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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다 못 참아 헤퍼부었더니 더 힘들어요.

시어머니1주일 조회수 : 5,016
작성일 : 2008-01-02 16:15:32
얼마 전 글을 올렸었는데.,
말좀 하고 살라는 어느 분의 말씀이 가슴에 콕 와닿았어요.
어제도 참다가..일요일이라..아니 일요일이 아니라 새해 첫 날이네요.
일요일인지 새해인지도 몰라요~~
오늘 멀리서 시어머니 보러 가족들이 떼거지로 몇 일 지내다 간다는 말을 듣고
가슴에 열이 확 나서
남편 회사로 전화하여 바쁜 사람에게
전화로 하소연 했어요.
어머니 가시라고 할거다...
왜 우리 집에 다 모여 나를 종일 이렇게 힘들게 하느냐..
시누들은 왜 저녁 먹으러 우리 집으로 오느냐..
어쩜 크리스마스 때 빈손으로 오는 경우가 어디있느냐...
못 살겠다..등등..
눈물나는 소리로 징징거린 후
남편이 저녁 때 들어와서 사먹이던지 말던지 하라고 했어요.
사실 외식할 만한 경제적 여유도 없어요.
아이들은 아침 잘 안 먹는데.. 아침에 일어나 국 끓이려니 힘들고
저보고 밥을 잘 안 먹어 일을 못한다..
시누이는 밥을 잘 먹어 바지런하다..이러시네요.

그냥 생리 전 우울증까지 겹쳐 하루하루가 힘드네요.
과민성 변비까지 생겨 얼굴에 뾰두락지 까지 쫙 올랐어요~
살기 싫다 싫어.
못 된년 소리 들어도 좋다 생각하고 남편에게 헤퍼부었는데..처음으로
마음이 더 힘드네요.
IP : 124.52.xxx.146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싫은 소리도
    '08.1.2 4:22 PM (59.25.xxx.166)

    성격이 되는 사람이 해야
    스트레스 안 받지
    곱고 소심한 사람은
    말 뱉은 후 더 스트레스 받습니다.
    그러나
    이것도 자꾸 하면 늡니다.
    처음엔 극 스트레스받지만
    본인의 정신건강위해 잘 하셨어요
    처음 시작은 원래 그래요!

  • 2. ...
    '08.1.2 4:33 PM (211.193.xxx.147)

    새해에 어머니뵈러 오시는분들에게까지 떼거지로 몰려온다고 하면...-,-;
    각자 결혼도 하지말고 자식도 낳지말고 살아야할까봐요

  • 3. 원글
    '08.1.2 4:39 PM (124.52.xxx.146)

    제가 얼마나 힘들면 그리 막말 하겠어요.
    이러고 있다가 곧 구정이 다가오는데 왜 떼거지란 말이 안 나오겠어요.

  • 4. 에구
    '08.1.2 4:41 PM (219.255.xxx.113)

    그냥 몰라 하고 마시면 되요..
    퍼부은 다음 괴로워해도 소용없는 일이고요.
    저도 참 소심한 성격이었는데 "에이 몰라" 몇번 하니......
    예전보단 덜 소심해졌어요.
    사실......
    새해 인사를 드리러 온다고 해도 얼굴만 보고 서로 안부만 알고 가도 되는데.....
    며칠씩 몰려와서 지내가 가면 힘든거 사실 아닌가요?
    점 세개님 말씀이 좀 그렇네요.
    그렇게 어머니 보고 싶으면 며칠 지내다 가시라고 초대해도 될것인데 말이죠...
    그리고 또 올때마다 빈손으로 와서 며칠씩 머무르다 간다고 하니.....
    한가족이 와도 힘든데 여러가족 와서 머무르면 당연히 힘들죠....
    하여튼...
    남편분도 원글님이 힘들다는 것을 어느정도 알았으니.....
    그만 괴로워 하세요...

  • 5. 이해됩니다
    '08.1.2 4:47 PM (211.33.xxx.147)

    한도시에 4형제가 다 각자 결혼해서 살고있어요.
    시골에서 친정엄마 올라오시면 딸네집도 싫다
    꼭 아들집에서만 여러날 머물다 가셨죠.
    딸들은 저녁마다 엄마보러 가고, 겸사겸사 남편들도 퇴근길에 합세하고
    아이들도 딸려오고..
    그렇게 며칠은 올케네집이 완전 잔치집같은 분위기였어요.
    그때는, 아들이고 며늘이니까 당연한거라고 생각되었는데
    지금제가 시어머니 모시게 되니
    그게 당연한게 아니라 엄청난 인내야 배려 덕분에 평화유지가
    가능했다는걸 알게 되었어요.

    올케가 차려주는 찌개와 반찬, 과일 간식등
    엄마핑게로 잘 먹고 설거지나 잠깐 도와주고 돌아오곤 했는데..
    아.. 부끄럽네요.

    절대 쉬운일 아니예요.
    거기다 크리스마스다 연말이다 그러면
    인사로 뭐라도좀 사오면 위안이 될텐데...

    우리올케.. 하루종일 가게하면서 퇴근하면 시댁 식구들 챙기랴
    아침엔 출근하랴 얼마나 힘들었을까 싶네요.

    알게될거예요..
    저처럼 뒤늦게 반성하는 시누가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힘내세요..

  • 6. 이해해요...
    '08.1.2 4:48 PM (211.208.xxx.58)

    어른 모시고 사는게 얼마나 힘든지 알아요.
    어머니 모시는게 힘드는 것 보다도
    어머니 뵈러 온다는 식구들이 와서는 먹고 자고 하면
    그 뒷감당이 얼마나 성가시고 힘든지...당해 본 사람만이 알죠.
    남편한테 한소리 한 것
    잘 했어요.
    그렇게 차츰 차츰 내 목소리 내면서 살아야죠.
    저도
    한번이 힘들지
    해보니 해야겠더군요.
    전 결혼한지 20년만에
    그동안
    네;네 거리다 할이야기를 시어머니께 한바탕 했었어요.
    처음엔
    괴로왔는데 그래도 응어리가 조금은 가라앉더군요.
    어머니도
    그다음부터 좀 눈치 보시긴 하더군요.

  • 7. .
    '08.1.2 4:48 PM (61.79.xxx.208)

    원글님 이해해요.
    십수년 같이 살아온 친정 식구가 내 집에서 며칠 쉬어가도 힘든데
    어려운 시댁 식구들 며칠씩 쉬어 가는거 절대 쉬운 일 아니거든요.
    위에 ...님은 원글님 글 잘 읽지 않으셨나 보네요.
    부모 새해 인사 안부차 하루 들러서 인사도 하고 덕담도 나누고
    번거롭지 않게 신경쓰면서 다녀가는게 아니잖아요.
    솔직히 그리고 원글님네 집에 어머니가 와 계시면 원글님 힘들기도 하고
    고맙기도 하니 밖에서 점심 먹자고 하고 나눠서 내던가
    그도 아니면 맛있는거 하나씩 준비해와서 같이 먹자고 하던가..

    빈손으로 왔다가 하하호호 자기네들 열심히 즐기고 쓩~ 하고 가버리면
    원글님 뒷처리 하시기 얼마나 힘드시겠어요.

    그리고 원글님 하다보면 정말 싫은소리도 습관이 될 수 있어요.
    처음이라 내내 신경쓰이고 힘드시겠지만 평생 가슴에 뭍고 내 속 썩여가며
    살 수는 없잖아요. 말해서 바뀔 수 있는 건 바꾸려고 시도도 해봐야 하고
    내가 힘들다고 소리도 내야 옆에 있는 사람이 알아주는 거죠.

    아무소리 안하고 속으로만 삭혀봐야 그 누구도 몰라요.
    힘들면 힘들다고 조금씩 표현도 하시고 같이 나누워서 할 수 있는 방법도
    찾게 하세요.
    괴로울 일 아니에요. 그렇게 표현하시고 서로 고치면서 살아야 행복한 가정
    찾을 수 있지 않겠어요?
    힘내시고 싹 잊으세요. ^^

  • 8. 원글님
    '08.1.2 5:17 PM (123.248.xxx.25)

    정말 백번 이해합니다.
    저 결국 분가해서 좀 나아졌습니다만...
    외며느리인데 시누셋 가족이끌고 주말, 생신, 명절, 어버이날, 등등...
    자기들은 와서 수고하네, 한마디(그것도 엄청 선심쓰듯)ㅏ면 끝인줄 알죠...
    얼마나 힘들고, 억울하고, 분한지... 사람이 되서 그렇게 못느끼면 그게 이상한겁니다.
    단, 명심하셔야 할것은 남편한테만 퍼부어서는 아무 득될것 없습니다. 저도 5년간 제 힘든점 억울한점 조곤조곤 알린 결과 지금은 남편이 외식도 유도하고, 모일때 가끔 빠지게도 합니다.
    물론 외식또한 대식구인만큼 형제계를 들어놓는다거나 갹출해서 내야합니다.
    자기들도 자기돈 들여가며 외식하게되면 전처럼 자주 모이지 않습니다.
    희한하게도, 없는 사람들이 형제자매모여 며느리하나 고생시켜가며 거하게 차려먹고 요란법석떠는거 더 좋아하고 자주하더군요...
    반드시, 남편에게 퍼붓지 마시고 잘 이야기하여 서서히 객관적인 입장으로 볼수있게 만드세요.
    전 남편도 불쌍하게 생각합니다. 없어도 완전 없는 집에 막내지만 외아들로 태어나 모든 경제적책임 다 지면서도 매주보는 엄마한테 한끝만 잘못해도 누나셋에게 철없다 엄마가 널 어떻게 키웠는데 공격받는거보니 우리부부 똘똘뭉쳐야겠다 싶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잘해줍니다.
    그리고 시어머니 돌아가시면, 제사니 명절이니 제가 알아서 정리하고 가족여행다닐 상상하며 견디고 살아갑니다.

  • 9. 마리나
    '08.1.2 5:52 PM (210.91.xxx.151)

    시부모님 모시는 며느님들이 젤 힘드는게.... 무슨 때되면 모이는거.... 아프면 아프다고 모이고 나쁘면 나쁘다고 모이고.... 모여서 외식하자 그러면... 뭘 나가서 먹어...그냥 있는김치에 된장이나 끓여먹지.... 그 따위 소리나 하고....
    원글님.... 이번에는 시누네서 모이자 하고 어머니랑 같이 내려가신다고 하세요....
    저도 시댁은 아니고 친정식구들이 뭔때만 되면 우리집에서 모였는데... 그것도 맨날 하니까 스트레스 받드라구요... 다른 식구들은 자기네서 모이자소리 절대 안하거든요....특히 힘들게사는 형제일수록 더 만나자고 하면서 자기네는 항상 방문만 하려해요....

  • 10.
    '08.1.2 6:08 PM (220.75.xxx.15)

    하셨어요.참으면 다 참을만하고 할만하니 한다고 생각하지 절대 안됐다..그런거 잘 모릅니다.
    우는 아이 젖준다고 알려야죠.남편분도 생각 있음 시누이에게 한마다 할테고...

    정말 너무하신거 아네요?
    일단 집 나가세요.탈출을 좀 하셔야합니다.

  • 11. ..
    '08.1.2 6:41 PM (121.175.xxx.56)

    원래 맘 약한 사람은 기껏 큰 용기내어 할 말 해놓고도 불안하고 불편하고 께름찍해해요.
    그런데 마음 약한거 주변 사람들이 그거 알고 이용하는 (무의식중에) 경우도 있어요.

    남편에게 그나마 하소연 했으니 내 생각은 전달되었으니까요,
    이제 더이상 남편에게 시댁 식구들 흉은 보지 마세요.
    팔이 안으로 굽는다는 말이 왜 있겠어요?
    남편 보는데선 시어머니에게 깍듯이 예의로 대하시고요
    남편 출근하고 나서 차한잔하던지 과일 깍아 먹을때라던지 슬며서 힘들다는 말씀을 하실 차례에요.

    '어머니 계시는것 보다 어머니 뵈러 사람들이 많이 들락거리니 힘드네요' 라고요.
    배려심 없는 사람들에겐 절로 배려심 안생깁니다. 가르쳐줘야죠. 어른이라고 다 경우 바른것 아니거든요.

  • 12. 유지니
    '08.1.2 6:43 PM (125.177.xxx.26)

    중간에 끼인 남편 정말 힘들거예요. 눈치없는 시부모님은 미워해도 끼인 남편은 미워하지 마세요. 남편도 마음이 무거울거예요. 하지만 힘든건 힘든거죠!!!! 계속 받아주면 정말 더 눈치없이 마구마구 찾아들 오십니다. 뭐든 적당히 조절하는게 좋은데 말이죠!

  • 13. 남편
    '08.1.2 6:58 PM (59.186.xxx.147)

    시어머니 정말 미워요. 배려심이라곤 눈곱만큼 없고 , 각시가 이세상에서 가장 중요한데 형제 눈치나보고. 착한 각시 함부로하고. 얼마나 외로운지 ,,, 눈물 찔끔. 각시가 있어야 가정이 움직인다는것을 모르는 정신력.

  • 14. .
    '08.1.2 7:01 PM (61.66.xxx.98)

    엄마집에 가는것도 아니고,
    올케집에 엄마 보러 가면서
    빈손으로 식구들 다 끌고와서 입만 달랑 챙겨오면
    떼거지란 소리 들어도 싸지요.

    남편에게 하소연 하셨다니 남편도 알아들었겠지요.
    앞으로는 남편에게 직접적으로 시집식구 욕하지 마시고요.
    그게 정당하던 아니던 남편도 원인은 생각 못하고 아내에게 화가 날거예요.
    여자도 친정이 분명 잘못인거 알아도 남편이 친정 흉보면 열받쟎아요.
    괜히 더 감싸주고 싶어지고...

    앞으로 또 그런일 있으면 그냥 드러누우시는게 어떨지요?
    '내몸이 예전 같지 않네...손님 치루니 힘들어 몸살이 났어.
    가계부도 빵꾸나고...'
    며칠은 간장에 김치만 상에 올려도 보시고요...

    아무튼 못된며느리 소리 들을 각오하시면 뭐 별로 겁날것도 없지요.
    욕먹는다고 죽는것도 아니고,,,
    원글님께서 마음이 최대한 편한 쪽을 선택하세요.

  • 15. 속알이
    '08.1.2 7:48 PM (122.38.xxx.87)

    내가.원글님 .칭찬.칭찬 해주고싶네요...
    아주 잘했어.아주 잘헀어..
    오직 하면 때거지.라고 표현 할까?
    원글님.
    신랑님 에게 징징 대지말고.시누들 과 대화하고 힘든 입장을 좀 비치세요.
    결혼 얼마 안됀 느낌을 받아서요..
    신랑 들 죄없어요..
    두분 다 맘이 착한 분 인것같네요..
    시엄니는 대화안대는 분일꺼같고.시엄니 괜히 어설프게 말 꺼내면..진짜나쁜 며느리 됩니다..
    난요 49살.시어머님 5년 모시고 삽니다.
    시아버지 제사때 다들 때로 옵니다.
    명절때 담날 까지 손님옵니다..
    내가 미친**이예요.내동댕이치고 가야 하는데.내살림 만지는게싫어서.어영 부영 하다가.손님 치릅니다...
    육남매.막내 아들입니다.
    가슴치고.산세월이 책열권 냅니다..
    또.친정도 안가요..친정엄마.랑 안좋은게.오랜 세월 지나니 잊고삽니다.
    신랑..차가운 인간이라.장모님 안부도 안묻고요..(말이 삼천포로..)
    형제도 없어요..시댁식구 치여서 ...행사치르면 .몇일씩 아픕니다...
    올해는요..구정 담날..대만 여행 갑니다.(담날은 오지말라 이거지요)..
    원글님 .빨리 게획을 세워서.맘 고생하지말고 사세요..
    나도 맘이 약해서..간이 적어서 ..말안하고 살었더니.우울증.스트레스.노이로제.오십견...
    **원글님 짠한 맘에.횡설 수설**

  • 16. 이게 포인트
    '08.1.3 8:57 AM (163.152.xxx.46)

    자기들도 자기돈 들여가며 외식하게되면 전처럼 자주 모이지 않습니다!!!

  • 17. 안타까움
    '08.1.3 10:44 AM (211.44.xxx.41)

    그것도 습관처럼 한번 모인곳으로만 모여드는거 같더라구요~
    10번 남에집가는거보다 한번 남초대하는게 힘든법인데~~
    저희같은 경우는 신정을 친정에서 구정을 시댁에서 지내기땜에
    아시고 안부 전화만 서로 주고받지 신정까지 그렇게 때지어 오지 않으시는데..
    참 제맘이 안쓰럽네요~
    그런 미운 시누들. 딱 한마디 하고 싶어요!
    자기 딸 아들이 나중에 이런 처지 안되리란 법 없는데
    단순한 사고로 살지말고 합리적으로 자꾸 바꿔야
    결국 자기 자식들도 편한 세상이 올텐데 말이져......

  • 18. 딱 맞구만
    '08.1.3 10:46 AM (58.120.xxx.80)

    데거지로 며칠동안 지내다니

    82회원분들중에는 이런 무경우들은 없겟지요?

    원글님 마음가는대로 하셔요.

  • 19. 나쁜떼거지
    '08.1.3 10:59 AM (116.44.xxx.40)

    저는 도망가시라고 하고싶어요.
    맘 약한 사람은 도망가는게 최고예요.
    살림살이 다른 사람이 만져도 될 정도로 정리해 놓으시고요.
    저희 올케 보니까 그 방법으로 효과 보더라구요.
    제 친정 엄마가 뻑하면 친구들 불러서 올케집에서 모였었거든요.
    나중에 동생이 처가에 가서 싹싹 빌고 모셔왔지요.ㅋ
    님이 직접 부딪힐 필요 없지요.

  • 20.
    '08.1.3 11:29 AM (221.165.xxx.100)

    제가 그렇게 하도 당해서
    어디가서 절대 숙식 해결 안합니다
    ..
    올케네 에 친정 부모님 올라와도 밖에나가서 먹고 제가 계산하고 바로옵니다
    올케야 뭐 집에가서 커피한잔하라 하지만
    부모님 오셔서 그것도 신경쓰일텐데 싶어서
    집가까이 가서 나오라해서 저희가 계산하고 옵니다

    그리고 올케손에 봉투 쥐어줍니다
    엄마줄 용돈 올케 주고옵니다
    미안하고 고마워서..

    어쩌다 친정 모임있으면,,음식의 반은 제가해가고
    설겆이며 음식하는거 도맡아합니다..

    서로 조금씩 양보하고 내가힘들면 남도 힘든건데,,
    너무하신 시댁식구들 많지요,,,ㅠㅠ

    전 허리에 병이나서 수술후..
    웬만한건 밖에서 해결하고..이젠 점점 이기적으로 변해가는 중입니다

    처음엔 죄짓는거 같고 그렇지만 ..
    내가살고 가정이 편안할려면.......어쩔수 없는 일도 있습니다

  • 21. ss
    '08.1.3 3:33 PM (211.105.xxx.37)

    진짜 뚱뚱한 친구가 콩/단/백/ 맛있게 먹으면서 살빠지는거보고
    저도 13kg 빼고 유지짱 잘하고 있어요^^
    무엇보다 사이즈가 엄청줄어서~ 하체비만 장난아니였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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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2. ..
    '08.1.3 3:55 PM (59.11.xxx.11)

    떼거지 맞아요..그런 손님들은 어른 뵈러 오면 좀 나가서 한턱 낸다거나 나누어 내면 어디가 덪나나요? 요즘 세상에 특별한 날 아니라도 외식 잘하는데..그렇게 많이 와서 꼭 방에서 상 받아
    먹어야 직성이 풀리는지..집에서는 그냥 간단한 과일이나 차정도만 해도 충분할텐데..꼭 끼니
    먹고 뭉게는게 정인줄 아니..떼거지란 말 들어도 싸요..전 막내며늘인데요..첨 결혼해서부터
    큰집가면 시골서 올라오시는 시부모님뵈러 가는건데도 큰동서가 너무 차한잔 없이 싸늘하게
    굴어서 아예 첨부터 밥먹고 가고 한두시간 앉아있다 나오거든요..또 웬만하면 시골로 가지 큰집
    으로 잘 가지도 않게 되구요..애초부터 너무 재는 형님 처사가 짜증나기는 하지만 ..그냥 그런가
    보다 해요..싫은건 다 마찬가지일거니..하물며 원글님은 웬만큼 그동안 노력한 분인듯 한데요..남편분한테는 좋게 좋게 구스르시구요..시댁쪽 시누가 됫든 시어머니가 됬든 직설적으로 한번
    이야가 하세요..한번이 아니고 가끔씩 표현 하셔야 해요~

  • 23. 음..
    '08.1.3 11:18 PM (220.85.xxx.62)

    잘하셨어요.... 그사람들 그것도 습관됩니다. 내가 얼마나 힘든지는 말을 해줘야 알아요... 뒷감당 생각하지 마시고 죽기아니면 까무라치기.. 이래 죽으나 저래 죽으나 하는 맘으로 탁 터놓고 다 이야기 하세요.... 안그럼 나 죽을때까지 아무도 안알아줍니다... 위에 글쓰신 전.. 님 모든 시누이들이 저러면 얼마나 좋을까요.... 저렇게 경우 바르신 분들이 많았으면 좋겠는데요...

    정말 경우없는 시댁식구들 며느리를 사람으로나 생각하는건지 마구 부려먹는 걸 너무 당연하게 생각해요... 전 인연 끊고 삽니다... 저도 사연이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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