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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 문제없이 행복해보이는데 불행한 나
행복에 겨워 그런다고 돌던지실분들도 계시겠지만 저 사실 많이 외롭고 슬픈인생을 살고 있습니다.
집도 있고 저만 사랑해주는 남편도 있구 애도 있어요.공부잘하는 애도 있구요..
양가어르신도 다 살아게시구 저 생활의 어려움이 없어서 주부일만 하면되요..
그런데 저 외로움을 느낀답니다.아는사람들은 많은데 다 제마음같지가 않네요.
제가 사람 가리는 타입이 아니라 누구한테나 잘해주는편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덕이 없어요.
저한테 먼저 연락하는경우는 저를 이용해먹을경우가 다반사구요..남편이 저 너무 순둥이라고 합니다.
제가 전화하기전엔 다들 제안부조차도 안물어요..제가 병원에 입원했을때도 평소에 친하다는 사람들이 한명도 와보질않았었어요..ㅠㅠ
양가어른분들께도 용돈다드리고 잘하고 있고 친인척들한테도 선물 볼때마다 잘하고 제주변친구들한테도 만날때마다 뭐 챙겨주거든요..
그런데 그들이 절 이용하거나 필요할때만 연락하곤해요.
그렇지않은사람들 개념없이 사는사람들은 친구들도 많고 남들이 다 챙겨주더군요..
전 남들이 저를 거의 챙겨줘본적도 없어요..
교회에 다니고 있는데 신자분들도 구역예배에서 첨엔 제가 외로움을 타는 이유와 인덕없는 얘길듣고 동감하는거같았으나 결과는 제가 이용당하고 상처를 좀 받는 방향으로 갔었답니다..
제가 하나님을 의지안해서 이런일이 일어나는건가요..
20년이상된 이 외로움의 끝은 어디일지..
요즘같으면 제가 왜이리 못난이인가하고 열등감에까지 빠져들고 있어요..
저 우울한데 우울증은 아니겠죠..
어쩔까요..
1. 복에
'08.1.13 2:31 PM (220.75.xxx.143)겨워서....인덕이 없다니요...
여기 게시판에 다른 사람얘기 못들으셨어요?
남들이 아직도 님을 챙겨줘야 살아갈수있어요? 아기예요?
정신차리세요. 냉수먹고...2. 원글님
'08.1.13 2:41 PM (59.29.xxx.196)저도 그래요.
아무도 저한테 먼저 연락을 안하는 것 같아요.
저는 항상 더 잘해주려고 노력하는 편인데 사람들은 오히려 그것을 색안경끼고 보기도 하고요.
오랫동안 저도 고민해왔지만 결론은 내 생활에 충실한다입니다.
사람들이 도움을 요청하면 도와주더라도 먼저 나서지는 않으려고 하고요.
원글님 일상에서건 온라인에서건 너무 상처받지 마세요.
원글님은 충분히 행복한 상황이잖아요.3. 에구
'08.1.13 2:43 PM (125.177.xxx.164)윗님 댓글 넘 하시네요
모든 사람이 나보다 못한 사람들 생각하면서 만족해하고 살게되나요
원글님 마음 이해하겠어요
입원했는데 친하다고 느끼고 내가 나름 챙겨줬던 사람들 단하나
찾아오지 않았다면 누구나 우울할만하죠
살면서 인간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도 크잖아요
넘 순하고 어리숙해 보이는거 아닌가요?
나한테 소홀하고 이용하려는 사람한테 잘해줄필요없어요
적당히 선긋고
좋은사람한테는 확실히 베풀고 아닌사람한테는 딱 자르고
강단있게 행동하세요
님한테 아무도 함부로 못할거에요4. 님 쁜만 아니라 .
'08.1.13 2:53 PM (218.144.xxx.137)사람이라면 모두들 느끼고 있을 거에요..
저도 그래서 혼자놀기...아주 잘하고 있습니다.
오히려 다른 사람들하고 부대끼는것이 괴로울때도 있습니다.
외로우시면 외롭지 않게...책읽고,,운동하고 ..쇼핑도하고,,
스스로 재미있게 지내시면..남들이 궁금해서 ..접근할거 같은데요5. ...
'08.1.13 2:58 PM (219.255.xxx.183)글 읽다 보니 아는 사람이 생각나서 몇 자 씁니다.
그 사람 옆에서 보면 뭐 하나 빠진 것 없고 걱정 거리 없어서, 힘들다 소리 하면 주위에서 '복에 겨워 저런다' 소리 들었습니다. 그 후 심한 우울증 결려서 잠도 못 자고 병원 다니고 분가하고 난리 났었습니다.
지금은 어찌어찌 돌파구를 찾아서 조그맣게 자기 일도 하고 우울증도 벗어났습니다만... 무엇보다 자신의 의지와, 이해해 주는 사람이 옆에 하나라도 있었던 것이 큰 힘이 되었었던 것 같습니다.
원글님도 더 심해 지시기 전에 상담도 받으시고, 인간관계 연연하지 마시고 보람된 일 찾아서 하시고... 암튼 우울증에 빠지도록 놔 두시지는 마시기 바랍니다. 본인 가족 모두에게 불행이 됩니다.6. 음..
'08.1.13 3:23 PM (123.98.xxx.142)댓글이 너무 심하네요... 하이튼, 사람은 원래 혼자예요. 님은 남편도 있고 아들도 있다 했지만 그들도 따지도 보면 남이지요.. 혼자놀기를 잘하는 사람이 행복한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싶네요... 님은 착하고 모범적이지만, 음..다른 사람들이 매력을 느끼는 사람은 활기에 찬 사람들곁에 사람들이 모이는것 같아요. 님이 혼자놀기에 첫타자로써 했을때 행복해지는 일을 찾으세요. 그리고 그 일을 열심히 해보세요., 그리고 다른 사람들 반응은 신경쓰지 마세요..그럼 아마도 어느날 그 일을 하고 있을때 님을 보고 님에게 다가가는 사람이 있을꺼예요.. 저도 옛날에 그런 공허한 마음을 많이 느꼈는데 이젠 스스로 안그려려고 노력해요. 아이와 나의 신랑을 위해서요. 님이 그러면 님신랑분과 아이도 조금씩 닯아가게 될지도 몰라요. 힘내세요! 홧팅!
7. 심각하죠
'08.1.13 3:24 PM (61.106.xxx.149)원글님 같은 마음으로 괴로워하는 사람들 무척 많아요.
내가 해주는 만큼 나는 못받고..아무도 나 생각해주는 사람 없고..이용만 하려하고..인덕없고..
원글님아니라도 인덕 없다고하시는 많은 분들..
자세히 관찰해보면 성격상 공통점이 있어요.
상대방의 마음을 이해하지 못하는점.
내가 잘해주는 것만으로 상대방에게 만족할만한 관게가 형성되는건 아니거든요.
인간관계는 반드시 기브엔테이크가 아니예요.
내가 연락하고싶은 사람이나 남들한테 잘하는거같지않은데도 항상 주변에 사람이 많은사람을 잘 살펴보세요..
그 사람이 사람을 끄는 힘은 무엇인지 잘 살펴보세요.
부담스럽지 않은사람.만나거나 통화하면 기분이 좋아지는 사람..그런 사람들을 인복많다고 주변에서들 말하지요..
인복은 나하기 나름입니다.
잘해주고 도움을 준다고 그 사람이 인간적으로 무조건 좋아지진 않거든요..8. ^^
'08.1.13 4:06 PM (125.128.xxx.227)자원봉사를 권하고 싶어요.
자원봉사 하시는 분들 대부분 뭔가 나누고 싶어 하는 분들이라
그곳에 가서 만큼은 주변사람들로 부터 배려를 받는 기분 많이 들거든요.
그리고 내 작은 나눔으로 늘 칭찬듣고, 격려를 받고 해서 무척 행복한 마음도 들구요.
전 카톨릭수년원쪽에서 하는곳 봉사를 하는데, 카톨릭쪽은 더 조용히 봉사하는 분들 많아서
참 좋았어요.
내 배려가 딱히 필요 없는 사람들에게 해서 공연히 오해사고 상처받고 이용당하지 마시고
정말 내 손길이 필요한곳에서 나눠보세요.
어려운일 아니랍니다. 아마도 좋은분들 많이 만나게 될거에요.9. ....
'08.1.13 4:15 PM (58.233.xxx.85)나는 누군가에게 잘해주는데 남들은 그렇지않다?란건 이미 님은 그만큼의 댓가를 바라고 잘해준 계산들어간 잘해줌이 되지요 ?
그겁니다 .내가 누군가에게 잘해주었다는 자체를 기억하지마세요.
심각하죠님 말씀에 한표얹어드립니다10. 동감
'08.1.13 5:15 PM (58.231.xxx.108)내속엔 내가 너무도 많아...
당신의 쉴곳없네....
오늘 문득 이 노래가 생각나더군요.
저또한 사람들속에서 항상 물에 기름처럼 겉도는것같아
정성을 들여도 사람들이 필요할때만 연락하고 맘처럼 제 주변에 있질 않더군요.
어떤 친구들은 니가 넘 완벽해서라는둥...ㅎㅎ
또 어떤 사람들은 널 질투해서라는둥...좋은 말로 위로해 주기도 하지만
결국 내속엔 나만 있을뿐 사람들에게 편한 자리를 못내어준게 아닌가싶은...11. ..........
'08.1.13 5:21 PM (61.66.xxx.98)사람은 누구나 다 혼자죠.
원글님께서 마음가는 만큼,원글님께서 좋은 만큼만 잘해주세요.
그리고 잊으세요.
원글님이 좋아서 해준거니...원글님 스스로를 위해서 한거니까요.
남을 위한다는거...결국 근본을 따지고 들면 다 자기만족을 위한 이기심에서 나온거죠.12. 남을 위하지말고
'08.1.13 5:39 PM (61.38.xxx.69)나를 위해 사세요.
전 제가 좋아서만 남을 봐줍니다.
그러므로 남에게 기대가 전혀 없습니다.
나를 위해 산다고, 뭐랄 사람 없습니다.
건강해지고, 행복해집니다.13. ..
'08.1.13 6:10 PM (221.139.xxx.188)외로움의 끝이 어디있겠어요. 원글님 마음이 혼자 서지 못하시는듯 보여요.짧은 글에서도 늘 누군가에게 기대고파하시는듯 보입니다.답안나오는 고민 마음속에서 수백번 생각해도, 늘 똑같은 결론만 내시니 스스로 불행한듯 느껴지고..챙겨주려고도 마시고,누군가에게 챙김받고싶다는 생각도 버리고, 그냥 기대없이 살면 오히려 문득 문득 누군가가 나를 생각해준다고 느껴 더 기쁠수도 있어요. 심리관련 책들도 두루두루 읽어보시면 마음 안정하는데 많이 도움 되더라구요.다들 가끔 외로움 느끼면서 삽니다.내색 않고 알아서 다독이며 살아 티 안나는거죠.
14. 복뎅맘
'08.1.13 6:25 PM (121.131.xxx.95)저도 요즘 그런기분이쫌들기시작햇는데..ㅠㅠ 댓글쓰신분들꺼읽고..참 많이깨달고가요..
특히 심각하죠님..댓글 정말 생각해보니그렇네요..살면서꼭 기브앤테이크는 아닌거같아요... 뭐든지 좀 적당한것이..가장 현명한거같아요..그치만..님..그래도 우린옆에 영원한제편이있잖아요..남편과 아이들..힘내세요..^^15. 제 경험
'08.1.13 6:56 PM (222.109.xxx.35)인덕이라는게 남에게 10을 주어야 내게 일이 돌아
오는 것 같아요. 제 경우에는 그 사람에게 직접 받는 것도
아니고 다른 사람에게서 받아요.
그래서 저는 상대방에게 이용 당하는 건 싫고요
다른 사람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는 생활을 하려고 노력 해요.
자꾸 남에게 베풀다 보면은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받고 고마워 하는 내가 있어요.
주위의 모르는 사람들은 저에게 인덕이 많다고
하지만 제 경우는 인덕도 씨를 뿌려야 돌아 온다고 생각 해요.16. 첫 댓글은
'08.1.13 7:23 PM (116.37.xxx.156)원글님 생각하는 마음에서 나온 쓴소리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굳이 느끼지 않아도 될 감정에 빠져 받지 않아도 될 상처를 받으며 살지 마세요.
내가 아픔을 느끼는 부분에서 남들이 나보다는 다 나은 것 같지만 꼭 그렇지도 않습니다.
그리고 지금 느끼시는 외로움이 아무 것도 아니라는 것은
사랑하는 내 어머니가 돌아 가시거나 의지했던 가족과 사별하게 되면 정말 뼈저리게 느끼시게 될 겁니다.
지금 느끼시는 외로움은 그저... 허상일 뿐이라는 걸... 그 떈 깨달을 수 있을 거예요.
그렇지만 그런 외로움과 아픔도 딛고 어쨌든 살아가고 있는 분들이 많다는 걸 생각한다면
지금 원글님의 슬픔(?)은 복에 겨운.......
강해지십시오!17. 제 생각엔
'08.1.13 8:03 PM (222.106.xxx.194)내면의 외로움인듯 싶은데요
사람이 주위에 많아도 결국 외로워하실것 같아요.
복에 겨워 그렇다는 생각은 안들고요,
정말 결핍되어있는 것이 무엇인지
돌아보는 시간이 있으면 좋을 듯 싶어요.
그게 신앙의 한 부분일 수도 있겠죠..18. 복에...님
'08.1.13 8:13 PM (59.20.xxx.237)젤 윗 댓글은 쓰신분에게 문제가 있어보입니다
19. ..
'08.1.13 8:57 PM (218.53.xxx.227)저도 비슷한 문제로 고민하던 시기가 있었는데요...
일단 원글님께서 좀 이기적이실 필요가 있어요.
원글님께서 다른 사람에게 만만해 보이는 거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선물도 다른 사람보다 나를 위해서 많이 사시구요, 그러다보면 주위에 있는 수 많은 사람들
중에서 내가 생각하는 만큼 나를 챙겨주는 경우 바른 사람이 나타납니다.
지금 제 주위에 딱 두명 있네요. 그들을 위해서는 정말 아까울게 없을 정도입니다.
딱히 나를 위해 뭘 주어서가 아니라 작은거 하나라도 나를 생각해준다...라는 느낌이 들지요.
그나마 남편이나 시댁 어른들께서 원글님께 얌체같이 굴지는 않으시나 본데, 그걸 다행으로
생각하시고 조금만 더 다른 사람들 챙길 시간에 나 자신을 챙겨보세요.
그러다보면 조금씩 마음도 포기가 되고, 나에 대한 애착도 살아납니다. 기운 내세요...^^20. .
'08.1.13 9:24 PM (122.32.xxx.149)제가 보기엔 원글님이 사람 대하는 방법을 잘 모르는거 같아요.
사람들에게 무턱대고 잘해준다고 친해질수 있는거 아니예요.
누가 나에게 무조건 잘해주고 물질적으로 베푼다고 해서 그 사람이 좋아지는건 아니던데요.
나하고 코드가 맞고 말이나 마음이 잘 통해야 좋아지는거죠.
오히려 이유없이 잘해주는 사람은 좀 부담스럽던데요.
무턱대고 아무에게나 잘해주지 마시고 적당히 사람 봐가면서 대하세요.21. 제 생각엔
'08.1.13 9:46 PM (220.149.xxx.127)원글님 주위 사람들이..
원글님은 "좀 많이 가진 분이구나.. 부족함이 없는 사람이구나.."
그렇게 생각해서 그럴거에요.
저도 반성하는데...
저도 사람 잘 행겨주는 편인데도
주위에 좀 부족해 보이는 사람은
더 챙겨주게 되고...
(그런데 사실 그런 사람들에게 뭐 되돌려 받은적은 없어요)
좀 사정 좋아 보이는 사람은 신경 덜 쓰게 되거든요.
그냥 외롭다거나 인덕이 없다거나 생각지 마시고..
형편이 되는것만큼만 베풀고 사세요.
그게 다 원글님 가정 잘 되는걸로 돌아온다고 생각하시고요.
남편에게 사랑받고
가족들 모두 건강하고
아이가 별탈없이 크는 거면..
그것보다 더 바랄게 어디 있겠어요?
안 그런가요?
원글님이 많이 베풀고 사셔서 그만큼 돌아오는거고
또 하나님이 그렇게 베풀고 살고 남에게 이용당하며 (?) 살아도
별 큰탈없을만큼 이미 많이 축복해주셨는데요.22. 사람은 누구나
'08.1.13 9:55 PM (210.223.xxx.253)외로운 거랍니다
저도 그렇게 외롭구요 한 때는 넘 외로워서 친구 많은 사람들처럼 되기 위해 이웃을 불러 들이려 노력도 해 봤지요 그러나 제 주위에는 사람들이 꼬이지를 않더라구요
그런 과정에서 심한 마음의 상처도 입었구요 그 후로는 혼자 놀기를 하고 있습니다
아주 속 편해요 마음의 문을 닫아 거니 보이지 않던 것들도 보이구요
타인에게서 상처 입는 것보다는 훨씬 좋아요
가까이 사귈 수록 상처만 더 많이 받구요 차라리 애견을 키우세요 마음의 위로가 많이 됩니다
저와 함께 사는 애견은 이 세상에서 가장 좋은 반려자입니다 남편에게서도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받았고 자식도 내 마음을 헤아려 주지를 못하더군요 오로지 저를 변함없이 사랑해 주는 건 우리 애견 밖에 없더라구요 그리고 친구가 없는 사람들이 있는데요 그건 그 사람의 성격이 남을 편하게 해주지 못하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한마디로 얘기하자면 좀 내성적인 성격을 가진 사람이죠 저 또한 그런 성격때문에 주위에 친구가 없습니다 그 성격이 고쳐지지도 않구요 이제는 포기하고 나 혼자만의 생활 속에서 만족하며 살려고 합니다 원글님! 그래도 원글님이나 저나 남편이 있고 자식이 있지 않습니까 그도 저도 없는 사람들도 세상에는 많답니다 그리고 처음 댓글 다신 분의 글로 너무 상처 받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많은 비참한 사람들과 비교를 하신 것이겠죠 내가 가진 것 중에서 행복해 할 만한 것들만 바라보고 삽시다 님 홧팅입니다23. ^^
'08.1.13 10:29 PM (222.233.xxx.102)댓글들이 저에게도 위로가 되네요...원글님도 마찬가지 겠지요....
나만 외로운게 아니구나
누구나 외로운 거구나....
저도 힘내서 열심히 하루하루 잘 살겠습니다^^24. 리미맘
'08.1.13 10:38 PM (125.138.xxx.238)저도 요즘 원글님같은 생각으로 사는데 댓글이 많은 도움이 되네요.
심지어는 친정엄마조차도 남부럽지 않게 사는데 웬 투정이냐고 하시는데 정말 힘들어요. ㅠㅠ
만만해보이는거, 착해보이는거... 정말 싫어욧! 흑~25. 섬
'08.1.13 10:40 PM (61.106.xxx.111)사람은 누구나 홀로 떠 있는 섬이라고 어느 시인이 그랬던가요..??
그말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결국 혼자더군요..
내가 아무리 잘해 봐야 받아들이는 입장에서 그걸 곡해하면 아무것도 아닌게 되는거구요..
내가 아무리 잘못해도 받아들이는 사람이 그리 받아들이지 않고 이해해준다면 그건 잘못이 아닌거구요..
인간관계.. 참 힘들죠..
홀로 지낼 수 있는 방법을 찾으세요..26. 동감.
'08.1.14 12:12 AM (124.48.xxx.4)누구나 외롭고 마음속에서 바람이 불때가 있지요.
잘 견뎌내시길.27. 저도 동감
'08.1.14 12:49 AM (121.88.xxx.184)저도 외롭다는 생각 참 많이 하고 사는 사람중 하나네요.
근데 요근래 그런 생각이 참 많이 없어졌는데...
저만의 취미를 만든 후 부터인거 같아요.
집에서 작은 부업(나름 전문직^^)을 시작했는데
이걸 시작한 후 나 자신에게 자신감도 생기고
외로움도 훨씬 덜해요.
무념무상하고 작업에 몰두할 수 있거든요.
인간관계에 집착하지 마시고 뭔가 새로운 일을 시작해 보세요.
시작은 미미하지만 끝은 꼭 창대해지실 거에요.
가까이 사심 동무해드리고 싶네요^^28. ...
'08.1.14 1:40 AM (58.140.xxx.207)한마디 쓰게 되네요
저역시 항상 외롭고요
사람이 필요하고 대화하고 싶구요
하지만 외롭지 않을때가 있었는데
그때가 ..
공부할때였어요
대학 대학원 그리고 계속되는 지적 예술적추구
아이 키우고 살림하다보니
일이 잡다하고 하나에 집중못하게 되고
너무너무 외로와졋어요
그러다보니 82쿡 들어와 자게에 빠져살게 되구요
자신에게 고정적으로 시간을 주세요
그리고 매일 그시간을 통해
님을 가장 미치게 하고 빠지게 하는 무언가를 꼭 하세요
그리고 스트레스는
이곳에 와서 꼭 풀으시구요
요즘은 타산적인 사람들이 많아서
순수하게 잘해주어도 뭔가 계산이 깔린 행위라고 해석하고 하드라구요29. ....
'08.1.14 2:08 AM (116.120.xxx.162)원글님이 느끼는 마음이랄까 심정 충분히 이해가 가요,
저 또한 그렇더군요,
주변사람에게 전화하는거..어느날부터 끊었더랬습니다.
정말 자기가 부탁할 일있으면 전화오고,,그외는 정말 진정의 안부조차 없더군요,
그러다가...정말 이사람들이...싶다가도,,그래 이몫은 내가 맡자싶어서...제가 전화를 일일이 돌리는중..
너 요즘 전화안하더라..맘 변했나봐..원래 네가 전화하잖아...왜 안오나 싶었네..라고 하는 이가 꽤 되더군요.
그소리를 여러번 듣다보니...이짓도 말아야겠다 싶더군요.
내가 그대들에게 뭘 바라고 전화넣는것도 아니고..정말 안부였는데..
자기딴에 시간남아도는 여편네가 전화비아까운줄 모르고 시간떼움으로 여기는거 아닌가 싶더라구요.
그래서 더더욱 마음잡고..전번 다 지우고...일체 전화하지 않았어요.
가까이..전화가 올법은 친구나 주변인..한 11명은 있을법한데...3년째 감감무소식입니다.ㅠㅠ
애키우느랴 밖에 잘나가지 못하니..친구들에게 전화로라도 자주 해야하는데.....
일부러 모임을 만들지 못한 친구이니 잊을만 하면 그친구는 내 안부도 궁금치않던지.......
이러다 내가 입원하기나 하거나,집안에 큰일치루면 그들에게 저리도 잔정없는이들에게 전화를 돌려야하나??
그런 저런 온갖 생각에 꼬리가 들더군요.
아닌 사람에게..내가 본드로 붙여본들 그들이 붙어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고,,
그들에게서 나의 존재가 뭔지도 궁금도 하고...
길가다 얼굴 마주치면 그들이나 나나 서로 알아나볼까 내지는 어색해서 서로 길을 돌아가지는 않을까 싶기도 하더군요.
다른건 몰라도...내 스스로이던 목적이였던간에..그들의 인정을 요하는 일에 있어서는
그들이 날 필요로 하지않음이 드러나는 결과여서...
그냥....묵묵히...가슴비우고 살아갑니다.
정말 정말..세상...많이 각박해졌어요.
가아끔...그집꼬마가 학교에 진학했겠지싶어서 안부넣어도 별로 반가워하지않는 사이로 확인될때.
또 한번 그들의 연락처를 지우곤 하지요.ㅠㅠ
요즈음 그냥,,,지나는 길 3미터이내의 분에게 친절할려고 해요,
나랑 자주 마주치는 엘리베이트걸이나 인사 먼저하시는 남의집 도우미아주머니 등등...
정말 스쳐가는 인연일런지는 몰라도,,
그순간에서는 가장 가까운 사람이더군요.
(어디가서 사람좋다는 소리는 무수히 듣지만..정말 인간적교제에 대한 외로움은,,서로 코드가 맞아야 하기에...뭐 할 수 없죠...)30. 동감
'08.1.14 8:26 AM (211.214.xxx.231)동감님 댓글보니..제가 왜..맘이 짠한지요..
저도 그렇거든요..저만의 생각땜에 다른사람의 자리를 못내어준..
원글은 아니지만.. 동감님..댓글..감사합니다...31. 맞아요..
'08.1.14 9:20 AM (123.212.xxx.134)요새는 사람들이 너무 바빠서.. 남 챙기기 쉽지 않죠.
그리고 내가 정 준다고 다시 돌아오는 것도 아니고.. 주면 그냥 받고 고맙다고 하고 끝이고.. 사람 사귀기도 쉽지 않아요. 근데.. 그냥 사람들한테 기대를 안하고 살면 오히려 낫답니다.
남편과 결혼하면 평생 남편과 알콩달콩 즐겁게 살겠지 싶었지만 공부로 회사일로 늘 바쁜 사람이라 한번도 남편과 즐거운 시절을 보내지 못했어요. 여행을 다녀와도 그뿐이지 계속해서 저와 함께 있어주지 않으니까요. 근데.. 제가 제 일을 찾아서 만들어 나가니 오히려 저도 남편도 더 편해지더라구요.
사람들한테 너무 큰 기대하지 마시고 그냥 운동도 다니고 새롭게 배우기도 하고 하세요.
그러다 보면 사람들도 사귀어진답니다. 님은 성격상 두루 두루 친한 것 보다 특정인물들과 깊은 관계가 되길 바라시는 것 같은데.. 그런 경우 상처가 생기기 쉽죠.
어릴 때만큼 앙금이 쉽게 사라지지도 않구요. 아이들 애기때는 저도 그래서 늘 우울했는데..
저를 위한 일이나 기타 바깥 일이 많아지니 좀 나아지더라구요.
그리고 위에 댓글처럼 사람은 원래 우울하게 태어난 것 같아요.32. 책하나권해드릴께요
'08.1.14 10:25 AM (124.49.xxx.83)원글님만 그런것이 아니라 인간은 누구나 다 그렇대요.
최근에 읽은 책인데 하버드 대학에서 강의 1위를 자랑할 만큼 화제인 강좌였던것이 책으로 나온것이 있어요. 제목은 --해피어 입니다.
책 내용의 시작에 보면 테니스 대회를 앞두고 열심히 연습하면서 꼭 대회에서 1등하면 모든꿈을 이루는듯한 상상을 하곤합니다.
힘든 연습과정에도 불구하고 1등의 영광을 안는 그것때문에 그나마 힘들어 하면서도 노력을 하곤 하지요.
열심히 연습하여 대회를 했고 1등을 했답니다. 정말 뛸듯이 기뻤지요.
그다음날 잠을 푹~ 자고 일어나니 왠지 모를 공허함이 밀려드는 기분..
연습을 이젠 하지 않아도 되고 시합의 불안감도 없는 1등후의 그 다음날 아침의 기분이 행복해야 하는데 오히려 공허. 또는 외로움이 밀려들더라는거죠.
최고의 위치에 있는 사람일수록 불안과 공허함이 더 크다는것이 통계적이더군요.
어때요? 읽어볼만 하게 느껴지지 않나요?^^
최근에 저도 좀 힘들었는데 이 책 읽으면서 생각이 달라졌어요.
사람이 원래 우울하게 태어난것이 아니라 끊임없는 욕구때문은 아닌지??
모든이들에게 권해 봅니다.. *^^*33. 꼭
'08.1.14 12:23 PM (210.223.xxx.253)사람만이 친구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을 하지 마세요 사람에게서 위로를 받을려고 하면 할 수록 상처만 돌아 옵니다 사람이 아닌 친구 할 다른 대상을 찾아 보세요 반려 동물이나 나만의 취미활동등 찾아보면 많습니다 어차피 나는 혼자입니다 가장 가까운 남편이나 자식도 나를 모릅니다 사람에게서 마음을 비우면 자유가 옵니다 모든 애증의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지요 혼자라는게 외로운 것 같지만 사실은 가장 자유롭고 편합니다 부디 사람에게서 상처 받지 않고 행복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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