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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님(윗동서)이..
결혼초에 남편한테 **씨 그렇게 부르시길래 좀 언짢아서 살짝 얘기했어요. 근데 별 소용 없더라구요.
요즘엔 여러 사정이 있어서 돈도 좀 빌려쓰고 아주버님 회사에서 일을 하는데요.. 너무 당당하게 **씨라고 부르시는데.. 정말 말도 못하고 죽겠어요.. 듣기 싫어요 큰형님은 삼촌이라 부르시고 둘째 셋째 형님들은 서방님이라 부르시거든요. 저야 당연히 아주버님, 형님이라 부르구요. 나름 세련됐다 생각하시는건지... 집안에서 잘 못어울리시는 편이긴 해요...
요즘 시대가 달라져 그냥 이해할 법 한 상황인가요. 제가 너무 보수적인건지...
1. No...
'08.1.6 1:54 AM (68.38.xxx.168)원글님이 보수적인게 전혀 아닙니다.... 형님이 잘못하시네요...
몰라서 그러시는거라면 알려드리고, 알면서 그러시는거면... 어쩔수 없구나 싶네요...2. 네.
'08.1.6 1:55 AM (124.48.xxx.4)호칭 잘못된거 맞아요.
도련님..아니 결혼하셨으니 서방님한테 ** 씨가 뭐래요?
어른들이 바로잡아 주심 좋을텐데...
에구 이래저래 속상하신 상황같아 안타깝네요...3. .
'08.1.6 8:35 AM (222.233.xxx.170)님이 말하면 안되요.
다른 형님에게 말하셔서 그 동서에게 말해달라고하세요.
같은 동서끼리니 말하기 좋죠.4. 좋은데요!
'08.1.6 10:10 AM (61.104.xxx.76)저도 제 시동생을 서방님으로 불러야 하는 처지 인데요.
너무 싫어서 호칭 생략하고 있지만 좀 불편해서
**씨라고 부를까, **아빠라고 할까 고민중입니다.
삼촌이나 서방님보다는 **씨가 좋으네요. 저는...
여기 분들 뭐라고 하실래나...
아가씨, 도련님, 서방님등 그런 호칭 너무 싫어요!!!5. ...
'08.1.6 10:51 AM (121.162.xxx.71)저도 도련님, 서방님, 아가씨는 거부감이 들어요.
특히 도련님과 아가씨는 민며느리 제도에서 나온 호칭이라는데,
며느리 = 종 이라는 개념이 깔린 듯해서 싫어요.6. 저희
'08.1.6 1:32 PM (58.140.xxx.86)동서는 저희 남편한테 삼촌이라고 부르네요.
걍 무난한 듯...7. 저도
'08.1.6 2:04 PM (125.143.xxx.200)서방님이 맞긴 하지만 부르기가 좀 그래서
삼촌이라고 불러요8. 진짜
'08.1.6 2:32 PM (125.177.xxx.133)서방님 너무 싫으네요....
도련님도 싫은데 서방님은 진짜 너무너무 싫습니다....9. 미국같이
'08.1.6 2:33 PM (125.177.xxx.133)그냥 이름 부르는 문화라면 얼마나 좋을까요...
10. 저도
'08.1.6 5:51 PM (122.32.xxx.149)서방님은 너무너무 싫어요.
**씨라고 불렀으면 좋겠는데 그소리도 쉽지는 않네요.
에효.. 동서가 애 낳으면 **아빠라고 할려구요. 동서 애 낳기 기다리는 중이예요. ㅠㅠ11. ..
'08.1.6 7:28 PM (211.229.xxx.67)호칭에 남존여비가 다분하죠...
시대도 바뀌었는데 시댁에대한 호칭도 좀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하긴 하는데...
아가씨 도련님 서방님...--;;; 무슨 종이 상전부를떄 호칭이잖아요...12. 흠
'08.1.6 8:12 PM (124.216.xxx.130)서방님은 저두 정말 부르기 싫어요;;
그냥 도련님이라고 부르고 있긴한데...
저두 애가 없구 동서도 애 없어서...
암튼 누구 애 생길때까진 그냥 도련님 할려구요 ㅠㅠ;;13. 그 형님
'08.1.6 10:24 PM (58.78.xxx.2)맘에 드네요..
저보다 3살이나 어린 시동생 이름 부르고 싶어요..
택도 아닌놈을 꼬박 꼬박 도련님이라 부를래니 얼마나 홧통 터지는지..
그래도 남편이랑 있을때는 이름 부를 수 있어
숨통은 트고 사네요..
정말 이런 호호할배 옛적 호칭들 얼른 개선해야하는데.
여성가족부가 폐지되면 이런거 누가 개선시켜주나..ㅠㅠ14. 그러게요.
'08.1.6 11:32 PM (116.123.xxx.39)도련님, 아가씨 <-무슨 내가 그집 일하는사람 같은 느낌을 줍니다.
그렇다고, 신랑이 내동생보고 도련님, 아가씨라고 하냐는 말이죠. 비슷한 호칭을 주거나 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전 그냥 울 애이름을 대서 '누구고모, 누구삼촌' 이라고 해요. 첨엔 도련님, 아가씨 했는데..어느 칼럼에선가 보고나서는 좀 껄끄럽습니다.15. 웃긴얘기
'08.1.7 12:31 PM (220.76.xxx.116)어느날 신랑 휴대폰으로 전화가 와서.. 어떤 사람이 와이프가 휴대폰 잃어버렸냐~ 하더래요..
알고봤더니..
형님 휴대전화에.. 서방님으로.. 울 남편이 등록되어 있었던거죠.. ㅡㅡ;;
그 전화 받고 남편이 황당해 하더군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