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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놀랬습니다.
모두들 직원을 동정하시면서 어머니를 나무라시는데 전 정말 놀랬습니다.
제 생각엔 (참고로 전 미국에 삽니다.) 어머니와 직원 모두 50%씩 잘못이 있다고 보여지네요.
아이를 돌보지 않은 엄마의 책임도 물론 크지만 위험할수 있는데도 주의 없이 아이에게 뜨거운 물을 주었다는건
명백한 직원 잘못이에요.
미국에서라면 직원중 100명이면 100명 모두 그 아이에게 절대 물을 주지 않았을 겁니다.
일단 뜨거운물이 왜 필요한지..누구에게 필요한 물인지..
아이가 필요한 물이였다면 아마 어른을 오라고 해서 들고 가라고 시켰을거에요.
아이에게 그런 물을 들고 가게 하는건 위험한 일이라고 누구든 생각할 테니까요.
아이가 물을 달라면 왜 달라 하는지 직원은 반드시 물어 봐야 하고 그 필요한 상황에 맞게 물을 주는것이 맞는 일이 아닌가요?
어떻게 뜨거운 물 달라고 해서 뜨거운 물 줬는데 그걸 가지고 뭐라 하는 부모만 나쁜사람이라 하나요?
어떤분은 서비스업이 무슨 죄라고.. 이런 표현마저 쓰셨는데 서비스업은 말 그대로 서비스업이에요.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죠.
하지만 반드시 경고를 줘야 하는 부분에서 경고를 해주고 위험한 부분에선 고객을 보호해줘야 할 의무가 있지요.
그 정신이 없다면 어찌 서비스라 할수 있나요?
예전에 미국에서 할머니 한분이 맥도날드에서 커피를 드시다 혀를 데었다고 고소를 해서 밀리언 달러를 보상받은 일이 있었지요.
우리 나라 사람들 같으면 혀를 데인 사람이 칠칠치 못하다 하겠죠?
허나 컵 어디에도 뜨거우니 데일수 있다고 경고를 해놓치 않았었는데 그렇다면 데인 사람 잘못이 아니랍니다.
이젠 어느컵을 보더라도 뜨거우니 주의하라는 경고문구가 있답니다.
만일 그 글을 못보고 데었다면 그 데인 사람 잘못이죠.
아이에게 알아서 물을 가져다가 먹게 만든 부모 잘못 만큼 직원 잘못도 있는건데
모두들 쌍수를 들고 직원을 옹호하는 댓글들을 보고 너무 어이가 없어 저도 모르게 이렇게 글을 남기네요.
모두들 돈을 내고 서비스를 받는다면 제대로 된 서비스를 받을 권리가 있다는걸 아셔야 할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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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글을 남기고서 제 친구들이 주변에 있길래 물어 보았네요.(미국사람,한국사람 섞여있답니다)
이 사고 경위를 듣고 첫번째 반응이
"어머! 애 한테 뜨거운 물을 주는 직원이 있다니!! 제 정신이야??" .......입니다.
그리고 두번째 반응이" 엄마는 왜 애 한테 그런걸 시켰지??" .........입니다.
1. 그러게요.
'08.1.15 9:12 AM (203.241.xxx.14)솔직히 저도.. 반반의 과실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마시는게 아니더라도 데일수도 있는거고..
미국은 사소한제품에도 온갖 경고문구들이 있다고하던데.ㅎㅎ
소송과 직결될 수 있으므로... 아무튼 잘 해결되길 바랍니다.. 애도 충격이 있었을꺼 같으니..2. 아래도 답글 단
'08.1.15 9:18 AM (211.47.xxx.98)전직 보험사 직원인데요. (현재는 제조업체에서 CS와 제조물 배상책임 관련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우선 저도 반반 정도의 과실이 있다는 님의 의견에 동의합니다.
원글님께서 말씀하신대로 미국이라면 충분히 소송감이 되긴 하겠지요.
배상책임이라고 하는 개념 자체가 미국에서 생긴 것이구요.
그런데 배상책임 건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피해자에게 사전에 위험에 대한 고지가 되었는지 하는 부분과, 과실의 책임이 누구에게 있느냐 하는 문제인데요.
아래도 말씀드렸지만 마르쉐라는 곳이 워낙 물은 셀프 서비스라고 여러곳에 써 붙인 곳이랍니다.그러니까 물을 떠 갖다 마시는 것 자체가 서비스에 포함되지 않는 일이거든요.
(그래도 소송의 여지는 다분한건 사실입니다.)
돈을 내고 제대로 된 서비스를 받는다는 생각에는 저도 동의합니다만, 미국에서 소송감이 되기에 한국에서도 당연히 보상 받을 일이다는건.. 여러가지 정서 상 좀 무리가 있지 않나 싶습니다.
에구, 아침 출근하여 잠깐 들어왔다가 너무 뭉겠네요. 저는 이만 일터로 ... 총총3. 일단
'08.1.15 9:27 AM (125.177.xxx.100)미국의 경우를 한국에 정확히 대입할 수가 없다는 것이 정답이구요,
물론 직원의 과실이 없는 건 아니지만 엄마의 불찰이 더 컸다고 봅니다.
서비스업에 있다고 해서 모든 상황을 100% 콘트롤할 수 없습니다.
아마도 미국에서도 유사한 소송이 있기 전에는 직원들에게 그 부분에 대해서
지금만큼 엄격하게 교육시키지 않았겠죠. 승소하는 일이 많아지니까 그렇게 된 겁니다.
미국에서 서비스업이란 개념이 꽃을 피웠고 오랜 시간에 걸쳐 발전해 온 게 사실이긴 하지만
미국인들이 태어날 때 부터 서비스 정신으로 충만해 있어서 그런 건 절대 아니란 얘기죠.
그런데 미국에 사시는 분이 이 경우를 가져다가 미국과 비교하면서 마치 한국이
서비스 후진국이라도 되는 듯 기암하시는 모습이 더 우습네요. 너무 어이가 없다니요.4. ..........
'08.1.15 9:32 AM (61.66.xxx.98)맥도날드 소송건은 사실 제주변 사람들은 다 이상하다 생각해요.
뜨거운 커피를 시켰으면 뜨겁다는거 알고 있어야지.
미국사람들은 바보야?하는 반응도 있고요.
미국만 유별난거 같고...
전에 웃기는 경고문 모아놓은것도 봤는데...
구체적인 기억은 잘 안나지만,아무튼 황당하고 그랬던게 꽤 되었어요.
아무튼 한국과 미국은 다르고,
미국이 한 일이 다 맞는다 생각도 안들고요.
윗님 말씀중에서
다만 그런 소송을 통해서 직원교육을 철저히 하고,
서비스가 발전해왔다는 면에서는 긍정적이긴 하네요.5. 제
'08.1.15 9:34 AM (59.11.xxx.175)생각엔 한국과미국의 문화적 차이가 있다고 봅니다.
저도 미국에서 15년정도 살다가 한국으로 귀국해서 살고 있는데요..우선 한국은 미국 엄마들럼 그런 뜨거운 물과 같은 요번일처럼 안전에 그리 미국처럼 확실치 않다고 봅니다. 미국적 상황과는 좀 다르죠..그걸 인정하셔야 될것 같아요
전 제가 여기 있어보니 우선 엄마보다는 직원이 안됐다는 생각이 강하게 듭니다. 일차적으로는 뜨거운 물을 자식에게 가져오게 한 엄마가 가장 큰 잘못 아닌가요?? 그리고 나서 그걸 인정하기전에(인정했는지 어쨌는지는 상황이 나타나 있지 않아서 잘 모르겠지만요) 직원에게 보상운운하는것도 그렇구요.
또한 여기 한국상황이 요즘 직장 구하기도 쉽지 않은데..그래서 그 직원이 짤리기라도 하면 어쩌나 하는 리플 다신 분들이 그런생각도 하지 않았을까요..물론 저도 직원의 상황이 분명 안됐구요..
양측 다 잘못이 있지만, 우선은 부모님께 책임이있다고 봅니다..6. 허허
'08.1.15 9:37 AM (165.243.xxx.20)문화도 나라도 다른 데..이런 예에 미국은 어쩌고 저쩌고.
물론 보고 배워야 할 것 배워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어떤 면에서는 미국은 그런 소송의 천국이지 않나요?
지금 직원이 아장아장 걸어다니는 아이들한테 물을 준것도 아니고
정황상 아이도 물이 뜨겁다는 걸 인식하고 있고요.
직원에 대해 비난하고 보상에 대해서 생각하기 보다는 원원글의 어머니는
자신의 부주의에 대해 먼저 생각하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7. .
'08.1.15 9:39 AM (122.32.xxx.149)저는 처음엔 직원이 뜨겁다고 주의를 주지 않은점은 잘못이 아닌가 생각했었는데요.
문제는, 그 아이가 뜨거운줄 알면서도 먹었다는거죠.
나름, 주의한다고 빨대를 사용한것이 더 화근이 된 거구요.
그 아이가 그냥 준대로 컵에 입을 대고 먹었다면 입안에 화상으로 끝났겠지만
빨대로 꿀꺽 하는 바람에 식도에 화상을 입은건데
그건 직원 잘못이 아니잖아요.8. 코스코
'08.1.15 9:52 AM (222.106.xxx.83)원글님의 말씀이 틀리지는 않다고 봅니다만
저또한 아래 글을 읽고는 아이의 엄마를 탓하게 되더군요
저는 미국서 자랐읍니다
그리고 지금은 한국에 살고있고요
아마 미국서 자랐고 미국엄마들이 아이들 보호하는것에 얼마나 철저한지를 알기때문에
미국과 비교를 해서 더 그 아이의 엄마를 탓한것같네요
아무튼~
원글님의 트거운 컵에 경고문 이야기는 약간 너무 한쪽으로만 보시는것 같네요
컵에 아무런 경고문도 없으면 뜨거운것을 제공하는 측에서의 잘못이지만
뜨거우니 조심해라~ 라고 써있으니까 마시는 사람의 잘못이다
미국서는 경고문에 컵마다 있다~라고 하셨는데요
경고문이 예전에는 없었읍니다
원글님의 스토리를 약간 다른쪽으로 본다면...
하도 사람들이 조심하지않고 뜨거운것을 마셔놓고는 데었다고 소송을 걸어데니까
회사측에서도 그런 법적인 문제를 미리 방지하기위해서
뜨거우니 조심하쇼~ 라고 한마디 떡~~허니 쎃놓고는
손님이 만약에 정말로 너무 뜨거워서 데었다고 하더래도
우린 뜨겁다고 경고하지않았쏘~ 당신잘못이요~ 하고 발뺌(?)을 하기위해서 써있는거라고 말할수도 있답니다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서 스토리는 약간 달리들리지요9. 음
'08.1.15 10:04 AM (220.79.xxx.235)제 애가 어려서 그런가 전 아이엄마가 이해가 되질않는데요.
엄마가 그전에 코코아가져오라고했다면 제가 그직원이라도 그냥 뜨거운물줬을것같아요.
코코아먹다가 입이 뎃다고 한다면 그것도 직원잘못인가요?
그리고 바로 그앞에 앉아계셨다고 하셨던데 딸꾹질하는 아이한테 그걸 가져오라고
시킨것도 좀 이해가 안가구요. 일차적인 책임은 부모의 부주의같네요.10. 만약
'08.1.15 10:33 AM (125.57.xxx.115)이번건으로 소송을 제기했다면..
미국이었음 엄마가 먼저 경찰서에 잡혀갔을꺼예요.
아이한테 그런 심부름 시켰다고..
차에 잠깐 아이만 놔두고 집에 들어갔다 나와도 경찰이 출동하는 나라이거늘...11. 저도 미국
'08.1.15 10:43 AM (68.38.xxx.168)입니다.
그 엄마가 잘못했어요.
저도 애가 2이에요.
밖에서 음시 사먹는 일은 드믈지만, 사먹을땐 물 한방울도 엄마인 내가 직접 먹오본다음에 우리 애들 줍니다.12. 다른 상황
'08.1.15 11:02 AM (222.238.xxx.3)한국의 경우
직원이 위험하다고 판단되어
"위험해서 너에게 물을 줄 수 없다. 어른이 와야 한다"라고
어린이에게 말했을 경우
한국사람은 "니가 뭔데 우리 애한테 준다 만다 하느냐? 달라면 줄것이지? 왜 어른이 와야한다고 사람을 오라가라하게 만드냐?"
이런 컴플레인이 발생할 가능성도 높지 않나요?13. ㅎㅎ
'08.1.15 11:18 AM (122.32.xxx.149)윗님말에 절대 동감.
더구나 그 직원에게 뭐라뭐라 해댄 친구분이 옆에 있었다면서요.
그 친구분 아마 난리 났을거 같네요.14. ..
'08.1.15 11:20 AM (211.52.xxx.114)윗님말처럼, 안주면 안준다고 소리소리 지르고, 주면 줘서 다쳤다고 소리소리 지르고, 비상식적인 사람 너무많아요.자기애조차 자기맘대로 통제가 안되는데 직원이 어디까지 책임을 져야 한다는건지..
15. 저도 엄마 잘못에
'08.1.15 12:50 PM (211.109.xxx.19)한표입니다.
이제 겨우 초1인 아이에게 뜨거운 코코아 심부름을 시킨 것부터가 이해 불가입니다.
그 동안 그 엄마는 친구랑 수다 떨고 있었겠죠? 정말 그 정도 피해로 그친 게 다행입니다.
전 외부에서 정수기에서 찬물 먹고 오겠다고 하는 아이도 말립니다. 그 옆에 바로 붙어있는 뜨거운 물 버튼 잘못 눌러서 손이라도 델까봐서요..제가 꼭 따라갑니다.16. 참내, 미국같은
'08.1.15 12:53 PM (58.140.xxx.119)소리 하고 앉아있네요. 미국이 얼마나 소송으로 까칠한 나라인데요. 하도 같잖은걸로 소송걸고 받고 하는 나라에요. 그런나라와 우리나라 정서를 걸고 넘어진다는게 웃깁니다.
직원이 뜨거운물 안줬으면 아마 그 애 엄마는 또 화 냈을걸요. 애를 시켜서 달라한건데 왜 안주냐 이럼서 쌈 붙었을 겁니다.
우리나라 정서상, 애한테 뜨거운물 심부름 시킨 엄마잘못 100프로 입니다.
직원들이 애 키워본 아줌마들도 아니니, 초1 정도되면 다 커 보입니다. 충분히 뜨거운 물 다룰줄 안다고 보여집니다.
그 마르쉐엄마 애가 다친건 안된 일지만, 자신의 잘못으로 돌리는게 낫다고 봅니다.
장사하는 사람 입장에서보면, 그런엄마 진상 중에 王진상 이네요.17. ...
'08.1.15 2:38 PM (122.17.xxx.66)미국은 정말 별거가지고 다 소송거는 나라지요.
'미국에선 소송감'이라는 건 별 의미가 없어요.
별별 트집을 다 잡아 소송거는데요...
원글님 말씀대로라면 '뜨거우니 조심하시오'라고 써있는 컵에 줬음 상관이 없는건가요?
초등학교 1학년이면 충분히 읽을 수 있으니까요.18. 그런데..
'08.1.15 5:02 PM (222.106.xxx.14)원글님 말씀은 쌍방과실 이라는 점을 강조하신 거 아닌가요? 마르쉐글 답변에 직원잘못 없다는 의견이 주를 이루고 있으니 말이에요. 미국의 경우가 금과옥조라고 내세우는 주장은 아닌것 같은데 여기 댓글분들은 그쪽으로 너무 몰아부치시는 것 같군요.
암튼 기본적으론 엄마책임이겠지만 외식업체 직원분도 아이가 뜨거운 물을 원할 경우, 내 주면서 뜨거우니 조심해라. 라고 말해주는 게 좋지 않아요?19. 저도
'08.1.15 5:12 PM (219.255.xxx.113)엄마의 과실과 직원의 과실이 반반 있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초 1이면 많이 어린 나이에요...찬물을 컵에 가져오다가도 흘리기 쉬운 나이인데 그걸 심부름 시킨 엄마가 이해되지 않네요..
솔직히 말해서 엄마가 뜨거운 코코아를 가져오라고 심부름을 시킬 정도의 아이라면
직원도 아무 생각없이 뜨거운 물을 줄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아이의 물이 따뜻한지 뜨거운지 확인하고 먹게 하는 것은 엄마의 할일이쟎아요.
아이가 빨대를 꽂고 있는 모습을 봤으면 그 물의 온도 정도는 엄마가 확인해야 하는 거고요.20. 이러니..
'08.1.15 6:00 PM (128.134.xxx.85)원글님, 글 올리시기 무서우시겠어요.
이래서야...
댓글들 죽 읽어보다가 로긴합니다.
원글님 글은, 직원이 다 잘못했다, 엄마 잘못없다가 아니라
직원도 잘못이 있다 입니다.
그건 당연한거예요.
서비스업 직원은 "시키는대로 다 한다" 입니까?
서비스업 직원도 생각을 하고, 안전을 고려하고, 아이임을 고려해야하는 것입니다.
직원, 당연히 잘못있습니다.
부모가 부주의한거 맞지만
직원도 똑같이 부주의했어요.
누가 더 잘못했냐.. 이런걸 논하자고 원글님 글쓰신거 아닌데
참...
저도 놀랐습니다.21. 흠
'08.1.15 6:26 PM (122.17.xxx.66)쌍방과실이라도 50:50은 아니라고 봐요.
엄마의 부주의와 직원의 부주의는 비교할 만큼도 안됩니다.
애가 자기가 하겠다고 우긴 것도 아니고 수다떠느라 애 시켰더만요
엄마의 부주의가 큽니다.22. 답답
'08.1.15 9:20 PM (84.186.xxx.29)이글만 읽고 로그인합니다. 흠님의 말씀을 들으니 엄마는 수다떨고..아이 시켰다고하는데
엄마의 과실이 크다봅니다. 좀 다른 경우지만 같은 모임의 엄마중...늘 자기는 다른 엄마들과
수다떨다 과정은 못 보고..자기 아이 우는 모습이나 소리 지르는것만 보고 다른 아이들
혼내는 경우가 있는데 전..동갑이지만 아이를 따라 다니면서 함께 해주느라 늘 과정을 다 보곤합니다. 그래요. 수다도 간만에 떨수도 있고...다 좋지만 아직 어린 아이한테 그런 심부름은
과합니다. 그리고 아이가 뜨거운물을 달라했고...그걸 세상에 빨대로 먹다니...그동안
엄마는 뭐하셨나요? 저두 외국에 살지만 서비스업에 종사하는 한국사람들 참 힘들다 생각들어요. 이곳선 내돈 주고도 서비스 못받을때가 너무나 많아서그런지 가끔 한국의 서비스가 그립습니다. 저두 50대50은 아니라고봅니다. 이곳 아이들의 천국이지만 원인 제공한 사람을 엄마로
보기때문에 절대 큰소리 치지 못합니다. 그저 유감이라고할뿐.....23. ..
'08.1.15 9:29 PM (219.250.xxx.117)엄마, 직원,아이 모두 33%씩 잘못했지만...
대체로 우리 정서로는 직원이 운 없이...일진 사납게..재수 없게도 안됐다의 반응이겠죠..24. 음
'08.1.16 1:05 AM (123.215.xxx.7)직원 잘못도 분명히 있지만..
초1아이를 키우는 엄마 입장에서는 그 엄마가 제일 이해가 안가는데요..
일단 저라면..아이에게 뜨거운 물 가져오라는 심부름 따위는 절대로 시키지도 않을테고 시킬일도 없을거예요..
특히 집밖에서 아이에게 뜨거운 물 심부름을 시키다니..애초에 그런 심부름을 시킨다는건 상상도 못할 일이죠.
직원역시 부주의했지만 문제발생을 야기시킨건 엄마에게 과실이 더 있다는건 한국 정서상 분명하네요..25. 쩝
'08.1.16 3:27 AM (68.38.xxx.168)... ( 122.17.120.xxx , 2008-01-15 14:38:03 )
미국은 정말 별거가지고 다 소송거는 나라지요.
=======================================================
맞습니다. 하지만.
미국법은 무조건 애들편입니다.
애가 다치거나 그어떤 사고를 당하면 그아이의 책임자를 재일 먼저 interrogation합니다. 10중8,0 그책임자는 부모지요.
그뜨거운 물을 확인도 안하고 마시게한 엄마 말입니다, 미국에서 그런일 있었으면, Child Welfare Agency란 곳에서 1주에 한두번씩은 집으로 와서 그일이 진짜로 실수였는지, 아님 엄마가 고이로 했는지 확인하러 온답니다.
애가 자라는 집환경이며, 부모와의 관계, 부부간의 관계... 기타등등 을 다 기록해놓지요.
그렇게 한 2달간 보고 그부모가 애를 키울 자격이 있는지 없는지 판단이 나와요.
그직원이 무슨 잘못입니까? 뜨거운 물시키는 사람 마다 "손님, 누가, 왜 마시는겁니까?" 라고 확인을 하라구요?
성질 급한 한국사람들 뭐하나 시킬때마다 그런일있었으면 그자리에서 다 터지겠내요...
그엄마는 우선 애를 병원으로 대리고간다음에, 그직원을 직접 찾아가 사과해야합니다.26. 직원과 보호자
'08.1.16 8:24 AM (222.238.xxx.3)직원이 강제로 뜨거운 물을 먹도록 한 것은 아닐테고......
직원의 역할은 물컵을 전달하는 데 까지 있다고 봅니다.
(컵을 들고 이동하는 것이 위험해보여서 테이블까지 들어다 준다거나 하는 역할까지 했다면 좋았겠네요....)
컵을 엎질러서 다쳤거나 하면
직원의 책임이 있다고 볼 수 있지만
일단 컵은 엎질러지지 않았고
물을 먹는 방법, 어떻게 먹는가에 대해서는 부모의 역할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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