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리모델링시 세입자의 이사비용은?

[이사]

제가 가입한 한 부동산카페에 이런 질문을 올렸는데요.
답변인 즉.. 마음씨 넉넉한 주인이면 이사비용 줄 것이다.
라네요.

제가 살고 있는 아파트는 부천 상1동의 반달마을이구요.
중동역 앞의 푸르지오가 생긴 이래
집값올리기 반상회를 계속 열어왔고,
드디어 올해에 지어진 지 15년 된다고 해서 리모델링 광풍이
불고 있거든요.
벌써 주민동의 70%를 얻었다는 말이 나돌고 있구요.

사실 제가 집주인이라면 리모델링 반대를 할 것이지만..
뭐 집도 없는데, 상관할바 아니죠.

문제는 저희가 2006년 12월에 전세를 들어왔고,
2년 만기 전인 2008년 여름쯤부터 이주를 시작할 것이다 란
시공사 측의 얘기가 있거든요.

전세기간 2년도 안 되었는데, 집주인이 안 주면
이사비용도 못 받고 쫓겨나야 하는 건가요?
정말 기가 막히고 코가 막힙니다...

[아...]

리모델링 할 경우에 이사 비용은 재건축이랑 달라서 주인에게도 안나온답니다.
주인이랑 잘 얘기를 해보셔야겠는데요...

[당근이]

그런데 은근히 일의 진척이 늦어지는 경우도 있으니 리모델링 조합 같은 곳에 한번 물어보세요. 일정 계획이 어떻게 되는지...

[...]

제가 소유한 집이 지금 리모델링 들어가서 지금 글에 쓰신 주인같이 된 경운데...제경우엔 재계약하면서 이사비용은 따로 안드리기로 하고 전세계약금을 반정도 미리 돌려드렸어요. 공사들어가게 되면 바로 잔금 드리기로 했구요. 근데 저흰 세입자분이 공사들어간다는 걸 알고도 재계약하길 원한 경우라 사정이 다를수도 있네요..
일단 집주인이랑 얘기를 해보세요.

[..]

실제로 리모델링 들어갈려면 시일이 많이 걸려요..
2008년 12월 까진 지지부진하게 갈 것 같은 느낌이 드는데요..한번 기다려 보세요..

[12월]

여름부터 이주를 시작할거라고 하고 지금 70% 정도의 동의가 있다면
실제 이주는 더 늦어질 것입니다.

원글님의 계약이 만료되는 12월까지 사실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제 생각에는 크게 걱정 안하셔도 될 것 같군요.
재건축이나 리모델링이나 생각보다 일이 빨리 진행되지 않습니다.
너무 앞서서 걱정하지마세요. 집주인이 여름에 나가야해도 이사비용 안준다고 한것도 아니고,
지레 너무 걱정하시고 계신것 같군요. (기가 막히고 코가 막히기 까지 하신다니...-.-)
제 생각에는 이변이 없는한 원글님은 거의 계약일근처까지는 사실 수 있으시리라 생각됩니다.

계약일보다 3개월이상 먼저 나가게 된다면 집주인에게 이사비용 요구해보세요.
(한두달 정도면 이사비용 안줍니다.)

[원글]

제가 기가 막힌 이유는 시공사측에서 책임져야 하는 일이 아닌가 해서 입니다. 제가 계약하던 시점은 본격적인 리모델링 얘기는 나오지도 않던 때라 이렇게 빨리 일이 진척될 줄 몰랐네요.
제가 너무 앞서서 걱정하는 건가요? 부동산 카페 가보면 완전 축제분위기에
당장이라도 공사 시작할 것 같은 분위기거든요. 게다가 리모델링의 단점글이 올라오면
역적으로 몰아가는 분위기구요..

[동의만]

한다고 리모델링이 바로 되는게 아니어요.
그런 공사를 할려면 계획도 및 시의 사업승인절차가 있어요. 교통영향평가등도 있고요.
그리고 이주 기간도 2-3개월 길게는 6개월까지 주어져요. 계약기간 이전이면 집주인들이 어느정도 이주비도 생각하고요.
그러니 너무 걱정안하셔도 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