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란다로 냉장고를 뺄까요, 식기세척기를 뺄까요?

[고민맘]

이사가는데 부엌이 지금 사는곳보다 좁고 구조가 나빠 냉장고와 식기세척기중 하나는 베란다로 빼야 할 상황이예요
베란다는 또 넓으네요.
베란다가 이중으로 되어있어 뭐 얼거나 그럴거 같지는 않지만,
냉장고도 많이 쓰지만 또 제가 식기세척기 무지 좋아라 하거든요
냉장고는 사용빈도는 많아도 베란다에서 꺼내와도 될거 같은데
세척기에 그릇 물기 뚝뚝 떨어지거나 더러운 그릇 넣을때 몇번이나 왔다갔다 여러번 해야한다면...

베란다가 멀지는 않고 부엌에서 바로 물열면 바로 냉장고나 세척기가 있기는 해요..신발 안신어도 되는거리에.
베란다에 냉장고나 세척기 두고 써보신 분들의 경험을 묻고 싶어요

[.,.]

당근 식기세척기를 빼요.
냉장고에 비해 식기 세척기에서 그릇 빼는게 더 일이 많아요.

[^^]

저희집은 양문형 냉장고 1개, 신랑 자취때 쓰던 작은 냉장고 1개, 김치냉장고 1개 있는데
주방 길이가 짧아서 식기세척기알 양문형은 주방에 넣었구요. 김냉이랑 작은 냉장고는
베란다에 둿는데 복도식 아파트라 주방 옆에 베란다 없고 거실 앞쪽 베란다가 넓어 그쪽에
나란히 뒀는데 크게 불편한거 못느껴요. 2년정도 지났는데 날이 추워서 얼어터지거나
더워서 문제가 생기거나 그런 일 없이 잘~ 돌아가요.
하긴 저희 아파트 떡볶이집 냉장고도 바깥에 내놓고 쓰던데 잘 돌아가던데요 ^^
식기세척기를 싱크대 옆에 두시는게 여러모로 편해요.
냉장고를 베란다를 두시는 게 나을 듯 해요.

[abba]

냉장고를 베란다로 빼시면 전기료가 훨씬 적게 먹힌답니다....
식기세척기는 개수대쪽에 무조건 필요하잖아요?

[저는]

냉장고를 밖으로 보내겠어요.

냉장고에 꺼내고 넣는 것은 깨끗한 것들인데, 식기세척기에 넣는 것은 물 뚝뚝 떨어지는 식기인 관계로. 식기세척기 밖에 있으면 그냥 손설거지하게 될 것 같아요.

[저도]

여건상 냉장고, 김치냉장고 모두 베란다에 뒀는데 요즘 너무 추워서 걱정이 돼서
남편한테 물어봤더니 거기다 히터를 틀어 놓으라고 하는데 어쩔런지...
그런데 왜 베란다로 빼면 전기료가 덜 먹나요???

[추워서요]

베란다가 추우니까 그렇죠^^ 설정 온도를 유지하기 위해 모터가 돌아가서 전기를 먹는데 냉장고 열고 닫아도 추우면 내부 온도가 별로 안 올라가니까 냉장고도 덜 들어가겠죠.

저라도 냉장고를 베란다로~

[아자아자]

그런데....밖에 온도가 너무 낮으면 냉장고가 작동을 하지않을 수있어요^^

[ㅋㅋ]

ㅋㅋ 첫글 댓글 달았는데 달때 딴생각 했나봐요. ㅋㅋ
식기세척기는 안에, 냉장고를 밖에. ㅋㅋ

[둘리맘]

세척기는 밖으로 나가면 정정 안쓰게 됩니다

[헉]

당근 냉장고를 빼야죠. 세척기를 베란다로 뺀다고 가정해보세요. 그릇들 물묻힌것을
일일이 어떻게 들고 다니며 넣으시려구요. 당근 세척기는 개수대 근방에 있어야지요.
그리고, 요즘 분양하는 아파트는 냉장고 자리가
보조주방(구아파트로 보면 부엌 베란다 용도)에 있답니다. 고민하실 일이 아니에요.^^

[저도]

냉장고를 밖에 둘 것 같아요. 식기세척기는 개수대 근처에 있어야 하지 않나요?

[지금]

냉장고는 베란다에,
세척기는 씽크대에 놓고 쓰고 있어요.

둘의 위치를 바꾼다는 건 상상할 수 없을 것 같구요.ㅎㅎ
냉장고...처음에 베란다 문 여닫고 하는 거 정말!!! 번거롭다 생각했는데,
몇 년 되니까, 불편함에 익숙해져서.... 아무 생각없이 쓰고 있어요.

하나 내놓아야 할 상황이라면
물 떨어지는 것도 그렇고, 크기도 내 놓은 티나게 냉장고가 크고,
냉장고 내놓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당연]

베란다.
냉장고 가까이 있어봐야 좋을 거 없고..

[세척기를]

빼면 다라이에다 그릇씻어서 세척기에 넣으실건가요 ?ㅎㅎ
당연 냉장고이지만 베란다 온도가 너무 내려가면 고장납니다...

[..]

그냥 다 안에 두시면 안될까요 겨울에 나가기 힘들고 전자제품 너무 추운곳에 두면 안좋다고 하던데요

두가지 다 자주 쓰는거라서요
전 김치냉장고 밖에 있는데 가끔 써도 추워서 귀찮더라고요

[저도]

너무 차가운 곳에 가전 놔두면 빨리 고장난다고 들었거든요.
근데 군인아파트 뒷베란다에 김치냉장고 3년 놔두었는데 괜찮았어요. 민간인 아파트로 이사온 지금도 쌩쌩해요.
다만, 추운 베란다에서 냉장고 열려면 진짜 싫겠다는 생각은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