님같아요. 철없는 울 아들 지만 방으로 쏘옥 들어가버리니
계속 현관에 서있더군요. 같이 들어간줄 알고 냅뒀다가 아주 황당했어요.
이번엔 또 다른 셋이서 조용히 만화영화 보다가
귤 몇개 까먹다가
엄마한테 말씀드렸느냐 물어보니 덤덤하게...안했다네요.
그럼 전화번호 불러봐라 전화해주께 했더니 덤덤하게... 모른다네요. @.@
그래서 집에서 걱정할까봐 20여분 앉혀두었다가 아빠가 태워다주고 왔어요.
울 큰녀석이 사교성이 좋다기보다는
전체적으로 이 꼬마 녀석들이 전혀 생각이 없는듯...
아무 생각없이 따라왔다가 가는 인상을 받았는데 고게 너무 웃기고 귀엽고...
아... 이대로 크다가 어른이 되면
영문도 모르도 우르르 따라다니는 남자무리들이 되는가 싶기도 하네요.
(요건 제 의견이 아니라 김미경씨? 강의에서 듣고 웃었던 내용이에요^^)
암튼 이제 밥 다 먹이고 치우고
청소도 죄~다 하고
나름 숨좀 돌리고
다시 놀러왔습니다. ㅋㅋㅋ28. ..
'08.1.23 12:07 AM (121.134.xxx.226)1학년 남자아이 둔 아줌마인데요.
정말 너무너무 재밌어요.. 지들끼리 하는 이야기 엿들으면 ..
나름대로 자존심도 있고, 경쟁심도 있고 하지만, 초1이라 유치하기도하고,
예쁜 여자아이1명에 남자아이 2인경우 남자아이둘이서 여자아이를 좋아하면서도
겉으로는 성가시게 하고 괴롭히던데요.
저렇게 사내아이가 되어가나 싶습니다.29. ㅋㅋ
'08.1.23 8:03 AM (218.235.xxx.49)이젠...모셔왔습니다. 에서 한참 웃었네요.
아들을 귀엽게 바라보는 원글님 모습이 그려집니다.
에궁, 좋을 때네요.30. ㅋㅋ
'08.1.23 9:39 AM (203.255.xxx.108)저희 딸내미가 4층 집 아들을 한번 데리고 왔었는데... 그나마 참을 만했었거든요.
나중에 그 동생마저 집에 왔는데 (연년생) 와 정말 정신이 하나도 없더군요.
남자애 둘이 합쳐지니까 집에 남아도는게 없어요. ㅋㅋ
남자애들 키우시는 분들이 정말 대단하다 생각되더라고요.31. 오로라 꽁주
'08.1.23 9:49 AM (221.140.xxx.65)정말 즐거운 글읽기 였습니다. ㅎㅎㅎ
곧 2차전 으로다가 베게친구한다고 한솥단지 들고 올겁니다.
맘의 준비를 단디 하세요!!
울 아그들이 그짝이었답니다..
물론 지금도 그닥 달라지진 않았구요..틈만 나면 몰켜앉아 겜을 만든다
미션 수행중이다 그래요..참고로 전 초3,초1 이걸랑요..
아~~주 황당 사건이 수시로 벌어지고 있지요^^
옷걸이 다다다다다 ㅋㅋㅋ 팀장님 위에 대장님일가요? ㅎㅎㅎ32. 운동하자
'08.1.23 10:32 AM (59.10.xxx.114)원글님 ..달고오고 모시고 오고 표현 딱 입니다...울 아드님도 친그들 그렇게 하고 오죠...ㅍㅎㅎㅍㅎ
33. ㅎㅎ
'08.1.23 11:25 AM (163.152.xxx.46)왜 이 글이 조회수가 많나 했더니 달고 왔다 그것때문이었군요. 저도 하나 보탭니다.
ㅎㅎㅎㅎ34. 글쓴이...
'08.1.23 12:07 PM (219.249.xxx.216)헉!!!
드뎌 대문 리스트까지 올라왔군요. 이론이론....^^
오로라 꽁주님 말마따나 처음 온 친구가 가면서 지는 합기도장도 안가고
오늘 여기서 자고가도 된다고 부득부득 우기는거예요.
속으로... ' 야~ 네 엄마는 너 먹고살 걱정은 평생 안해도 되겠다 ㅎㅎ' 했다지요.
어찌나 능청스럽게 말하든지... 결국 울 아들더러 내일 자기집에 권총들고 와서
놀다가 자고가라 했어요^^35. 초코머핀
'08.1.23 12:19 PM (152.99.xxx.133)저 위에 인격 운운하시는 분.....제 형님 생각나서 그나 지나치려다 한마디 하고 갑니다.
혹시..국어국문학 전공하셨는지.... 어쭙잖게 얼마나 국어적으로 따지는지....
건과류, 견과류 구분도 못하고 말은 얼마나 거친지.....상황에 맞게 따졌음 좋겠네요
상황 다 끝난담에 왜 난리냐 말씀 하신다면...ㅋㅋㅋ 제가 오늘은 늦게 출근해서 82cook에 방금 들어 왔네요 ^^ 아이고...원글님 오늘 욕보시네요 (이말도 울 형님이 싫어 하는 말...원 뜻이 있다나 뭐라나...하하하)36. 저도한마디
'08.1.23 12:58 PM (218.236.xxx.116)까칠한건 무조건 반발심..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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