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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에 결혼하는 노처녀입니다. ^^

노처녀 조회수 : 1,450
작성일 : 2008-01-22 14:47:02
원래 본가가 대전이고. 직장때문에 서울에 산지 10년정도 되었네요

남자도 대전사람이고..  해서. 이번달까지. 다니고. 대전으로 가게됩니다.

결혼준비로 이래저래. 고민이 많은데요

정말 많이 고민되는게.  친구들 문제입니다..

나이 들어 결혼하는거라.. (35살 --;) 친구들은 각기 지방으로 뿔뿔히 흩어져 시집가있는 상태고

다들 애 낳고 살기 바빠서.. 대전까지 와줄 친한 친구가 몇 안되네요.

친구도 별로 없다고. 쑤근대지는 않을지.. 흉잡히지는 않을지..

친구대행 알바라도 . 불러야 하는건 아닌지. 걱정되네요

선배님들.. 고견좀 부탁드립니다.  
IP : 218.235.xxx.166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1.22 2:57 PM (220.117.xxx.165)

    수근대거나 흉잡힐지 등등 다른건 모르겠고,
    친구대행 알바들은 이런 경우"도" 있다고 들었어요.
    자기들끼리 와서 수다를 떠는데
    어느업체 통해서 오셨냐,, 이번거 끝나고 몇시에 어디 가시냐,, (알바니까 여기저기 뛰는거죠)
    등등 알바라는걸 알 수 있는 얘기를 자기들끼리 하다가
    주변 사람이 듣게끔, 실수를 하는 경우도 있다고요..
    그렇게 들킬거면 안부르는게 나은데 괜히 목소리 큰 몇명이 와서 엎질러진 물 만드는 경우잖아요.
    알바 부르면 다 그런건 아니지만 그런 risk 도 있을 수 있겠더군요.

  • 2. 에고..
    '08.1.22 3:05 PM (121.136.xxx.50)

    나이 속이고 결혼하는 것도 아닌데 뭔 알바까지 생각하세요?
    여자 나이 그 정도면 이미 친구들 사정 대부분 잘 알잖아요.
    그리고 직장분들 오시잖아요. 직장분들보고 친구들 사진 찍을때
    같이 찍어 주십사 부탁드리시는 게 더 나을 것 같아요.
    그래도 신경이 쓰이시면 시부모 앞에서 그냥 지나가는 소리로 슬쩍 흘리세요.
    친구들이 다 결혼해서 멀리 살아서 많이 못올 것 같다고.
    아마..어른들은 그런 거 별로 신경도 안쓸 것 같아요.
    신경써도 그 때 뿐이지요.

  • 3. 솔직히
    '08.1.22 3:13 PM (61.77.xxx.198)

    사진 찍는 거 순간인데 많이 신경쓰이는 부분이긴 하죠.
    그런데요 정말 서른부터 결혼식에 친구들 다 모이기 힘든 거 같아요.
    특히나 무슨 인맥관리로 친구들 주루룩 관리하면서 살아온 시간 아닌 이상에야
    서로 떨어져 먹고 사는게 바빠 얼굴보기도 힘든 마당에
    유지되는 친구가 얼마나 되겠어요.
    정말 솔직히 다섯 정도여도 전 많다고 생각되요. 마음 깊은 친구는.

    문제는 결혼식때 보여지기 위한 부분에서 괜히 신경쓰이니까 참 친구도우미 알바도
    생겨나기까지 하고...
    남자들은 회사동료들이 많으면 죄다 친구들 사진찍을때 같이 찍잖아요.
    하긴..요즘은 친구,직장동료분들 나오세요. 해서 일부러 같이 찍긴하죠.
    그런데 그것도 그냥 친구들만 해서 찍었으면 좋겟어요.
    무슨 직장동료까지 죄다 사진을 찍는지...

    보통 여자들 좀 규모있는 회사아니면 직원이라고 해도 얼마 안돼고 또 지방에서
    결혼할땐 대부분 대표로 한둘 다녀오거나 하지 전원 다 같이 가지 않아요.
    아마 그럼 원글님처럼 더 걱정이 되시기도 할거에요.

    저도 결혼할때 그냥 정말 친한 친구들만 불렀고 그런 친구들 외에
    시간되어서 와준 친구들도 있었지만 많지 않았어요.
    애초에 아주 친한 친구들과 사진 찍으면 된다고 생각했던 터라.

    원글님도 너무 남에게 보여질 거 생각하지 마세요. 사진 찍는거 몇분이면 되고,
    또 솔직히 어른들은 하객이 많이왔나, 정도 신경쓰시지
    신랑친구나 신부친구가 많나? 하는 거 별로 신경 안써요. ㅎㅎ

  • 4.
    '08.1.22 3:16 PM (61.77.xxx.198)

    그리고요.
    원글님도 친구분 결혼식에 다니셨을 거 아녀요?
    아무리 결혼해서 멀리 산다고 해도 본인 결혼식에 왔던
    친구 결혼식은 가서 축하해 줘야 하지 않나요?
    그럼 원글님이 축하해줬던 친구들 못해도 반은 올텐데요 ^^

  • 5. 대전에
    '08.1.22 5:14 PM (121.185.xxx.113)

    계신 후배나 동생친구분이라던지, 아님 남자쪽 시누이친구분이라던지..
    둘레둘레 불러모으세요.
    전 대학때 제친구의 남자친구 누나 결혼식 하객으로 갔다온적 있었어요.
    나이가 많아 친구가 없어서..
    아는 인맥 다 동원해 보세요.

  • 6. .
    '08.1.22 5:15 PM (122.32.xxx.149)

    어차피 대부분의 하객들이 신랑신부 친구 사진찍을때까지 남아있지도 않아요.
    식 끝나고 가족사진찍고 그담에 친구들 사진이잖아요.
    결국 친구들끼리만 친구가 많은지 적은지 알게 되는거죠.
    크게 신경 안쓰셔도 될것 같은데요.
    그리고 나이들어 결혼하는 경우 친구 적게 오는거 다들 그런가보다하더라구요.

  • 7. 저도
    '08.1.22 6:08 PM (124.60.xxx.157)

    우인 들러리 섰어요.직장상사분 따님이 결혼하는데(31살) 친구가 벌로 없다고 서달라고 해서 서줬어요.저도 나이들어보니 이해하겠더라구요. 저도 아직 미혼이거든요

  • 8. 축하해요
    '08.1.22 6:42 PM (122.36.xxx.218)

    저두 35살에 결혼했었는뎅....저는 정말 친구결혼식엔 안빠지고 참석했었는데 정작 제 결혼식엔많이 못오더라구요...여기저기 흩어져살구..부케 받을사람도 없어서 남편 여직원이 받았어요..덕분에 사진찍을때 여직원친구들 몇명하구 제친구들하구 10명정도는 채운거 같네요...
    단지 멀다는 이유만으로 결혼식때 안온 친구하곤 연락도 안합니다...내가 지들한테 해준건 생각도 안하공~-.-

  • 9. 31
    '08.1.22 11:59 PM (128.61.xxx.45)

    때 결혼했는데 애있는 친구들은 정말 하나도 못 왔구요, 애 없는 친구들은 다 와줘서 많이들 왔는데. 저보다 몇 개월 뒤에 결혼할 친구들이랑 회사 후배들끼리 경쟁 붙어서 부케받을 사람 못 정해 다 불러서 그냥 던져서 받게 했구요.
    그냥 그런거 신경쓰지 마세요. 결혼식 자체는 두 사람을 위한건데 자꾸 남들 눈을 의식하게 되는것 같은데 나중엔 다 부질없어요.

  • 10. 걱정마세요.
    '08.1.23 2:09 PM (221.149.xxx.47)

    신부가 나이 좀 있고 더구나 지방에서 결혼하면 다들 이해해주는 분위기입니다.
    제가 아는 분은 지방에서 친한 친구 딱 1명만 왔다고 하더라구요..
    돈 써서 도우미구하거나 그러지는 마시구요..
    연락하실 분들한테 연락하시구요.찾아오신 분들게 나중에라도 성의를 다하는거 그걸로 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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