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만원짜리 냄비살 가치가 있을까요

[고달픈지름신]

지금 간당간당 마음이 복잡비스무리합니다.
찬물좀 끼얹어야 열이 식을라나...
르쿠@@냄비하나에 15만원 결제해야 하는데 그럴만한 가치가 있을라나요.
맨날 더이상 나이들기 전에 갖고 싶은거 갖고 살다 죽겠다는 허황된 소비구조땜에 괜시리 막 사들이는 철딱서니없는 아짐이에요.
빨간 그냄비가 왜이렇게 탐이 날까요. ㅠ.ㅠ

[..]

능력되시면 한번 지르시는것도 ^^;;

저는 어제 시댁 제사라서 다녀왔습니다.
뒤에 창고에 예쁜 스텐냄비가 있더군요.
저요?? 냉큼 집어왔습니다. "이거 너무 이뻐요" "이거 저 주세요" 해서 갖고왔지요.
제사 끝나고 집에 오는길 짐도 많은데..
다른거 한개도 안들고, 냄비만 꼬옥 안고왔습니다. 흐흐

[사치에요]

냄비하나에 15만원 너무 과해요

[^^]

비싼 냄비가 좋은 것 같긴해요
돈 가치는 다 못한다해도
그런데 그쿠루제는 제 생각이겟지만 기본이 아니라 악세사리같은 느낌이에요
없어도 그다지아쉽지는 않은
그냥 욕심에 들이는...
참을만 하시면 참으시고 ,,, 계속 아른거리면 지르세요
단 사면서 조건을 다세요
이것 샀으니 뭔가를 더 열심히 해서 돈값을 하겟다는 ,,,

[^^]

능력되시고 필요하심 지르세요~
저 3년전에 능력이 되어^^ 실리트 냄비 3개 세트 40정도에 질렸는데 두개는 간간히, 한개는 한번도 안쓰고 모셔만 두고 테팔만 막 쓰고 있네요..
괜히 짐만 되요~

[..]

저두 그래요..
WMF 탑스타에 꽂혀서리..
지름신 물리칠 확실한 방법 없나요??
^^님 실리트 냄비 저에게 파실생각은 없나요? 홍홍홍

[...]

무겁습니다.하나 쓰고 있는데 딱히 좋은 점은 없습니다.

[음]

빨간색 참 이쁘죠? ^^
렌지에 올려놓으면 참 기분 좋아요.
그리고 무엇보다 음식이 참 맛있게 된답니다.
찌게 끓여도 맛나구요...전 냄비밥도 해먹는데 맛있어요.
음식하는 데 취미있으심 후회 안하실꺼에요.
그냥 그릇 비싼 거랑은 다르죠...그릇은 정말 눈요기뿐이잖아요.
전 가끔 상에 르쿠르제채로 내가기도 하는데요,
이게 한번 달궈지면 잘 안식어서 음식 따시게 먹을 수 있어 좋아요.
마음이 당기시면 지르시되 계획성있는 소비를 ^^

[전]

안그래도 지름신에 맘이 백번 바뀌다가..
마지막으로 지를맘으로 백화점가서 들어보다가
손목나가겠거니..해서
걍 관뒀어요..ㅎㅎㅎㅎㅎㅎ
근데 이쁘긴 이쁘지않나요~아..
글고 참..전 귀차니스트라
그거 물기 오래두면 안된다길래
걍 패스!!!!

[냄비밥]

위의 "음"님 냄비밥은 어떻게 하나요 ?
저는 해봤는데 실패했거든요.
맛있게 하는법 좀 한수 부탁드려요.
냄비 보기만 해도 색상이 이뻐서 기분이 좋아요.

[글쎄요..]

다른 냄비보다 음식이 맛있게 되는것 같진 않구요..
요술냄비도 아닌데...그쵸??? ^^
다만 조림이나 찜처럼 약불에 좀 오래 올려두어야 할때 냄비가 무게와 두께가 있다보니 국물이 다른 냄비에 비해 더디게 줄어든다고 해야 될것 같아요...

저도 냄비밥해서 끼니마다 먹는데, 만족하고 있어요...

어디에서 구매하시는지 모르겠으나, 아마존에서 일부제품의 경우 배송대행으로 구입하면 국내에서 구입하는것보다 최소5만원 이상은 절약할 수 있어요..

참, 가장 큰 장점은 스텐냄비에 비해 세척이 쉽다는점을 들 수 있겠네요...
단점은 무게가 좀 무겁다는점..

[르크루제]

15만원이라는 걸 보니 2리터 아니면 1.3리터 제일 작은 사이즈 인가봐요?
그러면 무거워 못쓰지는 않는데 쓸수 있는게 된장찌게 정도 될것 같아요.
저는 2.75리터인가 하여간 전골냄비 있는데 카레랑 떡볶이 정도 하는데 너무 맛있어요.
된장찌게용으로 저도 1.3리터짜리에 지름신이 오고 있는데 2리터가 나을까요?
그런데 미국 가격생각하니 도저히 못사겠어요. 2.75리터짜리 52불에 샀거든요.

[냄비밥]

제가 하는 방법 알려드릴께요...저희는 끼니마다 밥을하기 때문에 16소스팟에 하는데, 이 냄비가 르쿠르제 다른 제품보다 두께가 약간 더 두꺼워서 뚜껑도 무게가 좀 더 나가요..
쌀을 한컵반정도 불린후에 뚜껑을 열어둔채로 중불에 올려요..
뚜껑을 열어두는 이유는 밥물이 넘쳐서 가스렌지가 지저불해 질 수 있거든요..
계속 지켜 보면서 하실거면 처음부터 뚜껑닫고 하다가 밥물이 넘치려고 할때 뚜껑 열어도 됩니다...
5분정도 지나 물이 끓어 오르면 수저로 쌀을 저어주면서 불을 약간 줄여요...
그런 다음 밥물이 자작할정도로 줄어들면 불을 약불로 줄인후에 뚜껑을 덮고 15분정도 되면 밥이 되고, 밥을 푼후에 10분이상 더 두면 맛있는 누룽지가 생긴답니다..
누룽지도 잘 떨어져요...

[윗님]

된장찌개 용이라면 스타우브 16베이비웍 추천해요..
지름이 16cm에 높이 5cm정도인데
용량도 적당하고 높이가 낮아서 숟가락로 떠먹는 음식에는 적합해요...

다만, 식구수가 많거나 한번에 음식을 많이 해두시면 비추구요...

[ㄴㄴ]

냄비에다가 15만원 가치는 없다고 생각해요

[저도]

르쿠르제 제품들 칼라가 넘 예뻐서 하나쯤은 갖고 싶어요..
근데 넘 무거워서 잘 쓸 수 있을지 의문이라는...
그 가격이 본인한테 큰 부담 안 되시고...사서 잘 쓰실 거라면 저는 사시라고 말씀 드리고 싶어요...하지만 걍 소장용이라면 사지마세요.........
우스운 얘기지만...전 탑스타 지름신 미니세트로 눌렀답니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