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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상식때 하나님과 자신의 부모님께만 영광을 돌리는 수상자들....

저만 그런가요 조회수 : 1,591
작성일 : 2007-12-31 01:16:06
연말 시상식때 수상자들이 수상 소감발표할 때 보면 기독교인들의 경우  이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린다고 많이들 말하던데 ... 다른 나라도 시상식때  외국 배우들도 그런 표현 많이들 하는가요?
불교나 다른 기타 종교인들은 별로 그런 표현 안하는 거 같은데 기독교 인들은 많이들 그렇게 표현들 하셔서
전 무교인지라 괜히 궁금도 하구 그다지 듣기도 좋지 않고요. - 기독교 분들 화내지는 마셔요. 나쁜 감정을 가지고 하는 말은 아니니-

그리고 미혼인 수상자들의 경우에는 부모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할 때는 괜찮은데, 기혼 -특히 남성 수상자들- 들이 와이프보다 자기 부모님을 더 챙기는 멘트 날릴 때 웬지 보기 안좋아보여요.
여자 기혼자들은 대개 가족들과 함께 기쁨을 나누고 싶다. 아님 양가 부모님 모두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시는 분들이 많았던 것 같은데 유독 남자 기혼 수상자들은 자기 부모님께만 인사를 많이 드리더라구요. 누가 한국 남자 아니랄까봐. 요즘 젊은 수상자들 경우에는 장모, 장인께도 인사드리기도 하는 경우 몇 명 보기는 했지만.

제가 넘 까칠한가요. 
IP : 211.178.xxx.171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뭐..
    '07.12.31 1:28 AM (125.179.xxx.197)

    개인적 취향인걸로 보이는데요. thanks GOD이나 그렇게 길게 표현하는 거나 비슷해보여요.
    예전에 저희 과 에서였나? 암튼 상 받는데 '우선 부처님께 감사드립니다.'라는 멘트를 했던 애가 있어서 피식 웃었었어요. ㅋ

  • 2. ..
    '07.12.31 1:32 AM (125.181.xxx.204)

    사람이란게 먼저 생각나는 대상을 호명하기 마련아니겠어요.
    하나님은 그 무엇보다 먼저 자신이 경외하고 사랑하는 존재입니다.
    그분을 빼 놓고 자신을 말할 수 가 없기 때문에 가장 영광의 순간에 자기에게 있는 영광을
    그래서 하나님께 돌리는 것입니다.
    하나님 소리만 들어가면 우상숭배의 느낌이 강하게 작용할지 모르지만..
    그것은 자기에게 무엇보다 소중한 존재이며 또한 사랑과 경외의 대상이기 때문이죠.
    느끼시는 분들은 다 아시듯이 그럴수 밖에 없는 분이시죠.

  • 3. 오..
    '07.12.31 1:37 AM (125.179.xxx.197)

    ..님 말 굉장히 설득력 있어요 :)
    다른 사람이 궁금해할때 '내가 어디서 들었는 데 말야~' 하면서 한번만 써먹을께요 ^-^

  • 4. ;;
    '07.12.31 3:34 AM (125.179.xxx.197)

    계속 제목이랑 글 조금씩 바꾸시는 거 같은데..;; 답글이 안 달려서 원글님께서 많이 실망하셨나봐요..

  • 5. 미쿡에안가봤지만
    '07.12.31 9:05 AM (59.6.xxx.29)

    케이블 TV보다보면은 미국은 기독교에 기초한 나라여서그런지 더 하나님과 종교이야기를 방송에서 자연스럽게 많이 하는 것 같더라구요,,,
    제가 직접 살아본 건 아니지만.....

  • 6. 그게
    '07.12.31 9:59 AM (60.250.xxx.210)

    하나님께 감사드린다는 건
    하나님이 내 모든 것..부모..배우자..일상..작품선택..동료선택..등에 있어서
    모든 것을 주관해주시는 분이라는 생각에 기초한게 아닐까요.
    고로..하나님께 영광돌리는 것..감사하는 것..의 의미에
    그 모든 게 다 포함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평소에 느끼기로는요

  • 7.
    '07.12.31 10:37 AM (203.246.xxx.135)

    (일단 전 기독교에 안좋은 감정이 있음을 알려드리고...)
    하나님은요.. 뭘 줘야 좋아하시니깐 그렇구요..
    부처님은요.. 암것도 주지 않아도 다 좋아하시니깐 그래요....

    하나님은 다른신 섬겨도 안되고 뭐생기면 따박따박 가져다줘야하고.....ㅋㅋㅋ

  • 8. 원글이
    '07.12.31 10:40 AM (211.178.xxx.171)

    윗님, 종교적인 내용과 가족 관계에 대한 내용을 지니고 있는지라 약간 조심스러워 쓰다가 좀 수정을 가했네요.처음에는 좀더 직접적인 방식으로 좀 공격적인 내용의 글들을 썼었는데 맘 소심해져서 다시 약하게 글 수정해 올리고 그래도 이건 내가 하고 싶은 솔직한 내용이 아니야 원래 의도대로 가자 하고 다시 세게 쓰다가 결국은 또다시 완곡하게 표현하고 말았답니다. 예전에 몇번 공격을 받고 보니 -그렇지 않은 경우가 더 많긴 하지만요- 약간 무섭기도 해서요.
    여러 분들의 생각이 좀 궁금하기도 하지만 그렇다고 댓글 안달렸다고 실망하지는 않아요. 제가 새벽에 올린 글이라 회원분들 거의 주무실거라 생각했구요.
    단, 악플에는 많이 상처받고 실망하지요. 오해 마셔용~ ~

  • 9. 뭐가 됐든
    '07.12.31 12:37 PM (210.123.xxx.64)

    성숙한 태도는 아니죠.

    본인들의 입장에서야 그 모든 것이 하느님이 이끌어주신 결과겠지만, 그렇게 치면 그 사람을 캐스팅해준 감독, 애써준 스탭들, 동료 연기자들, 코디네이터나 매니저는 뭐가 되나요?

    그 사람들이 기독교이건 불교이건 천주교이건, 그 사람을 위해 애써준 것은 모두 하느님의 은총인가요?

    다른 종교의 사람들이 모여 있는 자리에서 노골적으로 자기 종교 얘기하는 것도 훌륭한 태도는 아닌데, 정작 도와준 사람들 얘기는 쏙 빼고 자기의 신에게만 감사하니 뒷말을 듣는 게지요.

  • 10. 꼬인 심정
    '07.12.31 12:54 PM (219.253.xxx.132)

    제 귀엔 그저... 울집은 저녁 10시가 귀가시간이에요... 하는
    내숭과 다를 바 없이 들려요.
    글쎄, 하느님 팔면서 뭔가 고상하게 보이고 싶어한달까.
    평소에도 그렇게 하느님 생각하면서 고상하고 바르게 사실 것이지...

    누구도 뭐라 할 수 없는 종교적 언사이므로 그렇게 들리지 말아야 할 터인데,
    제 마음이 꼬인 거 맞죠?

  • 11. 남이사..
    '07.12.31 1:33 PM (203.241.xxx.14)

    남이사 하나님께 감사하든 부처님께 감사하든
    무슨 상관이래요..
    좀 이성적으로 삽시다 ㅡ_ㅡ;
    좀 교양있어 보이려고 신 갖다대든 정말 자기가 믿어서 갖다대든
    자기 사는대로 좀 내버려두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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