헨드폰 문구..
작성일 : 2008-01-08 16:41:09
567274
헨드폰 배경화면에
글씨 입력하는거요..
우리세가족 폰으로 찍어서 배경화면으로 지정해놓고
아래에 우리아들이름으로
**만 있으면 되!!! 라고 슬라이드로 움직이게 해놨는데
그걸 본 남편이 그게 뭐냐고 모자가정이냐고 막 뭐라 하네요
평소 제가 하는행동에 뭐든 딴지 거는사람이 아닌데...
그게 그렇게 이상한가요?? 왜 남의 헨드폰 보냐고 아침에
티격태격 하다 출근했네요.
전 그문구만 보면 힘이나는데....그게 그렇게 이상한건가요?
남편이 반대로 생각해보라는데 도통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휴...ㅠ.ㅠ
IP : 124.61.xxx.20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8.1.8 5:30 PM
(203.246.xxx.135)
저는 이해 가는데요?
만약 딸만 하나 있는데
남편이 가족사진 위에다가 "우리딸만 있으면돼" 라고 적어놨다면??
자신의 존재는 어디에 있는건지... 생각해보게 되지 않을까요?
2. 가족
'08.1.8 5:54 PM
(211.34.xxx.7)
남편기분 이해하겠는데요.
자식은 아빠보다 엄마랑 가깝잖아요. 평소에도 그런 생각을 모든 남편들은 할걸요.
자식하고 친한 엄마를 보면서, 거기에 동참하지 못한 아빠들(물론, 아빠잘못도 있지만)
"아..난 뭔가. 돈버는 기곈가?" 이런저런 생각 든데요.
님의 그 문구를 보고 소외감을 느낄수 도 있지 않을까요?
문자라도 넣어주세요. "당신 출근하고 깊게<?>생각해보니 이해한다. 미안하다"하고........
글구 문구를 '우리가족만 있으면 되'로...ㅋㅋㅋ
어쩌겠어요. 애들같은 남자 누나같은 넓은 맘으로 다독이면서 살아야징~
3. ㅎㅎ
'08.1.8 9:48 PM
(122.32.xxx.149)
저는 아직 아이가 없지만
나중에 제 아이가 생겼을때
만일 남편이 자기 핸드폰에 나는 **(아이이름)만 있으면 돼! 라고 해놓으면 무지무지 기분 나쁠거 같은데요?
4. ..
'08.1.8 9:53 PM
(121.175.xxx.56)
기분 나쁠것 같네요.
남자들 은근히 자기가 가족 중에서 젤 높은 사람이라고 생각하는데 모르는척 하면서 자존심 살려주시면 더 잘할겁니다.
생각이 모자랐다고 사과하심이...ㅋ
5. 서운하실듯
'08.1.9 8:56 AM
(59.12.xxx.2)
ㅎㅎ
남편분의 마음 이해가가요~
6. 00
'08.1.9 2:45 PM
(122.45.xxx.11)
남편분의 그 기분을 이해 못하는 님이 더 이해가 안됩니다 ;;
당연히 기분 나쁘죠..
그리고 있으면 '되'가 아니라 있으면 '돼'입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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