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꿀이 굳는 걸까요?

[궁금]

플라스틱 병에 들어있는 꿀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1리터 정도 되는 병인데... 3/5정도 먹고나면 꿀이 결정이 생기면서 굳습니다
따라먹는 스타일이라 물기가 들어가는 것도 아닌데...

이유를 아는분 계시면 제게 설명을 좀 해주시와요, 불편하고 궁금해서 ...

[꿀.]

꿀을 어디에 보관하셨어요. 냉장고에 넣어두면 굳을수 있으니 그냥 실온보관 하세요.
그게 아니라면 시중에 파는 꿀은 벌에게 설탕물을 먹여서.. 설탕이 굳어서 그럴수 있어요. 한마디로 품질이 나쁜꿀.. 전 이런꿀은 그냥 놔뒀다 과일잼 만들때 씁니다. 먹긴 좀 그래서요..
좋은 꿀은 실온에 놔두면 절대로 굳지 않습니다.

[...]

친척분이 재배한 비싸게 팔린다는 토종꿀도 굳던데요.
차가워지면 굳는것 같던데...
아닌가요?

[안굳던데]

저도 1,2년 그냥 둬도 안굳던데.

[..]

저도 궁금해져서 지식인씨한테 물어봤어요.ㅋㅋ

2. 굳어지는 꿀은 가짜 꿀이다?

아닙니다. 꿀이 굳는 조건은
첫째, 꿀속에 포도당이 과당보다 많을 때
둘째, 15도 이하에서 보관할떄
셋째, 화분들의 혼입이 많을 때입니다.
굳어진 꿀은 밥솥 등 45도 정도 되는 곳에서 중탕을 하면 복원돱니다.

[궁금]

아...여러분 감사해요
전에 어떤분이 올리신 글을 보니 수입은 한국보다 밀원이 충분한 관계로 별로 설탕을 타지
않는다고 하셨던데요, 제 꿀이 캐나다산 이거든요.. 이상타... 했어요
실온 보관 했구요
중탕을 하기가 좀.. 플래스틱 병이거든요

[..]

고체로 알갱이처럼 굳는것을 결정 됐다고 흔히 말합니다.

이것은 모든 꿀에서 나타다는 현상이며



그 이유는 포도당 성분의 구조가 온도에 따라 틀리기 때문입니다.

마치 물이 온도가 낮으면 얼고 높으면 물이 되는것과 같다고 생각 하심 됩니다.



온도가 낮은곳에 있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꿀의 결정화 현상은 더 빠르게 진행 됩니다.





따끈한 물에 병을 담가 놓으세요, 물이 식으면 다시 물을 갈아주고

다시 원상태로 돌아 옵니다.



결정화가 됐어도 영양 성분에 절대 변화가 없으며

결정화 된것을 원상복구 시켜도 성분에 변화가 없으니 안심하셔도 됩니다.



결정화 현상이 일어났다고 해서 "가짜아냐?" 라고 하시는분들이 많으나

결정화 된것으로는 꿀의 진위 여부를 알수 없습니다.

전세계의 모든꿀은 모두 결정화 현상이 일어납니다.



다만 꿀에 따라서 결정화의 속도에 차이가 있습니다.

지금 거의 채취가 안되는 유채꿀은 일주일 안에 완전히 결정화 됩니다.



결정화됐을때 색은 꿀에 따라 색이 틀리기 때문에 결정화 색도 차이가 납니다.

아카시아 꿀이라고 해도 지방에 따라 아카이사 꽃피는 기간에 다른곳이 개화된 곳에서

꿀을 채취한다면 그렇지 않은곳에서 나온 꿀하고 당연히 색이 틀려집니다.







꿀이 진짜인지 가짜인지 구별하는 법?



꿀의 진위 여부를 맛으로 알수 잇는 사람은 지구상에 없습니다.

집에서 간단한 실험으로 확인도 불가합니다.



현재 국내에서는 기계를 통해서 탄소비 검사를 해야 알수 있습니다.



탄소비 측정기계는 국내 3개로 알고 있습니다.

하나는 연구용으로 대학에서 사용 그리고 양봉농업협동조합, 동서벌꿀



시중에 파는 꿀을 자세히 보시면 탄소비가 표시되 있습니다.



양봉조합에서도 꿀 판매하고 동서에서도 꿀 판매합니다.

다른상표들이 더 많습니다.

그러나 뒤에 탄소비 표시 안되어 있습니다.

되어 있어도 조합하고 동서 보다 탄소비가 적습니다.



잘보구 사시고 아는분한테 사는것도 방법입니다.

한달에 한병 드시니까 병으로 사지 마시고 아는분한테

아카시아 꿀 한말을 사서 드시는게 좋을거 같네요



일년에 세말 드시는분도 주위에 계십니다. ^^;


이것도 지식인씨에게 알아온 것 이예요.
굳는다고 안좋은거 아니래요.
맨 윗분 앞으로는 아깝게 과일쨈 만들지 마세요~~

[허정임]

초본류 꿀이 결정이 잘되고 목본류꿀은 결정이 덜된다고하더군요
특히 유채는 결정이 빠르구요 아카시아는 결정이 잘 안된다구요..
그리고 꿀은 믿을만한 곳에서 사는게 속지않는 길일것같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