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나도 문자로 경고 날릴려고 했는데...

에휴 조회수 : 1,711
작성일 : 2008-01-14 18:08:12
아랫글 보니 가슴 떨려 못하겠네요.
남편 잘못도 있겠지만  하여튼  일로 만난 신정아스러운 여자가 남편한테 가끔 문자를 슬쩍 흘립니다.
물론 남편은 그 여자로서는 이용가치 있고, 남편은 자신이 멋있는 줄 착각하고 있겠죠.

남편이 매번 지웠겠지만 대충  전화 통화 할까요.밥한번 같이 해요. 어디서 기다리고 있어요. 이런 문자를 보내더니...
12월 31일 마지막날엔
( 남편회사근처에 있는) XX(서점)에 와 있어요라고 오후 5시쯤 문자를 보냈더군요.
유부남에 자식들 까지 있는 걸 아는 여자가 왜 이렇게 남편한테 들이대는지...

12월 초쯤 이 문제로 남편과 얘기를 했는데...일단 남편이 안만났다고 하길래(거짓말임) 앞으로 만날일
없는 사람이니 연락하지도 말고 연락와도 만나지 경고했었죠.

그런데 그 이후로 여자는 이렇게 가끔 문자를 흘리고(고차원 같은 수법) 남편은 그 문자를 못보죠.
기계치라 문자 보내는 법을 몰라...문자 보는 법도 어렵게 해놓으면....

한 번만 더 문자를 확인하면 그 땐 나도 못참고 경고성 문자하나 날려줄 생각이었는데
복잡해지고 우사당하고 벌금물고....에효 어찌해얄지...

남편이나 잘잡으라고 하실 분들 많겠지만 저렇게 대놓고 들이대는 사람이 있는한 남편을 무슨 수로 잡을까요?

그 여잔 미혼이니 고자질할 여자 남편도 없고...
IP : 122.37.xxx.1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고자질할
    '08.1.14 6:10 PM (125.130.xxx.191)

    부모는 있겠지요?

  • 2. 그래도
    '08.1.14 6:11 PM (211.41.xxx.228)

    남편을 잡아야합니다
    오죽 잘해줬으면 저렇게 미련을 못버릴까요?
    살아보니 그렇습디다
    내남편이 문제입디다
    남 탓할 필요없어요
    남여관계 두사람이 제일 잘 압니다

  • 3. ...
    '08.1.14 6:27 PM (121.115.xxx.83)

    아랫글이 어떤건지요? 못찾겠어요...

    그리고,
    원글님 열받으시라고 쓰는건 아니지만,
    대놓고 들이대는 처자식 딸린 유부남도 많습니다--
    상대를 안 해 주니까, 제풀에 지쳐서 흐지부지 되는거지...

  • 4. 에휴
    '08.1.14 6:38 PM (122.37.xxx.19)

    아랫글은 문자로 협박받고 고소해서 이긴 얘기구요.
    저 열받을 건 없고 자세한 얘기 올리면 알아볼 분들이 많아 많이 카바하면서 써서 그렇고
    내 남편 잘못없다 아니구요. 그 여자 한텐 제 남편이 여러모로 이용가치가 있구요.
    제 남편은 앞으로 만날 일 없다고 했지만 전 70퍼센트만 믿어요.
    그리고 부모한테 이르는 건 도움이 안되요.
    노처녀(39세)기 때문에 얼싸좋다 할 수도 있거든요.
    지들이 좋아서 못살겠다면 보낼 용의도 있습니다만 그 둘이 어울리지도 않을 뿐더러
    아직 그 단계도 아니기 때문에 오버할 필욘 없구요.
    전 그 여자를 멈출 방법을 찾다가 문자로 경고를 날릴까 통화를 할까 고민을 많이 했구요.
    한 번 더 낚시같은 문자를 보내면 참지 않을려고 맘 먹고 있는 중이에요.

  • 5. 제 생각
    '08.1.14 7:05 PM (222.109.xxx.201)

    일단...노인네도 아닌데.. 요즘 세상에 문자도 잘 못보내는 남편이 있다는 게 좀 믿기지 않네요.
    이용가치가 있는 남편이라고 하시니, 아직은 현업에 계시는 분 같은데 말이죠...

    아무튼...근데 그 여자 정말 사무적으로, 업무상 필요해서 남편한테 연락을 한걸수도 있잖아요.
    그러니까 실수하지 않으시려면 일단은 남편한테 있는 그대로 다 말씀하시고, 어떤 관계인지 남편의 변을 들으세요. 남편의 반응을 보시면 감이 올겁니다. 둘이 어떤사인지..
    만일 남편이 그 여자와의 관계를 끊을 의지가 없다면 그건 물건너간 얘깁니다.
    하지만, 남편이 정말로 그 여자와는 별 관계 아니고, 앞으로 정리하겠다..그렇게 나오신다면...
    그 다음 그 여자 번화 아실테니, 그 여자에게 전화를 하세요.
    어떻게 생각할 지 모르겠지만, 내가 오버하는지 어쩐지 모르겠지만, 이러이러한 정황은 와이프로 상당히 불쾌하다. 내 남편도 당신과 정리한다고 나와 약속을 했다.
    앞으로도 계속 남편과 연락하고 만난다면 직장과 부모님께 알리겠다...라고 하십시요.
    제 아무리 강심장이라도 직장과 부모님한테 까발려지는데 계속 그짓 할 여자 없습니다.

    아무리 별 사이 아닌 관계라 하더라도, 단둘이 개인적으로 자꾸 연락하고 만나다 보면 "특별한" 사이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초장에 잡는 게 백번 낫습니다.

  • 6. 완전 협박
    '08.1.15 3:51 AM (121.88.xxx.10)

    에 욕설도 빼고 쓰시면 되잖아요

    같이 식사함 해요 - 네 저랑도 같이 해요..
    어디서 기다리고 있어요 - 기다리지 마세요 우리남편 지금 집으로 오는 중이래요
    서점에 와 있어요 - 네 책 뚫어질때까지 보고 가세요

    하시고 계속 연락오면 저희 남편한테 자꾸 연락하시는거 저희 남편도 불쾌해 하고 저도 좋지만은 않네요 하고 문자 하시구요
    그러구도 눈치없이 계속 문자 날린다 하면 한두번 더 경고했다가 윗님 말씀처럼 회사 엘리베이터에 디카로 찍어서 붙여드릴까요? 또는 부모님한테 알리겠다라고 말슴하세요

    요즘엔 정신 못차리는리고 날뛰는것들이 왜 이렇게 많은지 원...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0735 나도 문자로 경고 날릴려고 했는데... 6 에휴 2008/01/14 1,711
370734 아시는 분 계실까 해서 여쭤봅니다. 궁금 2008/01/14 505
370733 시댁과의 관계-웬일인지? 14 내공? 2008/01/14 1,816
370732 초등학교에 관해 몇가지 궁금한게 있어요.. 5 예비초등 2008/01/14 604
370731 약..유효기간 지나면 효과없지요??? 5 2008/01/14 677
370730 5학년 되면 사회과목과 연계해 여행할 곳 5 아들둘 2008/01/14 383
370729 연말정산에서 애기이름으로 예방접종한건 2 .. 2008/01/14 270
370728 30대후반의 치아교정 7 ** 2008/01/14 1,860
370727 마지막_대형마트후기를 모집합니다^^ 행복이가득한.. 2008/01/14 496
370726 일본에서 사올 유아 용품?! 2 질문 2008/01/14 286
370725 내가 왜 피자헛가서 스파게티를 시켜먹었을까...-_- 5 머피의 법칙.. 2008/01/14 1,625
370724 집에 탄내가 계속 나는데 어떻게 해야 안나는지. 5 주부 2008/01/14 410
370723 아랫집 아저씨 3 버럭버럭 2008/01/14 880
370722 지난번 협박 문자받고 고소한 사건.. 상대측 벌금 2백만원 나왔다네요. 6 ..... 2008/01/14 1,688
370721 식탁의자다리에 뭘붙이면좋을까요? 7 층간소음때문.. 2008/01/14 580
370720 안산에서 압구정까지 6 택시비 2008/01/14 1,058
370719 교정 치료.. 지수맘 2008/01/14 265
370718 도라지청 드셔서 효과보신분 8 사철감기 2008/01/14 1,384
370717 4만원대 명절 선물 추천좀 부탁드려요. 1 .. 2008/01/14 480
370716 평촌에 초등 영어학원 어디가 좋을까요? 이사예정 2008/01/14 520
370715 '씨크릿' 이란 책 읽어보신분 있나요? 20 감상 2008/01/14 2,248
370714 사과식초만들때 밀봉하나요? 식초 2008/01/14 88
370713 콩볶아서간식하려면 9 수랏간나인 2008/01/14 794
370712 육아관이 다른 사람과 어울리기 82 서로 답답 2008/01/14 4,395
370711 신랑이 미래에셋에 오십만원씩10년짜리 연금보험 들고왔어여 ㅡ.ㅡ; 17 고민녀~ 2008/01/14 1,768
370710 시누가 아이를 맡긴다면 싫다는걸 어떻게 말해야 할까요?? 9 궁금이 2008/01/14 1,486
370709 젓가락을 영어로 어떻게 읽나요? ( 13 젓가락 2008/01/14 3,331
370708 무통분만의 단점이 무엇인가요? 14 출산 2008/01/14 1,019
370707 5살아이와 갈만한 곳이요(1박2일)?겨울방학했어요. ? 2008/01/14 229
370706 동국대 장학생, 경희대 중하위학과 중 어디를 가야할까요? 20 댓글부탁 2008/01/14 1,6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