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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생의 중매를 부탁해도 될까요?...

여자의사를 원해요 조회수 : 2,902
작성일 : 2008-01-15 05:26:19
평소 좋아하는 자유게시판에 이런 글을 올리게 되어 죄송합니다.
제 남동생은 35세 된 레지던트 1년차되는 아이인데요,
교회에 다니는 여자의사를 원한답니다...
(써놓은 조건이 왠지 불쾌하게 보이실까봐 많이 망설였습니다만은...)

여자의사를 원하는 이유는 대화나누기에 공통의 화제가 많아서 그렇다고 합니다.
의사생활이 단조롭다보니 같은 계통의 일하는 사람이 오히려 편하다는 말 같습니다
나이가 많아 레지1년차인 이유는 직장생활  하다 의대를 편입해서 그렇구요

그 동안 한 둘 사귀어 보기도 했고 결혼정보회사도 가입해 보았지만 딱 인연을 만나지 못했습니다.
저도 우여곡절끝에 결혼을 조금 늦게 했는데, 하고보니 인연이 따로 있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직업과 종교를 가려 구하는 것이 좀 까다로워보이시겠습니다만 나머지 면모는 평범한 청년입니다
쪽지나 이메일로 연락주시면 자세한 상황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왠지 게시판을 이기적으로 이용한 것 같아
마음이 죄송합니다.
IP : 211.48.xxx.69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딴지
    '08.1.15 7:58 AM (211.52.xxx.239)

    마흔이나 되어야 전문의 딴다는 얘기인데... 어휴... 죄송하지만 같은 의사는 힘드실 것 같아요.
    다른 의사들 마흔이면 대학병원 남으면 과장을 따고 개업했으면 대출금도 갚고 한참 벌이 좋을 때인데 마흔에 전문의 딴다니 제 여동생이면 의사 아니라 평범한 직장인이어도 말리겠습니다.

    죄송한 말씀인데 눈을 좀 낮추시라고 하고 싶어요-.-;;;

  • 2. ...
    '08.1.15 8:10 AM (219.248.xxx.251)

    인연이 있음 원하시는분 만나지겠지만. 객관적으로 보면 윗님 말씀이 맞아요.
    연애라면 모를까 중매로는 어려운 조건이에요.

  • 3. ..
    '08.1.15 8:51 AM (122.32.xxx.149)

    원하는 조건이 확실하시다면 차라리 결혼 정보회사를 가보시는게 나을거 같아요.

  • 4. .......
    '08.1.15 9:09 AM (210.94.xxx.89)

    음.. 중간에 진로를 바꾸신건가요? 35세이 이제 레지 1이면.. 저라도 좀 그럴것 같습니다.

  • 5. .
    '08.1.15 9:55 AM (210.95.xxx.230)

    윗분들 말이 맞습니다.

    '여자들도 여우다. 의사인데도 조건 따지는구나'가 아니라
    원글님 동생 같은 조건에 여자의사를 데려가려면
    아무리 그 여자의사가 개천에서 용 난 케이스라고 하더라도
    시댁쪽에서 집 사 주고, 병원개업 약속하지 않고는
    다소 어려운 조건이라고 생각됩니다.

  • 6. 원글님
    '08.1.15 9:59 AM (220.75.xxx.15)

    공생 주변에 의시가 우글바글일텐데....가까이서 연애하는게 나을것 같은데요.

  • 7. 1
    '08.1.15 10:20 AM (211.217.xxx.66)

    주변에 여의사들 많을텐데 못찾으셨어요?

  • 8. 님땜에로긴
    '08.1.15 10:22 AM (121.155.xxx.190)

    가족 거의가 의사인 사람 입니다... 원글님 남동생 조건은 정말 신앙심 좋은 여자분 아니면 찾기 힘듭니다. 35세에 레지1년차면 너무 힘든 조건입니다. 편입생이 좋은과 고르긴 무척 힘들테고 기다려야 할 시간이 너무 많은데 여의사들이 바라지 않는 조건입니다. 그리고 말이 통한다는 부분... 어느정도는 환상이라는걸 깨우쳐 드리고 싶네요. 얼마전 정말 잘 나가는 의사 두분이 결혼했는데 3개월만에 별거 중입니다. 서로의 프라이드가 강해서 일반 여성에게 기대해서는 안될 부분도 꽤 있습니다. 그 남자 의사분의 꼭 원글님 동생분처럼 말했는데 이제는 여자가 똑똑하면 뭘하냐라고 말합니다. 각설하고...제 주위 아이 키우면서 원만한 가정 생활을 하는 사람은 여자가 대부분 의사직을 쉬고 있습니다. 물론 계속 일하려면 시댁이나 친정의 전적인 희생이 필요합니다. 아직 현실적인 감이 없으신거 같은데 이상형을 좀 조정하심이 어떠실까요? 그리고 여의사는 자기보다 나이많고 먼저 안정적인 사람 고르고 싶지 않겠습니까? 레지던트1년차 키우기 참 힘들어요^^;;

  • 9. ..........
    '08.1.15 10:33 AM (59.4.xxx.148)

    직업과 종교만 까다롭다는데 이게 젤 어렵고,무섭네요ㅠ.ㅠ

  • 10. 원글님도
    '08.1.15 10:38 AM (211.52.xxx.239)

    조건이 좋지 않다는 걸 아니까 결혼정보회사가 아닌 여기에 조심스레 글을 올린 것이 아닐까요
    굳이 안 좋은 조건이라는 걸 알려드릴 필요는 없는 듯

  • 11. ..
    '08.1.15 10:39 AM (116.120.xxx.130)

    말이 잘통하는 동종업계의 같은 신앙 여자는 직장에서 구하는게 훨씬 쉬울것 같은데요
    직장에서 만나기 힘들었다면
    일단은 조건으로 만나는 선자리에서는 더힘들지 않겟어요??

  • 12. 님땜에로긴
    '08.1.15 10:58 AM (121.155.xxx.190)

    원글님도님 글을 읽으니 그럴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래도 다 관심이 있으셔서 걱정되서 남긴 댓글일거에요. 원하시는게 신앙적인 조건도 있는데 선으로는 더 힘들구요. 차라리 직업을 포기하시고 신앙적으로 맞는 분을 고르시면 어떨까요? 꼭 직업이 맞지 않아도 신앙적으로 잘 맞으면 생각보다 잘 통하고 좋아요. 저랑 제 남편도 그렇거든요... 조건이 어려우니 다른 방면으로도 생각하시라 말씀드리는 거에요... 조건 너무 따지는 울 사촌오빠도 37살 정말 너무나 멀쩡한 의사인데 아직 결혼 못하고 있습니다

  • 13. 삐딱
    '08.1.15 11:28 AM (220.75.xxx.176)

    좀 삐딱하신분들이 많네요. 원글님이 모르시는것도 아닐텐데 굳이 지적하고 나서야하는건지.
    죄송하지만 제주변엔 죄다 30대 후반의 아줌마라서요.
    맘에 드는분 만나시길 바랍니다~~~

  • 14.
    '08.1.15 12:02 PM (116.39.xxx.156)

    예상대로 삐딱한 댓글들이 많네요. 그러나 맞는 말씀들이긴 합니다. 그런데..오직 대화가 통한다는 부분이 이유라면 부인감으로서 의사를 고집할 이유가 없을 듯 합니다. 부부가 같은 직종이어야 대화가 통하는거 아니란것은 잘 아실테구요. 개업을 한다면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힘들 것입니다. 남편도 힘든데 아내까지 힘들면.. 너무 생활이 팍팍하지 않을까요?

    제 남동생은 전문의이고 대학병원에서 근무하고 여자친구는 레지던트입니다. 동생이 개업할 의사가 없기 때문에 그나마 좀 나을것 같구요.

    종교가 맞고 이해심이 많은 정말 좋은 여성을 만난다는 쪽에 중점을 두시길 조언하고 싶네요. 뒤늦게 의대에 들어갔다면 그만큼 본전(?)을 뽑고 싶은 생각이 많겠으나 그렇게만 생각하면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어요.

    끝없이 다른 의사들과 비교하게 되구요..저의 또다른 의사동생이 그렇더군요. 생각을 잘 해보세요.

  • 15. ...
    '08.1.15 12:24 PM (211.45.xxx.170)

    저는 삐딱한 댓글들이라고 생각되지 않습니다.
    원글님도 듣기 좋은 말보다는 객관적인 평을 듣고싶어서 이런곳에 글을 올리지 않으셨을까요..
    이상형을 좀 낮추시라는데 저도 동의합니다.
    남동생분이 여자를 많이 사귀어보지 않으신 분인가요?
    막연히 조건만 비슷하면 결혼생활이 순탄할것이라고 가정하고 상대의 조건을 정하신것같아서 드리는 말씀입니다.. 서로 비슷한 부분이 많으면 사사건건 다른것보다야 낫겠지만..
    그래도 결혼생활에는 직업과 종교 이외의 부분이 훨씬 더 강력한 영향을 미치지 않나요.

  • 16. 글쓴이
    '08.1.15 1:25 PM (211.49.xxx.7)

    여러 현실적인 지적 감사합니다. 다 맞는 말씀입니다^^ 그래도 희망사항이라는 게 있어서 글올리게 됐어요. 또 이렇게 얘기하면 웃기겠지만, 동생이 나이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인기가 있어서 주변 여의사들과 몇번 연애를 했음에도 결혼에는 이르지를 못해 인연이란게 아직 찾아지질 못했나보다싶은 마음에... 뭏든 더 현실감각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워낙 부드럽게 답글들 써주셔서 별로 언짢지 않았어요, 감사합니다.

  • 17. 이런
    '08.1.15 1:42 PM (58.239.xxx.62)

    경우엔 나이만이 아니라 종교도 문제가 참 큰거 같더군요
    서울에서 두 번째가는 약대 나온 26,7의 예쁜 여자도 기독교도라서
    결혼하기가 쉽지 않으니까요(제 친구의 경우)

  • 18. ..
    '08.1.15 9:01 PM (220.64.xxx.230)

    큰 교회 다니는 지인에게 부탁해보심이 좋겠네요.

  • 19. ~~~
    '08.1.15 9:08 PM (58.76.xxx.17)

    기독교인들만 중매하는 곳에 문의해보세요
    여러개 있는걸로 아는데요
    종교적 갈등을 없애기 위해서 신부감들도 많이 접수하는 걸로 알고 있어요

    되던 안되던,, 아무래도 일반 결혼 정보회사보다는 기회가 많지 않을까 싶네요

  • 20. 있죠..
    '08.1.16 12:24 AM (221.145.xxx.54)

    그게... 주변 여의사들과 몇 번 연애를 했음에도 결혼에는 이르지 못한다..
    이게.. 우선 종교적인 문제일 수도 있구요..
    성격에 문제가 있을 수도 있어요.(사람이 이상하다가 아니고 연애 못하는 성격이요.)
    첨엔 괜찮을거 같아서 사겼는데.. 사귀어보니 별로더라.. 뭐 이런거요..

    그리고 제가 의대 다니던 친구에게 들은 얘기로는...
    여의사들 남자 의사들이랑 사귀어야 좋을거 없다고.. 여자가 치인다고 했던 얘기도 있어요..
    물론.. 다 그렇지 않겠죠.. 그냥 하는 얘기일 수도 있지만...
    일부는 공감이 되기도 해요..(저야 의사들 일은 잘 모르지만요..)

    아무튼... 좋은 인연 만나서 행복하게 잘 살았으면 좋겠어요..

  • 21. 있죠..
    '08.1.16 12:26 AM (221.145.xxx.54)

    아참 그리구요.. 결혼정보회사 저도 활동해봤지만....
    대부분 종교적인 색깔 진한 사람은 기피대상이예요..
    남자들 만나서 나오는 얘기중에 기독교는 싫다도 있답니다..
    기독교가 나쁜게 아니고.. 기독교는 왠지 강한 종교란 생각이 들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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