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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와 할머니집에 간 아들

엄마 조회수 : 1,288
작성일 : 2008-01-09 20:01:10
어제 시골에 계신 할머니댁에
친구와같이 놀러간다고 그러길래
방학이고 얼마 안잇음 군대도 갈거니
인사차 혼자계신 할머니 위로차,
갓다오라고 햇어요
근데 시동생이 가까이 살아서
조카가왓다니 저녁도 사줄겸 불럿나봐요
동서가 문자가 왓어요
"형님,**이 남자가 아니고 여자친구랑 왓어요 ㅋㅋㅋ"
이 무슨 황당한 일인지...
저희 부부 평소에 아들에게 모든걸 알아서하라고 믿고 맡기는 스탈인데,
그리고 지금까지 잘 해왓구요......
많이 황당합니다
이제 겨우 대학1학년인데.....
할머니집에서 사흘밤을 자고 근처에 유명한 국립공원이 잇는데
거기 들럿다가 온다네요
IP : 219.249.xxx.22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난감하시겠어요
    '08.1.9 8:28 PM (218.146.xxx.51)

    요즘 아이들이.. 어른들이 생각하는거하고 가치관이나 남녀관계에 대해서도 많이 다르더라구요
    아드님이 아직 어린거보니 여자친구도 어릴텐데.. 좀 걱정스럽긴하네요ㅜㅜ
    남자친구인줄 알았는데 여자친구랑 여행이라니 좀 놀랐다고 전화하세요
    여자친구 부모님께 허락맡았냐고 하시고
    군대갈텐데 남자로서 책임져야할 행동은 하면 안된다고 말씀하세요
    그래도 한번은 더 생각하겠죠

  • 2. ...
    '08.1.9 8:47 PM (220.89.xxx.142)

    할머니집에서라면 괜찮지않을까요?
    할머니 위로차는 아니고 여자친구 위로차였겠네요.^^
    대학교 1학년이니 너무 혼내는 것도 좋지않을거 같아요.
    한번쯤 왜 미리 상의안했나 슬쩍 말꺼내고 대화해보시면 될것 같아요.

  • 3. 애초에
    '08.1.9 9:11 PM (202.136.xxx.66)

    누구랑 갈거냐고 물어보지않으신것도 좀 그렇지않나요?
    옆에 대학2학년 우리아들에게 물어보니 살짝 이해가 안된다는 반응이네요
    데려가는이나 따라가는 여친이나????

  • 4. 음..
    '08.1.9 10:25 PM (121.140.xxx.162)

    그래도 어디 다른데 가지 않고
    할머님댁에 간 게 다행이네요.

    하지만 1학년인데 좀 황당해요.
    우리 딸도 1학년인데...

    엄마는 아직 아기같이 여기지만
    투표권도 있는 성인이니
    잘 대화를 해보세요.

  • 5. 전이해가되는데요
    '08.1.10 11:06 AM (211.202.xxx.240)

    저는 33살입니다. 저 대학교때에도 친구들(여3)이랑 부산에 있는 친구(남)집에 놀러갔습니다.
    어머니 아버지가 다 자식처럼 잘 대해주셔서 정말 편히 있다 왔는데
    밥 먹고 설겆이 저희가 다 알아서 하고 청소도 도와드리고 했어요...
    요즘 친구라해도 별로 여자, 남자 성을 가르고 생각하지 않으니 아드님이
    이상한 것은 아닌 것 같아요...
    그래도 여자친구랑 할머니댁에 갔다는건 도를넘는 행동을 하지 않는다는
    전제를 하고 있는 것 같으니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그냥 친구랑 놀러간다하고 여자친구랑 둘이 어느 모텔이나 펜션에 있는 것 보다는 훨씬 건전하잖아요~

  • 6. 원글
    '08.1.10 12:43 PM (219.249.xxx.226)

    댓글 달아주신 분들 모두 고맙습니다
    하루 당겨서 오늘 집에 온다니
    얼굴 보고 얘기할려고
    아직 아무말도 안햇답니다
    이제까지 한번도 실망시킨적이 없는 놈인데,
    이래서 자식 키우는 사람은 막말 못한다는
    얘기가 잇나봅니다

    그래도 한편으론 아들을 믿는 맘으로,
    여러분들의 얘기,
    참고로 하겟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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