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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고삼이니까 다 사줘

고삼 엄마 조회수 : 644
작성일 : 2008-01-07 13:46:36
난 애들이 고딩이라지만  공부는 즈그들이 하는 거잉께
난 언제나 그랬듯이
내 한도내에서 돈 내주고 내 할 일, 즉 살림에 전념하고 있다.

큰 딸이 올해 고3에 올라가는데 사립학교라 엥간히도 공부를 시켜싼다.
저거이 언젠가 핸드폰 흘려서 뽀게먹더니
엠핀가 머시기는 잊어버리고 또 사내노라고 허고
요번에는 피엠피를 사내노란다.

흥, 고3이니까 사줘야 한다는 거시다.
And 공부한다는데 왜 그러냐며
And 친구들도 다 있다고 하믄서


게다가 메*스터딘가 두과목 들어야 한데서 그러라고 했더니
이십만원이 순식간에 결제된다! 헉

당당하기도 하지.
은제 돈 맽겨놨나?
평소에 말 잘 듣길 하나?
고분고분 하길 하나?
동생들에게 영양가가 있길 하나?
Never
Never

그려도 워측허나
사달라니
잴 싼 걸루다 입을 막아야 허질 않겠나?

우씨.


IP : 61.83.xxx.23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1.7 6:01 PM (59.19.xxx.225)

    울 집 풍경이네요.
    고3이 완전 벼슬입니다.
    그렇다고 공부를 하느냐?? 집에선 티비, 컴, 아니면 잠입니다
    고 1때 엠피랑, 전자사전 다 잃어버려 이제 안사준다 했더니
    엠피는 새뱃돈이랑 용돈 모아 사더니 전자사전은 동생꺼 몰래몰래 가져다 쓰네요.

    피엠피 인강 한 번 듣더니, 그 뒤론 드라마 다운~~
    어제는 인강 다시 끊을까~~ 이러며 컴 잡더니 싸이에만 들락거렸네요.

    완전 미쳐요.

  • 2. ..
    '08.1.7 7:22 PM (211.59.xxx.88)

    우리집 고3 딸 그렇게 해 달라는거 다 해줬더니
    2-1 수시에 가서 철커덕 붙어버려 수능이고 자시고 걱정 뚝이더만요.
    님의 딸도 그럴거에요.
    홍삼, 산삼보다 무섭다는 고3이라잖아요 ㅎㅎㅎ
    한 해 수고 하이소~!!!

  • 3.
    '08.1.8 7:01 AM (59.186.xxx.147)

    딸 고3 이렇게 넘겼습니다. 남편도움없이 힘들게 님딸처럼 . 그런데 시엄마 딸이 나닮았다나. 나한테 미움털 박혔어요. 겉다르고 속다른 분. 무시하기로 했죠. 성심성의껏 하는 며느리있으면 나와보라고하지. 세상물정모르는 분. 속타는 세월 많이 보냈습니다. 마음을 잘 다스리세요.

    돈만 많이 있다면 뭐가 걱정이겠습니까. 돈과 마음을 잘 다스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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