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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점심식사 제대로 막장이었네요

아 열받아 조회수 : 939
작성일 : 2008-01-03 21:43:01
외국사는 형부가 다니러 와 있는데 자꾸만 먹을 걸 사주고 싶어하네요.
언니가 먹고 싶어하는 거 다 사주라고 부탁했다구요..
근데 저는 예정일이 얼마 안 남아서 이제 먹어도 속이 넘 불편하고 웬만하면 밖에서 사먹고 싶지 않거든요.
매번 거절하는 것도 좀 글쿠 해서 오늘 점심에 먹으러 나갔어요 볼일 보러 간 김에..
근처에 냉면집이 있길래 비빔냉면 먹어야겠다 싶어서 비빔냉면을 시켜달라고 했는데 형부가 굳이 생갈비를
시켜주는 겁니다ㅏㅏㅏ...
1대에 3만 5천원이길래 한우일까 수입일까 궁금해서 물어봤더니 아주머니가 망설이지도 않고
"미국꺼에요. 한우 수지 안맞잖아요" 그러는 겁니다. 호주산도 아니고... ㅜㅜ
저는 아직까지 뼈붙은 갈비는 수입이 안되는 줄로 알고 있었는데 그게 아닌가봐요... ㅜㅜ
그래도 시켜준 사람 성의를 생각해서 속으로 열라 찜찜해 하면서 몇점 집어 먹었습니다.
미국 소고기 얼마나 싼데 이렇게 비싸게 파나 속으로 욕하면서 몇만원짜리 갈비 한우라고 파는 거
믿을 거 못되겠다고 생각하면서요...
근데 저녁에 불만제로 보니까 고기판이 또... ㅠㅠ
뱃속에 아가한테 정말 못 먹을 걸 먹인 것 같아 넘 미안하고 저도 속이 안 좋고...
정말 이 나라에선 뭘 믿고 먹어야 하나요? 제대로 짜증납니다...
IP : 125.177.xxx.100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1.3 11:49 PM (121.138.xxx.44)

    지난해 추석 전후로 갈비 수입한다고 듣긴 한 것 같은데...
    미국육우협회에서 얼마나 자국축산물 광고에 혈안이 되었는지....
    유명한 국내인사들과 요리블로거들 초대받아 가서 얻어드시고 선물받고 돌아와 미국산 육우들 푸른 초장에서 키워 안전하다며 광고해준다고 들었어요.
    그렇게 넓고 푸른 초장에서 안전한 방식으로 키운다면 수십킬로 밖에까지 축사오물 냄새가 진동하고 농장관계자들이 라이플까지 들고 촬영을 막겠습니까?
    그렇게 안전해서 미국에 단순히 치매라고 불리는 정체불명 환자들의 수치가 그렇게 치솟겠냐구요?
    전문가들의 말대로 당장 증상이 나타나는게 아니라 10년의 잠복기 끝에 나타난다는데 그 때 가서 다들 후회하고 땅을 치며 나와 내 가족, 후손들의 미래를 걱정하려는지...
    정말 어이없어요.
    국민의 건강에 직결되는 문젠데 스리슬쩍 넘어가는 정부도 밉고, 자세한 내막도 잘 모르면서 그 장단에 춤추는 사람들도 한심해보입니다.

    그나저나....(웬 딴소리를 저렇게 했는지) 원글님, 걱정마세요.
    그 정도로 아기들은 약하지 않습니다.
    건강한 아기가 쑴풍 나온다고 생각하세요. ^^

  • 2. ...
    '08.1.4 12:08 AM (125.180.xxx.62)

    너무 걱정하지마세요
    예정일이 얼마 안남았으면 아기한테 영향없을겁니다...
    그리고 고기판 다 그렇게 닦는건 아닐테니깐요...(예고편만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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