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어려서부터 한 애들 실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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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부터 학원을 다닌 애들의 영어 수준은 어느 정도 되는지 궁금해요.
요새 교육은 예전과 달라서 문법이나 한글로 독해하는 것이 아니라 들었는데요.
우연히 잘한다는 5학년애의 영어 교재를 봤는데, 엄청난 단어 암기에, 영작 같은 것..위주던데....
구석구석 보진 않았지만, 한글이 없다뿐이지 저 공부하던던 옛날 교재나 별반 달라보이지 않더라구요.
영어 조기 교육이야 언어니 빠른 시기에 모국어처럼 습득할수록 효과가 좋다는 이유로 일찍 시작하는것은
알겠는데,  중학교도 안간 애가 그런 교재로 공부해야 하는 이유가 있는지요?
또 그런 애들의 듣기, 말하기, 쓰기 능력은 어느 정도 되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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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방송에 이보영씨가 잠깐 나와 영어회화 잘하는법에 대해 강의하셨어요. 그저께 정도된것 같은데...
포인트는 어렸을때 부터 영어 가르친 아이들 검증된 사실은 발음 좋다는것 밖에 없다네요.
이 보영씨는 시기가 중요한게 아니라 방법이 더욱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던데요.
영어회화 잘 하려면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구... 외국가서 현지영어, 슬랭 같은거 좀 배워 와서 영어 굉장히 잘 하는것처럼 떠드는거나 발음 원어민 같이 꼭 해야 하는거 아니라구..

국내서도 착실히 하면 얼마든지 잘 할 수 있다 해외 연수 가는것도 어느정도 실력 닦은뒤여야 효과를 낼 수 잇다 뭐 이렇게 얘기하던걸요.
그리고 잘 하기 위해선 무조건 영어동화책이든 영자신문이든 많이 영어 접해야 한다구...
학원이 모든거 알아서 해 주는거 없다구 여러분이 공부한거 학원서 정리하구 테스트 해 준다 생각하면서 학원다니라구...하던걸요.

[글쌔요..]

우리 애기때 한국말 배우는것도 듣기->말하기->읽기->쓰기 이런식으로 나가쟎아요. 영어도 마찬가지인것 같아요. 초5의 영어교재가 그 수준이라면 이미 듣기 말하기는 어느정도 했다는 얘기겠죠.. 그런데 중요한것은 학년이 올라갈수록 우리나라에서는 어렸을때 익혔던 말하기 듣기의 기회가 없어져가기 때문에 그 실력이 줄어든다는거에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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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글쎄요님 생각과는 많이 달라요..
모국어와 외국어는 배우는 과정이 같지않구요. 절대같을수없다고봐요.

공부하는 교재와 학생의 말하기쓰기가 동일한 수준이라고 볼수없지요.
학원교재가 너무 과한경우가 많기는합니다.

시기가 중요한게 절대 아니더군요. 주변에 숱하게 많이 봤네요.
제가 영어과외샘이거든요.
한국어를 잘하는 아이가 외국어도 잘한다는건 공통된것같습니다.
듣고읽고쓰고말하고-문법즉 구조를 잘닦는건 기본이구요-
본인스스로 많이노력하는것이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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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글쎄요님의 의견과는 다른 생각입니다...

모국어야 글쎄요님의 순서가 맞을지 몰라도...
외국어는 읽기, 듣기, 말하기, 쓰기의 순서입니다...

이보영님이 무조건 많이 접하게 하라는 건 읽기부분을 강조하신 겁니다...
막말로 뭘 알아야 들리니까요...

요즘 학원들 교재 쓸 데 없이 어려운 경우도 많구요...
아이들이 기초도 닦지 않은 채 이것 저것 접하기만 많이 해서...
제대로 실력으로 쌓이지 않습니다...

요새 영어교육이 말하기 위주다 해도 문법 모르고는 진전이 없습니다...
맨날 식당가서 밥시켜먹고 날씨 이야기하다 끝나는 영어를 원하는 게 아니라면요...

영어 일찍 시작했다고 절대 잘 하는 거 아니구요...
국어 잘 하는 아이가 영어 잘 하는 거 정말로 맞습니다...

[흠]

언어는 읽기, 듣기 ,말하기, 쓰기 순서가 아닙니다.
같이 발달하는거죠.
우리가 보통 말하는걸 듣고, 쓰고, 쓴것을 읽는것 처럼.
따로따로 진행 되는게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영어 또한 학원식의 교육으로는 절대 발전 할 수 없구요.
그냥 필기시험 준비한다면 모를까.

[언어는]

도구랍니다. 내 생각과 의지를 표현하는 도구요.
도구가 아무리 좋아도 생각이 넓고 깊지 않으면 제대로 표현을 해낼 수가 없어요.
어휘력도 마찬가지고요.
한국어 잘하는 사람이 영어 잘하는게 당연해요.

[...]

딴건 모르겠지만.
한국어를 잘해야 영어도 잘한다는거에.. 120% 동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