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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바심이 나서 죽을것 같애요..

조바심 어떻게 조회수 : 3,977
작성일 : 2008-01-21 20:39:03
아무일도 못하겠습니다..

지금 살고있는집 2월말까지 팔리지않으면 다음달에 당장 1억을 빌려야해요.

하루에 3팀정도 보고가는데.. 부동산 전화 기다리는라 너무 조바심나요..

집보러오면 모두들 맘에 든다하고 깨끗하다 말 하는데..

도무지 계약이 안되네요.

남편은 한달안에는 안팔리겠냐..그러고..

저는.. 안팔리는것 대비해서..급매로 싸게 내놓자 그러고..

머리아파요..

남편은 2월 중순까지 안팔리면 제가 얘기한 금액보다 더 싸게 내놓으면
팔린다하니...그럴바에 지금 좀 깎아서 내놓자는 생각이거든요.. ㅠㅠ

잠도안와요..집안일도 손에 안잡히고..
IP : 211.214.xxx.231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1.21 8:49 PM (211.201.xxx.93)

    집은 깔끔해야 잘 나가요~
    최대한 물건을 안보이게 치우시고 집에 좋은 냄새도 나게 하시고 밝은 표정으로
    그경오는 사람들 맞이해 보세요~
    좋은 일 있을겁니다~^^

  • 2. 미신
    '08.1.21 8:55 PM (211.106.xxx.17)

    미신이지만 현관문에 가위를 매달아놓으면 집이 팔린다는.... 어디까지나 미신...

  • 3. ...
    '08.1.21 8:57 PM (211.245.xxx.134)

    하루에 세팀이나 오고도 계약이 안된다면 가격이 문제인것 같은데요
    같은값이면 깨끗한집이 먼저 나가지만 더 싼집이 있다면 깨끗한건
    메리트가 없어요

  • 4. florence
    '08.1.21 9:26 PM (125.186.xxx.36)

    저의 집이 내놓자 마자 팔렸어요. 그걸 들으신 어느 분이 빵을 굽고 있었냐고 물어보시더라구요. ^^;;

    원글님 주무시는 방 네 구석에 공집합 표시 있죠. 동그라미 그리고 찍 긋는거...
    각각 구석에 그려넣으시고 아무에게도 말 하지 마세요...아무리 친한 사이라도...친정 엄마에게도 말이죠...

    거의 10이면 10은 나간다고 하더군요.

    미신이긴 하지만 하는데 돈 드는거 아니니까 한 번 해보세요. ^^

  • 5. 희한한세상
    '08.1.21 9:27 PM (59.19.xxx.238)

    그래도 임자는 다 따로있더군요 운명에 맡기야지 어쩌겠어요 ^^

  • 6. 저희는
    '08.1.21 9:30 PM (125.179.xxx.197)

    이 집 이사올 때 집 보자마자 계약했어요.
    아줌마가 미술을 전공하셔서 애들을 집에서 받으셨는데도 그럭저럭 괜찮았거든요.
    궁합이 좀 맞아야 되는 거같아요.
    처음엔 급매라고 하셨는데도;; 제값 다 받으시더니 나중에는 더 올리시더군요. -_-
    그래도 마음에 들었으니까 그냥 샀는데요.
    아마 원글님의 집에도 주인이 있을 거 같아요. :)

  • 7. 저랑..
    '08.1.21 10:08 PM (121.138.xxx.45)

    같은 처지시네요. ㅠ.ㅠ
    전 완전 급급매물로 시세보다 훨씬 낮게 내놨는데도 소식이 없어요.
    부동산 말만 믿고 집을 먼저 샀거든요.
    정말 일이 하나도 안잡히고 기운도 없고..사람 골병나겠어요..

  • 8. 집보러온다고 하면
    '08.1.21 10:36 PM (211.215.xxx.220)

    부동산에서 집보러 올때 미리 전화하지요?
    그럼 얼릉 집에 환기 시키고 지저분한거 치워놓으시고 못치우면 한데 몰아서 구겨넣고 문 닫아 놓으세요. 일단 눈에 깨끗하게 보여야 하니깐 바닥에 나와있는 물건이 없어야하구요.
    욕실도 문열어 놓구 보송보송하게 말려 놓으시구.
    집에 좋은 향기가 나면 집보러 오는 사람의 기분도 덩달아 좋아집니다. 맛있는 음식 냄새고 좋구요.
    그리고, 일단 현관문열기전에 집에 조명을 다켜시고 환하게 해두세요.
    집이나 사람이나 화장발 조명발입니다. 이미지메이킹을 좀 하셔야지요.
    그리고 느긋하게 손님 맞으세요. 조급하게 보이지 마시구요. ^^

  • 9. ㅎㅎㅎ
    '08.1.22 8:46 AM (222.98.xxx.175)

    전에 집 보러왔던 분이 하필 친한친구랑 점심 먹고 있는데 오셨어요.
    점심시간밖에 없으서 그때 와서 미안하다고 하셨는데 처음 보자마자 딱 눈치가 살표정이었지요.
    전 제 친구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원래 그 친구는 어딜가도 인상좋다고 사람이 몰리거든요.

  • 10. ㅎㅎㅎ
    '08.1.22 2:35 PM (124.80.xxx.97)

    집도 다 짝이 있더라구요.
    저희집 완전 경사높은곳 빌라였는데... 재개발 보고 들어갔는데.. 애둘 데리고 넘 살수가 없더라구요.. 유모차도 거기선 사용불가이고..~
    바퀴천국이고..암튼 어둡고 정말 햇빛조차없는 암울한집있죠..
    집이 넘 안나가서 친정엄마가 부적?을 주셨거든요..
    정말 보러오신분도 뭐에 홀린듯이 계약을 하더라구요...~
    계약하고 다시 집 보러오셔서는 왜 그집을 계약했는지 자기도 의아하데요.
    결국 파기까지는 안갔찌만... 정말...후회할꺼 같아요.
    지금 재개발은 아니지만 집값은 올랐으니...~ 참고살겠지요~~~ 으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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