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아이 말하기 고민되네요.
그래서 고민이라면 너무 설쳐대는거 정도였답니다.
근데 이웃친구도 없고 친척도 없이 저희 3식구만 살아선지 말이 좀 늦다 싶었어요.
그래도 어휘력은 많지 않지만 말도 천천히 느는 거 같았어요.
그랬는데 언젠가부터 밖에서 모르는분들이 나이를 묻거나 이름이 뭐냐고 하면
무진장 수줍음을 타네요. 입을 가리기도 하고 대답도 잘 안하구요.
발음이 안좋다고 여기긴 했는데 친정엄마가 보시더니 빨리 어린이집을 보내보고
안되면 웅변학원에라도 가야겠다고 하네요.
친정엄마는 제가 큰소리로 야단 잘 치니까 아이가 주눅든거라고 절보고 야단하시네요.
오늘 아이가 친정에 가게 되서 전화통화를 했는데 울애 정말 대답도 안하고 오물오물하는거 있죠.
자신감없는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루요..
어디서부터 문제인지 모르겠어요.
어떻게 하면 개선이 될지....
정말 아무생각없다가 지금 멍하네요..
1. 부끄러움을 알때
'07.12.31 11:59 PM (125.177.xxx.168)제 아이도 36개월 인데요.
그전에 동네 사람들 만날때 마다 먼저 "안녕하세요"하고 인사 하던 아이었거든요.
최근와서 사람들 만나면 제 뒤로 숨어 버립니다. 사람 가고 나면 조그맣게 얘기 해요.
"저 언니가 나 쳐다 봤어" 이런 식으로
정신이 성숙해 지면서 부끄러움을 아는 시기라고 하더군요.
대신 저와 단둘이 있을 땐 얘기 많이 합니다.
물론 엄마가 먼저 얘기 많이 해 주셔야 겠지요.
잠자리에서 제가 이것 저것 이야기 많이 해 주거든요(잠을 안자려고 해서 불 끄고 30분은 얘길 해줘야 해요)
어느 날 부터 낮에 그 얘기를 저한테 해주는 겁니다.
구연동화 하는 것 처럼 감정을 넣어서 말이죠.
남들 앞에서 부끄러워 하는 건 너무 걱정 마시고
엄마와 많은 대화를 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책도 많이 읽구요(저희애는 책 보다는 얘기를 좋아해서 그냥 얘기로 합니다.)2. ㅎㅎ
'08.1.1 1:30 AM (125.142.xxx.15)우리애도 그랬는데 말이 늘어나면서 자신감이 생기면요 또 달라져요
어디가서 누가 나이물어봐도 제 뒤로 빼꼼히 숨어버리더니
지금은 택시타자마자 "xx10단지 앞에 가주세요" 라고 우렁차게 말한답니다
지금 42개월이거든요 ㅋㅋ
우리애도 말 늦었어요 세돌부터 틔였거든요
밖에나가면 그렇게 부끄러워하고 말도 안하더니
요즘은 밖에 나가면 아주 바쁩니다 지나가는 누나안녕 형아안녕 애기안녕 할머니안녕하세요
아이가 좀더 말이 능숙해지면 잘할거같은데 많이 걱정되시죠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164173 | 정말 편한가요? | 바디베개 | 2007/12/31 | 161 |
164172 | [펌] 이명박 정부의 예산안 6 | 예산안 | 2007/12/31 | 425 |
164171 | 아이 말하기 고민되네요. 2 | !!! | 2007/12/31 | 749 |
164170 | 내일 아침에 고흐전 사람 많이 붐빌까요? 1 | 미술전 | 2007/12/31 | 364 |
164169 | 요단백 4 | 걱정맘 | 2007/12/31 | 355 |
164168 | 군에 간 아들이 6 | 자연맘 | 2007/12/31 | 817 |
164167 | 남자의 눈물이 위력을 발휘할때 4 | ? | 2007/12/31 | 590 |
164166 | 두시간 빠른 Happy New Year^^ 3 | 호주에서.... | 2007/12/31 | 171 |
164165 | 볶음불고기랑 국물불고기중에 어떤걸 좋아하세요 4 | ^^ | 2007/12/31 | 540 |
164164 | 분당, 성남 1 | Anne | 2007/12/31 | 536 |
164163 | 모두들 남편분이랑 뭐하시고 계시나요? 25 | 오늘 | 2007/12/31 | 3,151 |
164162 | [급] 거품올려놓은 휘핑크림이 많이 남았는데 어떡하죠~? 5 | 휘핑크림 | 2007/12/31 | 510 |
164161 | 님들은 남편의 의논상대가 충분히 되나요. 5 | 전업주부 | 2007/12/31 | 950 |
164160 | 중학생이 할머니 칠순에 드릴 선물? 2 | 칠순 | 2007/12/31 | 226 |
164159 | 식기세척기위의 가스렌지 3 | 궁금 | 2007/12/31 | 381 |
164158 | 의료보험 ...잘 알고 판단하는게... | 의료 | 2007/12/31 | 362 |
164157 | 경상대병원부근 찜질방있을까요? 4 | 진주 | 2007/12/31 | 223 |
164156 | 급성후두염 앓아 보신분 계세요? 2 | choi12.. | 2007/12/31 | 252 |
164155 | 제가 너무 속이 좁은가요?? 13 | 며느리 | 2007/12/31 | 1,645 |
164154 | 트고 갈라진 입술..-제품 추천해주세요..6세딸애 12 | 입술 | 2007/12/31 | 724 |
164153 | 내 남편은..... 14 | 어느 엄마 | 2007/12/31 | 2,113 |
164152 | 올 한해 최고의 드라마는? 27 | 나에게 있어.. | 2007/12/31 | 1,516 |
164151 | 집 장만하려면요 2 | 청약저축 | 2007/12/31 | 359 |
164150 | 닌텐도 팩이요... 3 | 닌텐도 | 2007/12/31 | 461 |
164149 | 오늘 스토어s에서요... | 각질 | 2007/12/31 | 388 |
164148 | 불고기감과 미니족을 사왔어요 2 | 정말 먹고싶.. | 2007/12/31 | 447 |
164147 | 송구영신예배가몇시에??? 4 | 예배 | 2007/12/31 | 372 |
164146 | 1살 많은 나... 9 | 소심!! | 2007/12/31 | 960 |
164145 | 아이 적성 검사 할수 있는 곳 1 | 학부모 | 2007/12/31 | 220 |
164144 | 책 빌려달라고 아이를 보내는 엄마 이해안가요. 15 | 짜증;;; | 2007/12/31 | 1,59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