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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즈클럽있는 호텔이나 리조트(국내, 해외)
여기서 어떤 분의 조언으로 키즈클럽이라는 게 있다는 걸 처음으로 알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쉬는 컨셉으로 휴가를 준비중이고요, 믿을만한 키즈클럽이 있는 곳이면 국내든 해외든 괜찮을것 같습니다.
지금 생각으론 키즈클럽에서 아이를 하루에 3시간씩만 돌보아주어도 우리 부부가 숨 돌리고 쉴 수 있을 것 같아서 얼마나 반가운지요.
동남아쪽은 지금이 성수기라 좋은 곳 가기가 좀 어렵지 싶지만
남편이 모처럼 돈 들여서라도 잘 쉬고 싶어하니 늦은감 있으나 적극적으로 알아보려구요.
클럽메드 발리로 신혼여행때 다녀왔는데 제 개인적으론 생각보다 별로였습니다.
아이들을 전문적으로 돌보아주는 것이 좀 어려워보였습니다.
게다가 아이와 보모(?)가 말이 잘 안통하니까요.
지금 처음으로 알아보고 있는 곳은 다음과 같은데요,
혹시 다녀와보신 분 계시면 리뷰나 조언 부탁드립니다.
제가 모르는 곳 있으면 추천도 부탁드리고요.
이곳에서 키즈클럽이 있다는 것만 알게 된것도 얼마나 감사한지요, 감사드립니다.
제주호텔신라
힐튼 남해 골프&스파리조트 (그런데 남해에 질산오염이... 어떨지.)
보광휘닉스
발리 리츠칼튼
하이난 호라이즌 리조트
푸켓 JW 메리어트 리조트
막상 알아보면 예산문제로 어려움에 부딪칠 지 모르겠으나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1. 호보켄
'08.1.3 2:31 AM (59.10.xxx.79)지난 여름 괌 다녀왔슴다
중요한 점은 애기들 맡겨도 절대 안심하지 말라는 말씀 드립니다
한국아이 없어져서 방송하고 난리났었거든요
잠시 맡기는건 몰라도 계속 신경쓰세요2. 그래도
'08.1.3 9:01 AM (211.47.xxx.98)그나마 키즈클럽에 전문적이라고 평을 받는데가 클럽매드더라구요.
저도 같은 생각으로 9월에 푸켓 클럽매드 다녀왔는데요.
여행은 만족스러웠지만 (키즈클럽에 한국인 GO까지 있었어요) 아이 맡기고 오붓하게 보내는건 실패했어요.
우선, 아이가 떨어지려 하지를 않았구요 (네 살.)
제가 일하는 엄마인지라, 아이가 저랑 있을때는 잠시도 저랑 떨어지지 않으려고 해서
울면서 달라붙는 아이 뿌리치기가 정말 어렵더라구요.
또하나 이유는, 아이들은 아무리 시설이 좋고 놀아주는 어른이 있어도 또래가 있어야 잘 뭉치는데 딱 그 나이 또래의 친구들이 같은 일정으로 오는게 쉬운 일이 아니더라구요. 그 한국 손님 많다는 클럽매드도요.
남편도 같은 생각인지라, 우리가 뭣하러 애까지 띠어 놓고 뭘 하겠냐며 그냥 데리고 있자고 해서, 아이를 누군가 손에 맡기고 좀 쉬는건 실패하고 말았구요.
그냥 남편과 교대로 아이 보면서 잠깐씩 짬 내서 스파 마사지 받는걸로 만족하고 말았답니다.
만일 저라면 다시 휴양 여행을 간다면 아예 아이를 시부모님이나 친정 부모님께 부탁을 드리고 가든지, 저처럼 그 조차도 꿈꾸기 어려운 상황이라면 애시당초 포기할 것 같아요.3. ...
'08.1.3 10:05 AM (123.109.xxx.220)저는 푸켓 라구나비치리조트 다녀왔는데
키즈클럽이 있어 정말 좋았어요 (9살,6살)
여러나라 아이들이 몽땅 모여 있더군요.
보모교사들은 태국인이었구요.
과자만들기, 미술작업, 숫자게임 같은걸 하니까
영어가 짧아도 곧잘 어울려 놀더라구요.
어차피 영어권 국가에서 온 아이들도 많지 않았거든요 (대게 북유럽, 간혹 호주, 중국,일본등)
라구나 키즈클럽은 전용마당과 풀장도 있었어요.
다음에 가려고 꼽아둔 곳은
말레이지아 페낭에 있는 샹그릴라 라사사양 리조트인데요
여기도 키즈클럽이 있어요.
http://www.ishangri-la.co.kr/ 한번 들어가보세요.4. 푸켓
'08.1.3 12:02 PM (12.31.xxx.212)메리엇에 2번 다녀왔는데 키즈클럽이 꽤잘되어 있는 편입니다.
탁구랑 당구칠수 있는 방, 비디오 볼 수 있는 방 비디오 게임도 할수 있고 컴퓨터 게임도 할수 있게 되어 있구요. 시간별로 나이대별로 옷염색하기나 만들기 등등의 프로그램도 되어 있고 별도 요금 내시면 베이비 시터도 고용해서 키즈클럽에 맡길수 있어요. 서양 아이들은 부모랑 떨어져서 보모랑 있거나 자기들끼리 키즈클럽에서 잘 놀더군요.
메리엇은 어른 프로그램도 잘되어 있어서 잘 이용하심 재밌으실거에요. 참 애들보니까 서커스 배우는(몸에 줄달고 그네에 매달려서 맞은편 사람 손잡는) 프로그램도 있더군요.
다른곳은 안가봐서 말씀못드리겠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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