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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에서 "어머니~" 하고 부르네요..헉.
신협인데요.
제가 아직 아이가 없어요.
헌데 은행을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로만 통화를 하더라도
은행 직원이 호칭을 " 어머님~" 하고 부르더라구요.
제가 동안인 편이고 목소리도 어린 편이라 겉보기에
어머님 소리를 들을 만큼은 절대 아니거든요.
생각해 보니까 이 은행 직원들은 고객들한테
대부분 어머님. 혹은 아버님.이란 호칭으로 많이
고객을 불렀던거 같아요.
이거 듣기 민망하더라구요. 좀 이상하지 않나요?
고객님도 아니고 어머님 이라니...
1. 거의..
'08.1.3 3:15 PM (59.11.xxx.11)요즘은 이상하게 어머님이란 호칭을 많이 쓰나봐요..얼마전까지만 해도 사모님~ㅋ이란
호칭을 많이 썼던 듯 한데..10년전인 신혼떄도 사모님이란 호칭 가끔 들었거든요..그렇다고
나이들어보이는 스타일도 아니고 지금도 동안이라 만만하게 뵐정도인데..암튼 요즘은
어머님이란 호칭 여기저기서 무지 많이 쓰더라구요,.백화점..학습지교사..길거리 등등..2. ...
'08.1.3 3:16 PM (121.152.xxx.225)저도 신협에서 겪은 일인데...^^
어떤 직원이 유달리 '어머니' 소리가 입에 박혀 있길래
(계좌개설하시게요, 어머니? 그럼 어머니, 여기에다 ****쓰시고요 어머니.. --;; 자기는 무척 상냥하고 친절하다고 생각하나봐요)
듣다 못해 말 끊고 한마디 했어요.
<저는 직원분의 어머니가 아닌데 왜 저더러 그렇게 부르세요? 여기 신협은 손님에게 그렇게 부르라고 교육하나봐요?>
그렇게 다다다다...어머니 하던 그 직원, 제 말 끝나자 갑자기 합죽이가 됩디다^^
진짜 거짓말 안보태고 <합!!> 이 상태에서 제 용무 끝날때까지 묻는 말에 네,네..만 하던걸요.
그리고 1년 있다 다시 찾은 신협은 <사모님~~>으로 바뀌었더군요. 말끝마다 사모님...전 이것도 너무 싫어요!!3. ㅋㅋㅋ
'08.1.3 3:17 PM (125.246.xxx.130)저는 고3때 어머님..소리 들었어요.
저보고 위로 받으세요.4. 원글
'08.1.3 3:19 PM (61.79.xxx.208)ㅎㅎ 뭐랄까요. 사실 어머님이란 호칭 좀 그렇잖아요.
정말 내가 그 직원 엄마도 아닌데..
그냥 고객님..이라고 불러주는게 젤 좋은 거 같아요.
사모님이란 소리도 거북하고..5. ㅋㅋ
'08.1.3 3:19 PM (203.244.xxx.8)핸드폰 사러갔더니 어머님/아버님 하더라구요. 아~ 저도 정말 적응 안됩니다. 사모님은 더더욱 아닌거 같고, 차라리 고객님이 더 낫지 않나요? 운전면허때문에 경찰서 갔더니 거기서는 선생님이라 부르시더군요. 그래도 어머님보다는 조금 괘않네요? ㅋㅋ
6. ㅡ.ㅡ
'08.1.3 3:25 PM (124.61.xxx.207)전, 예전에 서울은행(?) 계좌 만들러 갔다가
남자직원이 저보고 국적이 어디냐고 소리까지 들었어요
참내.7. ...
'08.1.3 3:27 PM (222.111.xxx.142)맞아요.. 요새 유행인가봐요 -_-;; 어머님;;; 넘 이상해요~~~ 차라리 고객님으로 해줬으면~
8. ..
'08.1.3 3:39 PM (122.32.xxx.149)원... 마트에서 어머니 소리도 듣기 싫은데 은행에서까지..
그게 예의있는건줄 아나봐요.
대체 누구 머리에서 나왔는지도 신기하고.. 그거 좋다고 여기저기서 따라하는것도 신기하고..9. 김명진
'08.1.3 3:45 PM (121.162.xxx.143)수영장에서 강사가 어머님 그러던걸요. 내가 더 어려 보이드만..
고객님/손님이 맞는거 아닐지...음..10. ㅠㅠ
'08.1.3 3:51 PM (210.221.xxx.119)불임 클리닉 다닐 때 클로미펜 처방 받아 사러 갔더니 약국 직원이
어머니 어머니해서 뚜껑 열렸던 기억이 나네요.
어머니 소리 넘 싫어요.
그냥 고객님하는 게 낫지 않나요?11. 전
'08.1.3 3:54 PM (220.75.xxx.143)여사님이라고 하던데요,,깜짝 놀랐어요.
작년 연말에 빕스에서 식사하고 음식이 남아서 포장해달라고했는데
그걸 포장해갖고 오면서 그러더라구요, 여사님~어쩌구..우리 애들이 다 웃구...12. ..
'08.1.3 4:07 PM (116.39.xxx.138)전에 살던 곳에선 그런 얘기 안 들었는데 부산 이사와선 '아지매'라고 해서 전 좀 그랬어요.
그 호칭을 듣는 순간, 갑자기 폭싹 늙는 느낌이랄까..??
전엔 주로 '새댁~'이란 호칭을 많이 들었는데....13. 저도 오늘
'08.1.3 4:08 PM (221.163.xxx.11)같은 일 겪고 불쾌했어요.
엄마 모시고 오전 일찍 분당 차병원 갔다가 입구 안내 데스크에서 주차확인 받았는데요.
대뜸 어머니 이거 도장 안찍으셔도 되고 담부턴 영수증만 보여주셔도 돼요..
하는데 나 참~ 돌아버리겠더만요.
저 30후반, 저한테 말한 그 분은 아무리 젊게 보아도 40중반인데..
돌아서면서 궁시렁궁시렁~
내가 어캐 아줌마 어머니가 되냐고요오~ ㅠ.ㅠ14. ^^
'08.1.3 7:07 PM (116.123.xxx.125)정작 어머니란 소리 들어야 하실 나이인 저희 시어머님은 주차장 직원이 할머님이라고 불러서 정말 무지하게 기분 나빠하셨던 기억이 나요. 씩씩대시며 아줌마도 아니고 할머니라니!! 하시던..
15. 갑자기
'08.1.3 7:42 PM (121.129.xxx.60)예전생각나네요..한 20여년 전엔 손님이라 불렀었는데.." 번호표 12번 손님~ 3번 창구로 오십시요" 라구요.. 지금 생각하면 웃음이 나옵니다..그땐 그렇게 불렀어요..
16. @@
'08.1.3 9:23 PM (222.239.xxx.83)그래도 어머님은 좀 낫네요. 전 얼마전 진료예약 확인하러 전화건 치과직원이 자꾸만 말끝마다 엄마 엄마 하는거에요. " 엄마, 오늘 저희가 좀 바빠서... " "엄마, 제가 화일 확인해보고 전화드릴께요. 엄마 핸드폰 번호 알려주세요, 어쩌구"
견디다못해서 내가 왜 아가씨 엄마냐고 얘기했는데 잠시 당황하는것 같더니
또 말끝마다 엄마 엄마..17. ..
'08.1.3 11:29 PM (211.176.xxx.142)아무리봐도 우리 엄마또래의 아줌마가 어머님..하는데 기절하겠더군요.
그런데 고객들 응대하는 법이 있다고 해도 일부러 그러는사람도 있는것 같아요.
일부러 아줌마아줌마 하는것처럼요..
근데요. 남의 남편에게 말끝마다 아빠아빠 하는 여자도 있는걸보면 어머님은 양반이죠.18. 여사님..
'08.1.4 12:35 AM (211.212.xxx.15)저는 잠깐 일하던 직장에서 젊은아가씨가 여사님,여사님 하는데 콱~쥐어박고 싶은걸 참고
어머,여사님이 뭐예요? 하고 크게 웃어넘겼는데 이것이 복수라도 하듯이 더 여사님,
여사님하는데..지금생각해도 열나네요..그때 삼십대 초반이었는데..ㅠㅠ19. 흑
'08.1.4 12:42 AM (203.130.xxx.49)저는 총각네 야채가게 가면 아직 결혼도 안했는데 그놈의 자식들이
"어머님!!!!!!!" 서넛이 합창을 하며 반가워 해줍니다
아직 나이도 많지도 않고만
흑흑흑20. ggg
'08.1.4 2:53 AM (125.179.xxx.197)전 아직 시집 안 갔는데, 아파트 구경 가면 부동산에서 사모님 거려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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