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한푼도 없는 집 형님 입니다.
시부모쪽 형제 모두 초등학교도 안나오고 글도 잘 모르는 사람들이구요.
시집이라고 가보니 종가집 맏며느리 입디다.
우리 시모친은 시집가자마자 며느리를 얼마나 무시하는지..
둘째 며느리 한테는 안그러더군요.. 막내아들을 늘 이뻐라 하셔서요.. 맏이하고는 사이가 안 좋고..
패물도 둘째며느리 들어올때 내거 주더군요..
사사건건 둘째와 비교해서 차별하더니.
제가 결혼한지 오래되서 경제적인 여유도 생기고 무엇보다 큰 집을 장만하고 나니까
시어머니가 굽신모드로 바뀌더라구요.
둘째는 집에 있는 돈 다 가져가서 사업한다고 말아먹었구요.
지금은 우리 시모친 저한테 굽신굽신하는데 옛날에 하도 당해서
아무리 좋아하려 해도 안좋아 집니다.
명절때 안내려갈 수 있는 방법만 요리조리 머리굴리고 있네요.
나중에 시어머니 아프거나 병들면 저얼대 안모셔오려고 결심 또 결심 합니다.
그 심술맞은 얼굴, 눈빛 소름끼치게 싫습니다.
지금은 내려가면 제 눈치만 살살 보면서 비굴한 웃음을 가끔 흘리는데 그게 더 싫습니다.
돈 앞에 그렇게 비굴해지나요? 제가 용돈을 좀 많이 자동이체했거든요. 미운놈 떡하나 더 주는 심정으로..
제가 잘못된건가요? 어떤땐 정신병원에 가야 하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지만 미운마음은 어찌할수 없군요
다친 마음 치료해 주는 병원은 어디없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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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형님입니다.
형님인데요 조회수 : 1,150
작성일 : 2008-01-15 19:30:42
IP : 59.29.xxx.19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mm
'08.1.15 7:41 PM (211.214.xxx.226)정덕희 교수가 생각나네요.
예전에 하도 당하고 당해서..
지금은..말로는 용서하고 이해한다고 하지만.. 절대 안모시는...
사람마음이란게 그렇더라구요..
눈물나게 서운하고 뼈에 사무치게 섭섭하고 용서못할일.. 잊혀지지가 않네요.
훗날 나에게 너무 너무 간까지 빼주도록 잘해줘두..........
님 마음 가는데로 하세요..
저도 많이 당하는 쪽이라.. 용서하며 사시라 말씀 못드리겠어요.
다친마음은..다른쪽에서 많이 보듬어 주면..어느정도는 치유가 되더라구요..
그러면서 살아요..저는..2. 부러워요
'08.1.15 8:24 PM (211.209.xxx.55)저도 그런 위치인데 아직 경제적으로는 그런 위치가 안됩니다.
언제나 그럴 날이 올까요??
동생은 갈수록 살림 늘려가며 떵떵거리는데 정말 우울합니다. YY3. 동감
'08.1.16 7:40 AM (61.102.xxx.195)저랑 정말 똑같네요...
저도 맏 며느리인데 제가 하면 당연시 하시고 둘째네만 챙기시고....
뭐라도 해 드리면 며칠동안 굽신모드...저 애 낳고 누워 있는데 동서네 힘 들어서 4500만원 해 주 셨다고 하고...
우리집에 오셔서는 쌀 퍼가지고 가시는.....
처음엔 무지 신경썼는데요 이젠 안하고 기대 안 합니다.
저도 절대 안 모신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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