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젖끊을려는데 요령좀 알려주세요
젖끊으려구요.
밤에 젖물고 자는 아가인데, 오늘첨으로
가슴에 밴드붙이고 안 물렸더니
잠투정하면서 한시간 울어대길래
마음이 약해져서 물렸습니다.ㅠ.ㅠ
말귀라도 알아들어야 못먹는다고 할텐데
얼굴빨개지면서 심하게 울면 토할때까지 울어서
울리기도 겁나고
어떻게 끊어야 할지 모르겠어요.
계속 쭉 먹이고 싶지만,
아주 어린애기도 아닌데 젖병거부하고
엄마 빈젖만 빨라고 하네요.
어떻게 방법없을까요??
공갈젖꼭지도 거부하고 특히나 재울땐
젖만 달라고 너무 울어서 힘듭니다.
1. como
'08.1.9 7:05 AM (122.34.xxx.38)잘모르는 6개월정도부터 혼합수유하시면 금방 뗄수 있는데, 젖맛을 들인 아이들은 시간이 걸리고 그렇지 않음 아주 오래걸리더라구요
2. 전
'08.1.9 7:39 AM (218.51.xxx.89)그래서 만22개월 수유했어요. (사실 더 길게 못해서 조금 아쉬웠죠..^^)
수유하는 동안 절대로 젖병은 빨리 않더라구요.
그런데 할만큼 해서 그런지 말 알아들을 정도 되서 설명하면서 밴드 붙였더니 하루 정도 힘들어하고 바로 끊었어요.
10개월이면 너무 어리지 않나요? 특별한 이유가 있어서 끊으시려는거 아니면 더 수유하세요. 아이에게도 엄마에게도 너무 좋잖아요...^^3. 원글님은..
'08.1.9 9:34 AM (116.33.xxx.30)젖이 부족해서 그런듯한데요..
지금 제가 6개월 접어드는데 모유만먹이구요..
요즘 젖이 부족한지 좀 징징대고 밤에도 1시간마다 깨서 찾아요..
배가고파 그런건지.. 싶어서 분유먹여볼라구 했는데 안먹더라구요..
저두 어째야할지 고민중이에요..
젖이 부족한데 계속 젖만 빨고있으려고하면 정말 끊고싶죠^^4. 계속,,,
'08.1.9 9:46 AM (211.224.xxx.180)아직 어리니 조금 더 먹이셔도 될 것 같아요.
대부분 엄마들이 자주 젖을 찾으면
젖이 부족하다고 생각하는데
사실 아기들이 빨고 싶은 욕구 때문에
찾는 거 같아요.
저는 22개월에 젖이 거의 돌지 않을 때
까지 먹였는데 그때 우리 애가 빈 젖을 빨고
사래가 걸려 토한적이 있는데 양이 엄청나서
놀랬어요. 소아과 의사도 모유 먹는애들의
젖 양이 엄마가 생각하는 이상 많다고 하구요5. ....
'08.1.9 10:01 AM (58.233.xxx.85)그월령이면 이유식으로 보충해줘도 되니 저라면 아직은 젖을 더 물리겠네요.빈젖이란건 엄마의 생각이구요 .
6. 특별한 이유가
'08.1.9 10:35 AM (58.236.xxx.204)없으시면 그냥 물리시면 안될까요?
저도 아이 처음이라 모유먹이는내내 걱정을 많이 했더랬습니다.
소변기저귀가 6장이상 나오면 모자라는것 아니라고 모유수유홈피에서 보기전까지는 제가 건강도 안좋은데다 애낳고 임신했을때 얼마 찌지도 않은 살 조리원 있을때 다 빠져버리고 서서히 몸무게가 빠지니까 걱정이 많았어요.
그리고 어느 시점..그게 30일, 100일 6개월 뭐 이런식으로 아이가 갑자기 마구 매달려서 젖만 물고 살때가 있는데 그때는 내 젖이 모자라는것 아니라고 생각하면서도 아이가 워낙 갑자기 물어대니까 당황스럽기도하면서 계속 가슴에 아이를 안고 지냈어요.
이유식하고 돌지나서 아이가 서서히 하루에 4-5번정도 먹는 수준으로 가다가 또 어느때인가 계속 물고 지내던 시절이 다시 오고 그러다 밤중수유끊고 제 체중이 너무 내려가니까 안되겠다싶어 27개월무렵에 젖을 끊었죠.
첫아이라 몰랐지만 82에서 모유수유이야기나오면 꼭 읽어두었던게 도움이 많이 됐고 27개월까지 먹일수있었던것같아요.
아이가 잠을 어설프게 자는것도 아이에 따라 다르긴하지만 배고파서라거나 그런것과는 또 별개인것같아요.
어느날은 많이 먹었는데도 금방 일어나거나 조금 먹었는데도 하루종일 자는일도 있었거든요.
그때 그때 아이들은 다르더라구요.
아이가 자라는게 제일 빠른 시기라 그런것같다는 생각이 지금 글을 쓰면서 드네요.7. ..
'08.1.9 10:48 AM (211.179.xxx.46)저도 젖량이 적었고 울 아들도 항상부족하게 먹었구요..ㅠㅠ
또한, 이유식도 잘안먹으려했습니다. 악순환의 연속이죠. 애기는 어쩔땐 10분마다 일어나서 젖찾을정도였었구요..
근데 저는 애기를 위해서 젖끊으라는 주변사람의 충고가 있었음에도 불구..-.-;
저희애기도 토할때까지 1시간이구 2시간이구 마구 울어서.. 제가 매몰차게 못끊었었요.
조금 시간이 지나니깐.. 돌 이후엔 우유도먹고 그러잖아요. 우유 180ml사서 먹이면 그거 한개로 하루종일 먹어도 못먹을정도로..먹고 젖먹고 이유식은 거의 안먹고.. 뭐 계속 그랬었어요.
그래도 일체 과자는 안줬습니다. 오로지 젖만바라고 있는 아이였죠.
그리구 18개월지나니깐 장조림 뭐 이런거 해주니깐 웬만큼 (다른아이에비해서는 못따라가지만) 상황이 좀 나아지더라구요.. 그리구 20개월정도 되었을땐 세상의 다른맛을 보여줬습니다.
코코아를 조금타서 줬구, 딸기우유 바나나 우유도 좀 줘봤습니다. 절대 다 주지 않구 흰우유에 약간 희석시켜서.. 그랬떠니 낮에는 그런 맛을 보느라 젖을 안찾더라구요.
22개월되었을땐 거의 낮에는 젖을 안먹었구요. 이제 저녁때 수유를 끊는건데요..
22월 중반쯤 될때 애기아빠한테 시켰습니다. 놀리라구..
누구야 누구는 아가도 아닌데 엄마찌찌먹고 자네? 뭐 이런식으로..
밤에 자기전에 그렇게 놀렸구요. 저는 애기한테 얘기를 해줬지요. 뽀로로도 젖안먹고 자는데, 누구도 이제 응애하고 우는 애기아니니깐 찌찌 그만먹자~ 이렇게.. 한 3일 얘기하고 잤는데요.
애기가 밤에 심하게 울지도 않으면서 엄마 꼭 끌어안고 자더라구요.
중간에 자다 일어나도 설득을했어요.. 절대 또 무너지면 애기가 더 울고 더 못뗀다는거 명심했구요.
10개월이면 한참 어린 아기인데, 그냥 저처럼 23개월까지 먹여보세요.
말귀를 알아들을때라 그런지, 쉽게 잘 떨어지구요. 애기도 뭣모를때 강제로 끊을때보담
스트레스 덜받는거같아서 좋을꺼같아요.
저도 님처럼 3달 부텀 젖끊을라구 무진 애썼는데, 애 잡겠더라구요.
그래서 아예 포기하고 말알아들을때까지 기다렸어요. 여자아이라면 말 잘알아들으니 더 빠르겠죠? 울아긴 남아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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