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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에서 같이 밥먹는 사람의 쩝쩝대는 소리

소음공해 조회수 : 1,274
작성일 : 2008-01-11 00:51:29
정말 입맛이 떨어집니다. 최대한 그 사람과 같이 식사하지 않으려고 하는데 여의치 않아요. 일주일에 사나흘은 같이 먹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되거든요.
저는 삼십 넘게 살면서 이렇게 먹는 소리 큰 사람은 본 적이 없어요.
일부러 내는 소리가 아닌가 싶을 정도로 쩝쩝쩝쩝~~~~~~~~ ㅜㅜ
먹기도 더럽게 먹어서 이 사람 먹은 자리는 국물이며 반찬이며 밥풀이 떨어져있지 않은 적이 드물고요.
점심먹고 이 닦는 적도 한번 본 적이 없습니다.
아직 아이가 없지만 아이가 생기면 식탁에절은 엄격하게 가르치겠다고 다짐합니다.
IP : 72.68.xxx.168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심정
    '08.1.11 12:53 AM (125.139.xxx.25)

    이해 가는 사람 여기요~
    저 점심을 굶기까지 해 봤습니다.
    간식 좋아했는데 그 사람때문에 뚝 끊었습니다.
    이젠 사람이 싫어지드라구요.

  • 2. 저도추가
    '08.1.11 8:57 AM (59.12.xxx.2)

    소리도 소리고
    반찬 집었다 놨다 하는 통에 온통 신경이 쓰여서 밥을 통 못먹네요
    나이도 어린분이 아니시고 부장님이신데..

    매번 같은 자리 앉지않으려고 노력중..

  • 3. 저도저도
    '08.1.11 9:14 AM (203.246.xxx.135)

    아윽..토할꺼 같아요...
    회사식당이라 식판에다 먹는데....
    식판은 완전 개판.. 음식은 뒤섞여있고...
    먹는덴 어찌나 시끄러운지..
    절.대. 옆이나 앞에 안앉아요...
    구역질나요...

  • 4.
    '08.1.11 9:15 AM (210.219.xxx.147)

    평생을 그 소리 듣고 살아야 하는 사람이에요.

    제 남편이 바로 저런 사람이죠.

    이젠 밥상도 따로 차려 주어요.

    정말 천둥소리 저리가라이죠.

    애들도 다 컸는데 창피해서 견딜 수가 없어요.

    몇 번 밥 먹는 소리에 대해서 주의주고 말을 한 적이 있었는데
    소용 없더라구요.

    소리내서 먹으면 맛있게 먹는거 아니냐고 하는데 기가 막혀서
    잘못된 것을 조목조목 설명해 주고 가르쳤는데도 우이독경이더라구요.

    찌개도 휘휘 휘적거려서 (다른 반찬도 들었다 놨다 전부 그래요.)
    애들도 더러워하고 저 역시도 구역질이 나서
    이젠 밥상 따로 차려서 남편 따로 아이들과 저는 같이 먹고 그래요.

    그 버릇은 평생 가는가 봅니다.
    세살 적 버릇이 여든을 간다고 하는데 바로 그런거죠.

    어제 저녁식사도 개새끼 밥 먹듯이 얼마나 우걱우걱 소리를 내며 먹든지
    절로 상이 찌푸려지고 토할 것 같더라구요.

    저 좀 위로해주세요. ㅜㅜ

  • 5. 유난히..
    '08.1.11 9:18 AM (61.81.xxx.207)

    그런 사람이 있더군요..
    자신은 잘 모르는데 듣는사람은 정말 괴롭죠...
    같이 밥먹다보면 입맛이 뚝.... ㅠㅜ
    꼭 돼지가 밥먹는소리 같아서 같이 밥먹기 싫어요!!(같이사는 사람이 그래요 ㅠㅠㅠㅠㅠ)

  • 6. 마리나
    '08.1.11 9:25 AM (210.91.xxx.151)

    남편이 그러는데요.... 아주 심하진 않지만 가끔 쩝쩝거리며 먹어요...
    제발 소리좀 내지 말고 먹으라고 하는데도 자기는 쩝쩝거리고 먹어야 맛있다는걸요...
    심하진않으니까 그냥 내 팔자려니 하고 살아요.... 상을 따로 차리는건 엄두도 못내죠...남편 무서워요...ㅎㅎㅎ

  • 7. 명사십리 아짐
    '08.1.11 9:49 AM (211.105.xxx.133)

    공감.... 저도 주변에 그런사람 있는데 아이들도 똑같이 먹더라구요. 왜 그렇게 개걸스럽게 먹는지.... 그런사람들 특징인지 주변사람은 신경 전혀 안쓰고 이것 저것 닥치는대로 마구 퍼 넣다시피 먹더라구요. 어려운 사람이라 몇번 아이들까지 밥 먹였었는데 지금은 불쌍한 마음까지 사라져서 같이 밥 안먹습니다. 그냥 음식을 갔다준답니다. 해결책있으면 저도좀 알려주세요.

  • 8. ....
    '08.1.11 10:07 AM (218.48.xxx.225)

    저희 시아버님이 음식을 털어드세요. ㅜㅜ... 그리고 이러면 안되는데, 시댁가서 한그릇에 음식먹는것 시어머니나 시누까지는 그냥저냥 먹는데, 시아버님은 남자라 그런지 쪼까 껄끄럽네요. 아 놔~ 다른분들은 시아버님하고 숟가락 같이 담가가며 찌개같은거 잘 드시나요?

  • 9. 저도 공감
    '08.1.11 11:55 AM (211.181.xxx.18)

    직장 동료가 그렇답니다.
    밥먹는 소리는 그리 심하지 않지만 반찬을 젓가락으로 마구 뒤적거리다가 집어가고, 자기 입으로 베물어 먹은 부분을 공용간장이나 소스에 푹푹 찍어먹고.. 국물이 있는 반찬은 집어서 항상 털어요...
    그뿐만 아니라 커피 마시는 소리가 요란하죠.."후루룩 후루룩"
    밥은 점심시간 한 번 뿐이지만, 커피는 하루종일 시도 때도 없다는게 문제죠...ㅜㅜ
    게다가 수시로 끅끅대고 트림을 해요... 어쩌다 실수로 나오는게 아니고 버릇이더라구요...
    남자도 아니고 젊은 여자인데... 이걸 어쩌죠... 얘기해서 고치라고 해야 할까요? ㅜㅜ

  • 10. 이궁
    '08.1.11 9:18 PM (125.180.xxx.50)

    우리 남편이 쩝쩝 소리내면서 먹어요.
    친정부모님 오셨는데 어찌나 창피하던지..
    정작 본인은 음식이 맛있어서 쩝쩝소리가 나는거라 항변합니다.
    우리 아이한테는 절.대.로. 식사예절 똑 소리나게 가르칠랍니다.
    우이* 시어머님이 또 미워지네요. 화병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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