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낙동강 오리알 된 기분~

오리알` 조회수 : 1,062
작성일 : 2008-01-06 14:35:07
제목이 걸맞게 썼는지 모르겠네요.
집안 식구들이 다 잘되서 다들 서울로 떠나게 되었답니다.

남편도 직장내 승진으로 서울로 가고
큰 딸도 서울로 가고
작은 딸은 내년에 서울로 갈 예정이고...

저는 50평 집에 홀로 남아 이 집저집 떠돌고 있네요(동네친구들과 이집저집에서 밥이나 같이 먹는다는 뜻)
서울교대역근처에 1억주고 전세 투룸 얻을 예정이고요.
작은 집에 세명(남편, 딸둘)이 바글거리고 살고
저는 여기 지방에서 50평 집에 혼자 살게 되고

다 기분좋은 일인데
낙동강 오리알 된 기분도 들어요.ㅜ.ㅜ

남편이 전부 서울로 이사가자고 하는데
나중에 퇴직후 여기서 노후를 보낼 생각이였기에
그리고 서울만 가면 공기가 나빠서 거기서 살 생각은 끔도 안꿨기에
나는 그냥 여기서 살겠노라~ 했는데
참.. 쓸쓸하군요.


몇년은 이렇게 헤어져 살아야할 판국이니
여기서 잘 살 생각이나 해야지...


IP : 59.29.xxx.81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como
    '08.1.6 3:02 PM (122.34.xxx.38)

    아이구 올라가세요. 어디든 다 살아지게 되었있습니다. 가시면 또 동네 이웃분들 만드시고, 절이나 성당 교회가시면 생기고, 문화활동 하다보면 친구생기겠지요. 식구들이 금방오실것도 아닌것 같구먼....은퇴하고 고향내려와도 안늦습니다.

  • 2. ..
    '08.1.6 3:39 PM (122.43.xxx.48)

    올라가세요.. ^^ 서울 생활 하시는것도 나름.. 재미 있으실거예요..
    노후는 내려와서 하시는데 한번 올라가시는것도..
    문화시설도 잘 되어 있어서... 좋으실것 같습니다. ^^

  • 3. 그럼
    '08.1.6 3:54 PM (219.255.xxx.113)

    주말마다 다른 식구들이 내려오는건가요?
    그냥 올라가심이.......
    전세를 주고라도 올라가는게 좋지 않을까요?

  • 4. .
    '08.1.6 4:55 PM (122.32.xxx.149)

    서울에도 공기 좋은곳 찾으시면 많아요. 분당이나 일산같은 곳도 괜찮구요.
    다시 내려가 사실 생각이면 지금 사시는 집은 전세 주시고 서울에 전세 얻으셔서 몇년 할면 되죠.
    가족끼리는 웬만하면 같이 사는게 좋지 않을까요?

  • 5. 몸이
    '08.1.6 4:57 PM (211.59.xxx.17)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지게 됩니다.

    사시는 곳 전세 놓으시고 가족 모두 다 같이 서울에서 생활하세요.

    서울 생활 끝나면 그 때 다시 내려가서 사시면 되는 것이지요.

    어디든 다 사람 사는 곳인데 설사 주위에 아는 사람 별로 없다하더라도
    남편과 따님들과 같이 생활하시는 것이 훨씬 정서적으로 낫지 않겠어요.

    그래야 낙동강 오리알이라는 생각도 안들고 가족들과 마음 편히 지낼 수 있고 그러지요.


    공기가 나빠도 주변 찿아보면 산도 있고 공기 괜찮은 곳 있어요.
    서울 거주하시면서 그런 곳에 나들이 가는 것도 또 다른 재미아니겠어요.

  • 6. ;
    '08.1.6 7:31 PM (125.142.xxx.170)

    엄마와 아내의 역할이 청소나 빨래에 국한된것은 아니지만
    남편과 두딸만 객지에 살다보면 아무래도 손길이 미흡한점이 생길텐데요
    청소랄지 빨래랄지 음식도 제대로 갖춰먹기 힘들지않을까요
    가족들이 자기역할 잘 하겠지만 혼자 50평집에서 뭐하고 지내시려구요
    투룸이라도 원글님의 손길이 필요하지않을까싶네요 저도 같이 올라가시는데에 한표요

  • 7. ?
    '08.1.6 8:08 PM (220.76.xxx.41)

    님..남편분이나 아이들과 특별히 관계가 나쁘지 않으시담
    안올라가시는 건 좀..
    같이 안계시는 건 더더욱 비추에요..

  • 8.
    '08.1.6 8:50 PM (58.230.xxx.196)

    아무리 서울공기가 안좋아도 천만명이상이 잘 살고 있어요..
    서울교대 근처에 집을 구하셨다면 근처가 직장이실텐데
    우면동이나, 개포동 분당등.. 공기좋기 정말 살기좋은 지역도 많습니다.
    전세놓고 올라가셔서 한번 휘 둘러보셔요.
    이해가 안되네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9103 장소 및 여행사 추천 부탁합니다. 1 일본온천여행.. 2008/01/06 276
369102 어떡하면 좋죠? 다리미코드를 3일동안 꽂아놨어요 13 경악 2008/01/06 2,718
369101 신랑감 구함 6 민이 2008/01/06 1,179
369100 두통과 어지럼증 11 죽을병인가 2008/01/06 989
369099 보시고 판단 부탁드립니다. 39 궁금합니다... 2008/01/06 4,370
369098 자동차에서 묻은 기름때옷 어떻게 지우나요? 1 기름때no 2008/01/06 269
369097 김치냉장고에 넣어논 김장 김치가요... 무밍 2008/01/06 436
369096 서울역에서 독립문역 버스 노선 아시는 분 부탁드리겠습니다 2 버스 노선 2008/01/06 190
369095 세상의 시어머님들께 81 나쁜며느리?.. 2008/01/06 4,453
369094 시드니에서 방구함 4 호주 시드니.. 2008/01/06 403
369093 제주여행가서 시내에서 머물 예정이에요 4 제주사시는분.. 2008/01/06 339
369092 3일전 ipl했는데, 까맣게만 되고 피부가 매끈해요..;; 5 ipl 2008/01/06 1,069
369091 2007.11.27일생 백일요 3 백일 2008/01/06 219
369090 양문형냉장고 사려고합니다. 5 도와주세요 2008/01/06 739
369089 미국인 친구가 한국가서 영어선생님도 하고..한글도 배우고 싶어하는데.. 13 선생님.. 2008/01/06 951
369088 은행이자 받는거요.... 은행이자요 2008/01/06 223
369087 위에 폴립이 생겼다는데..제거하는게 좋은지요? 2 폴립? 2008/01/06 408
369086 바둑알은 일반쓰레기로 버려야 할까요? 3 .. 2008/01/06 1,361
369085 낙동강 오리알 된 기분~ 8 오리알` 2008/01/06 1,062
369084 딸 아이의 세상경험 8 . 2008/01/06 1,868
369083 장터의 매생이 어떤가요? 4 10덩이 사.. 2008/01/06 578
369082 카드포인트로 어떤거 구입하면 좋을까요? 5 올리브 2008/01/06 415
369081 아이들 데리고 미국에 2년간 가려면 4 미국에 2008/01/06 1,026
369080 혹시 구매대행 하시는 솜사탕님 전화번호나 소식 아시는분..ㅠㅠ 9 ㅠㅠ 2008/01/06 972
369079 앗 짬뽕나요!! 1 짬뽕나요~ 2008/01/06 422
369078 바디스크럽 추천좀 해주세요~ 4 ^^ 2008/01/06 583
369077 아이를 교환학생으로 보내려면? 2 궁금해서 2008/01/06 539
369076 집안 잘못된건 다 며느리탓이라는 9 정수연 2008/01/06 2,055
369075 지마켓 플러스쿠폰 이용방법좀 알려주세요 1 쿠폰 2008/01/06 468
369074 음력으로 49년 12월 9일 이 생신이신데 환갑이 몇년도이실까요? 4 환갑 2008/01/06 2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