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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백 한복 색깔 여쭤볼게요..아시는 분들 꼭 답변 부탁드려요.

폐백한복 조회수 : 328
작성일 : 2008-01-18 12:17:29

안녕하세요.

결혼을 앞둔 친구가 폐백한복에 대해 걱정을 하길래
82 분은 아실것 같아서 이렇게 여쭙습니다.

친구가 결혼 한복으로 빨강저고리에 노랑치마를 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걱정은 .. 폐백할 때 폐백 옷 안에 입는 한복 색깔인데요,
폐백한복은 녹색저고리에 빨강치마를 입잖아요.

나쁜 기운은 빠지고 좋은 기운 불러들인다고 그렇게 입는다고 하는데요
요즘 폐백 때도 꼭 한복 색을 녹색저고리에 빨강 치마로 입어야 하는지요?

혹 그렇다면 지금 와서 이미 맞춘 한복 색을 바꿀 수도 없고
따로 빌려야 할까요?

전통도 전통이지만
폐백 때 만나는 시어른들이 뭐라 하실까봐
친구는 그 걱정이 큰가봅니다.

아시는 분들은 꼭 답변 부탁드립니다.



IP : 125.184.xxx.62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차피
    '08.1.18 12:20 PM (210.123.xxx.64)

    겉에 입은 옷 때문에 잘 안 보일 텐데요. 그냥 저고리 동정과 치마 끝만 약간 보이는 정도예요.

    그나저나 노랑치마를 하셨으면 그 한복 얼마 못 입으시겠네요. 녹의홍상도 딱 새색시 때만 입을 수 있는 색인데, 좀 무난한 색으로 하셨으면 좋았겠어요.

  • 2. ^^
    '08.1.18 12:40 PM (222.237.xxx.29)

    뭐 요즘 한복들이 워낙 알록 달록해서 괜찮을 것 같은데요.
    어차피 한복 맞출때 양가 어른들이랑 가서 같이 맞춤한거 아닌가요?
    그럼 어른들도 무슨 색깔인지 보셨을텐데 괜찮을 것 같아요.
    활옷이라고 하나 폐백때 입는 옷이 워낙 크고 다 가려져서 별 상관없을 거예요.

  • 3. .
    '08.1.18 1:06 PM (122.32.xxx.149)

    결혼한복으로 빨강저고리에 노랑치마면 파격적이네요. 남들과 위아래가 반대잖아요. ^^
    친척 어른들 말 나올수도 있을거 같은데요.. 결혼식은 무난한게 좋은데..
    최근에 결혼한 친구 있으면 치마만 대충 빌려입으면 어떨까요? 무릎 아래 정도만 보이니까 잘 안맞아도 대충 입으면 될거 같은데.

  • 4. 괜찮아요
    '08.1.18 1:27 PM (128.61.xxx.45)

    저도 녹삼안하고 베이지와 노란색 중간 톤의 저고리했는데 폐백 의상 입으면 한복 전혀 안보여요. 보이지도 않는 활옷 때문에 저고리 다시 할 필요 전혀 없어요. 치마도 전혀 안보이고. 그래서 절 많이 하면 너무 힘들어요.

  • 5. ...
    '08.1.18 2:40 PM (211.45.xxx.170)

    원글님 혹시 글 잘못쓰신건 아니죠?
    빨간저고리에 노란치마는 도저히 저 그림이 안그려져셔.. ^^
    근데 폐백을 해서 활옷을 입어도 신랑한테 업혀서 찍는 사진도 있고..
    절하는 사진을 뒤에서 찍으면 치마가 넓게 나오기때문에
    치마는 빨간색으로 하는게 맞는것같은데요..

  • 6. ..
    '08.1.18 3:22 PM (125.177.xxx.42)

    저도 잘못 쓰신거 같은데요
    아마도 노랑 저고리에 빨강 치마겠죠
    만약 아니면 치마라도 빌려 입으시는게 좋겠네요
    노랑 치마는 너무 아닌데요

  • 7. 폐백옷
    '08.1.18 4:09 PM (121.140.xxx.209)

    기본적으로 녹의 홍상인데...
    요즘은 그냥 명시나 명절에 입을 옷들로 하더라구요.

    그친구는 노랑 저고리, 빨간 치마이겠지요.
    새댁들 그렇게 많이 입잖아요.
    맞추는 곳에서 설마 그렇게 해주었을라구요?

  • 8. 원글
    '08.1.18 4:52 PM (125.184.xxx.62)

    답글 올려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친구는 빨간 저고리, 노랑치마가 맞고요^^
    샛노랑은 아니고 겨자빛 나는 것이 사진으로 봤을 때는 이뻤어요.

    아무래도 걱정이 되는지 한복집에 색깔 변경이 가능한지 물어본다합니다.

    답글 올려주신 분들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 9. 그냥 입으세요
    '08.1.20 3:46 AM (222.98.xxx.175)

    제가 결혼할때 저고리를 두벌 했습니다. 녹색과 아이보리색깔이요.(치마는 빨강)
    폐백 옷 입혀주는 분이 아이보리 입으라고 녹색은 똑같아서 지겹다고요.
    그 뒤로 다른일로 한복 입을때도 아이보리 저고리 입고 녹색저고리는 한번도 못입어봤어요.ㅎㅎㅎ
    요즘은 꼭 녹의홍상을 하는게 아니니까 평소에 더 자주 입을수 있는걸로 하는것도 나쁘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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