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친정 가는게 그렇게도 싫을까요?
아들 머리 쓰다듬으며 운전해서 피곤해서 어쩌냡니다
아니 저희집에서 시집 갈때는 운전 안한답니까?
왜 유독 친정 가는길만 운전하는게 피곤한겁니까?
거리는 둘다 40분정도 걸려요
매번 그러시는데 정말 듣기 싫어요
신랑은 실컷 자고 먹고 텔레비전 보다 가고 저는 전 부치고 상 차리고 설겆이하다
가는데 도대체 누가 피곤하냐구요
신혼때는 명절때 친정 안보내주고 친척집으로 끌고 다니셔서
신랑이랑 싸웠습니다(추석때 고향 가시자며 친정 먼저 갔다오라더니 잠은 본가에서 자야지
그러시더군요 친정은 가는둥 마는둥하고 다시 시집으로 갔다가 아버님 어머님 고향으로 끌려다녔습니다
그 후로도 아버님친척댁 (남편 오촌 당숙모댁) 가면 어머니도 외삼촌댁으로 저희를 끌고 다니셨어요)
또 다른 친척댁도 데리고 가실려고 했는데
신랑이 피곤하다고 핑계대고 친척집 안가고 친정 갔습니다
그 날도 역시 친정에서 자냐고 묻데요
그렇다고 했지요
신랑이랑 차안에서 싸우고 그냥 저희집으로 돌아왓어요
그런데 다음날 오전 9시쯤 시어머니가 전화를 하신겁니다
안왔을거 같았는데 전화해봤다고요
나중에 전화해도 되는 일을 구지 왜 그 시간에 하셨냐구요
그렇게 친정 가서 자는게 싫으실까요?
저도 올케가 있는데요
저희 친정부모님은 안그러시거든요
올케는 솔직해서 다 이야기 하는데 휴가도 친정이랑 가고
더 자주 가고 자고 오고 그래요
우리 시부모는 왜 그러실까요?
1. 정말
'07.12.31 2:35 PM (61.79.xxx.208)짜증나요. 그렇죠?
웃으면서 한번 그러시지 그랬어요." 어머니는 제가 친정가는게 그렇게도 싫으세요? "라고..
시어머니라고 다들 그러시는 건 아니지만 정말 대부분 그렇더라구요.
무슨 며느리가 종도 아니고.
명절날 죽어라 일하는게 당연한 줄 아는지..
저도 정말 짜증나는게 시댁가면 남편 운전한게 뭐가 그리 안쓰러운지.. 그렇게
걱정되고 안쓰러우면 오라고 하질 말던가..
솔직히 옆에서 차 타고 가는건 무지 쉬운 줄 알아요. 전 좁은 공간에 오래
앉아있는거 잘 못하는데다 차 타면 잘 못자는 습관이라 같이 피곤하거든요.
남자는 몇시간 운전해서 가면 도착하자 마자 졸립다고 방에 들어가 속 편히 잠이라도 자지.
여자들은 어디 그런가요? 도착하면 또 옷 갈아입고 뭐 음식 준비 바로 들어가고.
명절내내 시댁이던 친정이던 일 해야 하고...
당신 아들이나 딸이 집에 와서 자는 건 당연하고 며느리 친정가고 친정가서
자는 건 뭐 그리 이상하다고.. 그렇게 싫으면 아들 결혼을 시키지 말던가..
정말 열받을때 많아요.2. ..
'07.12.31 2:37 PM (59.11.xxx.11)우리시댁도 그래요..대놓고 명절떄도 피곤하니 그냥 니네 집으로 가서 쉬면 안되냐고 하십니다..올라오면 담날 전화 해보실떄도 물론 있구요..저요..일부러 시댁 나올떄 제가 운전대 잡는척 해요..좀 달리다 신랑하고 바꾸지만..ㅋㅋ 시부나 시누가 피곤하니 더 쉬다 가라 하루 더 자고 가라..이러면서 운전 강조하며 피곤을 내세워 자꾸 붙잡아 두는거 밥맛이라 ..제가 운전 같이 하는데 뭐가 걱정이냐 하니 찍 소리 못하더라구요..원글님도 면허 있으시면 하는 척 하세요..같이
번갈아 하는척..그리고 한번 날잡아 바른소리 화끈하게 하시구요..저도 자식인데 다같은 부모인데 왜 그러시냐고..한번 정신번쩎 나게 바른소리 하면 그뒤부터 조심합니다..바른소리 안하고 속
으로만 쌓아놓으시면 앞으로도 수십년 그소리 듣고 살아야 하니 차라리 욕한번 먹고 제대로 바른소리 한번 해버리세요~3. -.-
'07.12.31 2:39 PM (202.7.xxx.163)짜증나시겠어요..대놓고 그렇게 말씀하시면..게다가 전화로 친정 갔는지 확인까지...
저 윗님처럼 웃으면서 저희가 친정 가는게 싫으세요?? 하고 한번 물어보세요.....
며느리 일하는건 아무렇지도 않고 아들 운전 좀 하는건 뭐 그리 안쓰러운지...참....4. 며느리
'07.12.31 2:54 PM (59.29.xxx.37)거리가 먼것도 아니구요
40분거리에요
명절때는 막혀서 좀 더 걸리지만 피곤할정도 절대 아니랍니다
어느정도여야지 10년을 내리 그러시니
명절 끝나면 남편만 잡았습니다
이젠 지쳐서 그러지도 않습니다만5. 음.
'07.12.31 2:57 PM (61.79.xxx.208)가끔 시어머니건 친정엄마건 말씀하시는 것 중 어느부분은 공감이 되는 경우도 있잖아요.
헌데 반대로 정말 말도 안돼거나 어거지거나 황당한 것들에 대한 부분은
때론 반박을 해야 다음엔 좀 조심하려는 마음이라도 생기는 거 같아요.
시어머님이 좀 황당한 말씀 하시면 웃으면서 반박하고 하세요.
그래야 좀 조심하려고 합니다.
무조건 네네 거리면 자기 밑에 사람 부리듯.. 갈수록 심해지죠.6. 정말
'07.12.31 3:40 PM (221.153.xxx.232)시어머니들은 그게 그렇게도 싫을까요,
정말 궁금합니다.7. ,,
'07.12.31 3:48 PM (218.39.xxx.242)자기도 친정이 있는데 왜 그럴까요.
아마 친정가서 시집이야기할까봐? 또는 자기가 친정에 못가서 한풀이?8. ..
'07.12.31 4:01 PM (211.218.xxx.81)시어머니 친정에도 데리고 가면서 왜 그러시는지 정말 이해가 안되네요..
시어머니가 친정 간다고 하면 꼭 그날 저녁에 집으로 전화하시더라구요...
몇번 그렇게 하시길래 집전화 확 끊어버렸어요..--;;
둘다 핸드폰 있으니까.. 핸드폰으로 하면 집인지 친정인지 밖인지 알 방법이 없잖아요..
집에 전화없으니까 속이 다 후련해요!ㅎㅎ9. .
'07.12.31 5:26 PM (222.119.xxx.63)싫겠죠.
아들도, 며느리도 사돈과 나누기 싫고.
이해는 하지만.. 저렇게 말씀하시는거 정말 싫어요.
남편이랑 싸우지 마세요.
그냥 말씀하시거나 말거나 나오면 되는거고.
남편이 미적대면 그때 싸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