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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염소 먹어 볼까요.

흑염소 조회수 : 709
작성일 : 2008-01-05 01:31:03
2개월 전에 분당 차병원에서 자궁 적출 수술 받았습니다.
직장 때문에 곧바로 출근 하면서 집안 일 할려니 너무 힘이 드네요.
피곤도 많이 느끼고 식사량도 수술전보다 많아졌어요.

지인이 흑염소를 권해서 먹어볼까 하는데 조언 부탁드립니다.
개인적으론 약간의 고혈압도 있고 뭐 잘못 하면 살도 찐다고 해서 망설이고 있습니다.
흑염소 도움이 되는지 알려주세요.

가능하면 가격도 부탁드립니다.

IP : 211.54.xxx.23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간혹
    '08.1.5 1:40 AM (211.54.xxx.89)

    맞지 않는 사람도 있어요
    저도 친정엄마가 해 주셨는데
    먹기만 하면 설사를 해서 아까워도 못먹었네요

  • 2. .
    '08.1.5 1:41 AM (58.143.xxx.237)

    건강한 사람은 흑염소 맘대로 먹어도 상관없지만, 몸이 회복안되신 상태에서는
    한의사 나 의사하고 상의하고 체질등 , 확인후에 먹어야 한다고 하네요,

    꼭 그냥 드시지 마시구, 몸상태등 상담사히고 알아보세요, 건강히 회복되시길 바래요

  • 3. .
    '08.1.5 10:14 AM (122.32.xxx.149)

    그돈이면 차라리 보약 해드시는게 어떨까 싶은데요.
    뭐.. 고기 좋아해서 이것저것 잘 먹지만
    그래도 온전히 한 생명이 나 때문에 희생되는건 좀 끔찍한거 같기도 하고..
    요즘 세상에 깨끗하게 제대로 했는지 믿을수도 없고..
    거기 이것저것 약재들도 넣는데 한의원도 아닌데서 그런거 지어 먹는것도 찝찝하구요.
    게다가 고혈압 있으시면.. 흑염소 같은건 지방질도 꽤 높을거 같은데 조심하셔야 할것 같은데요.
    그냥 믿을만한 한의원 가셔서 용 넣어서 보약 한재 해드세요.

  • 4. 쐬주반병
    '08.1.5 3:02 PM (221.144.xxx.146)

    저는 허약한 여성분들에게는 흑염소가 좋다..에 한표입니다.
    하지만, 아직 몸이 회복되지 않으신것 같은데, 드셔도 될지는 모르겠어요.

    친정엄마께서 많이 허약 체질에, 기도 약하고, 소화도 잘 안되는 그런 증세가 오랜기간 지속된 상태였거든요.
    한약을 먹지 말라고 하셔서 한약을 못드셨구요.(아마 보약이겠죠)
    주위에서 흑염소를 먹어보라고 하셔서 건강원에 부탁해서 흑염소 해드렸는데,
    기력 회복하시고, 무엇보다도 엄마께서 많이 도움이 된다면서 좋아하십니다.

    저는, 친구 남편이 건강원을 해서 거기에 부탁했거든요.
    엄마의 체질등을 미리 알려드겼구요.
    친구 남편이 한의학 공부도 나름대로 한 사람이라서 도움을 받아서, 좋은 흑염소로 부탁해서 해드렸답니다.

    저희 친정엄마는 효과 보셨어요.
    5년전에 30만원에 해드린 기억이 있어요.

  • 5. ....
    '08.1.5 5:58 PM (122.32.xxx.5)

    그냥 체질을 알아보고 차라리 한약 드시라는데 한표 드립니다..
    미혼이였던 친구가 하도 몸이 골골해서 친정엄마가 건강원 가서 흑염소를 한마리 해 주셨다네요..
    근데 그거 먹고서 온몸의 뼈마디 관절이 정말 빠질듯이 아픈 증상이 계속 되더라네요..
    건강원에 물으니 명현반응(?)이라면서 계속 먹으면 괜찮다고 해서 먹었는데 너무 심해져서 한의원에 가서 물으니..
    체질적으로 전혀 흑염소가 맞질 않는데 먹어서 몸 버린거라고...
    그래서 그날로 당장끊고 하니 괜찮아 지더라네요...
    흑염소가 여자한테 좋다고 그러지만...
    근데 체질 따져야 하는게 흑염소라고 하더라구요..
    저는 친구가 고생한 이야기를 들어서..

  • 6. ...
    '08.1.5 7:24 PM (221.140.xxx.152)

    쐬주반병님 댓글 보다 보니 좀 웃기네요...

    한약은 먹지 말라고 해서 흑염소(한약재가 당연 들어간...)를 먹었다...
    한의사가 지은 한약은 먹지 말라고 해서 나름 한의학 공부한 돌팔이가 지은 흑염소(한약재가 들어간)를 먹었다...

    이게 논리적으로 말이 되나요???

    어머님이 효과보셨다니 천만다행이지만... 남에게 적극 권할 방법은 절대 아닌 거 같네요...

  • 7. 쐬주반병
    '08.1.8 12:46 AM (221.144.xxx.146)

    점세개 댓글님..
    제가 적은 글에 말에 실수가 있었네요.
    한약을 먹지 말라고 한 것은, 한의원에서 권하는 한약을 먹지 말라고 한 것이구요.(보약이겠죠)
    물론 한의원이 아닌 병원에서 의사 선생님께서 그런 말씀을 하신 것이구요.
    친구 남편에게 의사 선생님께서 한약은 먹지 말라고 했다..는 말도 물론 했구요.
    흑염소 다릴때 넣은 한약은 한약 축에도 못끼는, 감초를 비롯한, 일반 소화제에도 들어가는 성분이었답니다.(감초나 오가피, 황기 등은 집에서도 사용하지 않나요?..저는 사용하거든요)

    댓글 적으면서도 태클 거는 사람이 있겠구나..했는데, 역시나군요.
    저는 제 친정엄마께서 효과를 보셨기에 댓글 적은 것구요,

    제 댓글 둘째줄 글을 읽어보셨나요?
    '하지만, 아직 몸이 회복되지 않으신것 같은데, 드셔도 될지는 모르겠어요'라고 적었는데..

    그 아랫 부분 글은 제 친정엄마가 효과를 보셔서 적은 개인 생각이었는데..ㅋㅋ
    님 댓글도 웃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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