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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문제> 둘 중 어디가 나을까요..

아아~ 조회수 : 568
작성일 : 2007-12-29 13:10:01
전에 신랑 직장과 전세 땜에 글 한 번 올리긴 했는데..
계획이 무산돼서 다른 곳으로 가야할 것 같네요..

두돌 쟁이 남자아이 하나 있구요..내년엔 놀이학교 보내고 싶은 30대 중반 아줌마입니다..
전세 얻을 돈 하나도 없구요..빚만 겨우 갚은 상태..

1) 경기도 산본..1년마다 재계약하긴 해야하지만..큰 곳이라 정년 보장(60넘어까지 일할 수 있음)..월급 800만원..퇴직금 없음..3년 정도 일하면 900만원으로 오름..사택 없음( 대출 받아 월세든, 전세든 얻어야 함)

2) 강릉..정년 보장 안됨..대신 크게 잘 못 한 것 없으면 짤릴 염려는 0%..허나 50살 넘으면 일이 험해서 육체적으로 힘듬..월급(퇴직금 포함) 1100만원, 사택 아파트 제공(도배, 수리 다 해줌)

저희 형편 봐서는 볼 것도 없이 강릉을 가야 하나..모든 가족, 친척이 다 서울, 경기도 살고..
신랑이랑 저..둘 다 서울사람..친척들은 서울 올라오기만 눈 빠지게 기다림..

근데 아이 교육이랑 정년 보장 된다는 거..글구 산본이 강릉보다 일이 많이 편하다는 거 생각하면 산본을 가야하지만..집 얻을 돈이 없어서 가기가 꺼려집니다..

신랑은 일이 편하고 정년이 보장되니까 산본을 가고 싶어하나..
지금 형편이 너무 어려워서 전 강릉 쪽을 고집하는 중이고..
정말 전세 얻을 돈만 있음 생각할 것도 없이 산본을 가고 싶은데..고민 중입니다..

많은 분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IP : 220.89.xxx.6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산본행....
    '07.12.29 1:17 PM (219.253.xxx.140)

    1표 던집니다.
    아마도 아이들이 조금 더 크면 교육 문제가 가장 걸림돌이 될 것입니다.

  • 2. 아아~
    '07.12.29 1:23 PM (220.89.xxx.63)

    저도 아이 교육문제가 가장 걸리는데..
    강릉도 하바랑 위즈아일랜드라는 놀이학교가 있긴 해요..
    물론 초등학교 이상 올라가면 산본보다는 많이 열악하겠죠..

    좀 젊을 때 강릉에서 몇년 일하다가 아이 초등학교 올라가기 전에 다른 직장 알아보던지..
    그게 여의치 않으면 신랑만 강릉에 남겨두고 저랑 아이는 서울 쪽으로 올라갈 생각까지 하고 있어요..
    아..산본 가게 되면 대출이자만도 정말 부담스러워서..어째야 할지..

  • 3. 제생각
    '07.12.29 2:15 PM (211.247.xxx.225)

    딱 보니 시세가 페이닥터 월급이네요 의료원이나 그런데 가시는거 아닌가 싶은데...걍 제추측..

    강릉에 있을거야 다 있겠지만 서울 살던 사람들은 힘들더라구요
    저희도 애낳기 전까진 페이 차이 때문에 천안에 있기로 해서 내년 10월까지 천안에 있을건데 힘들어요
    정보에서 밀리고 문화 같은것도.... 지방이 늦은건 사실이고 지방에서 계속 살았다면 모를까 원래 서울 살던 사람들은 그거 못견뎌하거든요
    더구나 교육해야 할 아이들이 있다면....
    암튼 저흰 천안에서 살아본 결과 신랑은 페이 문제 때문에 직장은 오산쯤(수도권에서도 조금 더 내려가는 것)으로 선택 했구요 집은 분당에 살기로 하고 신랑이 좀더 왔다갔다 하기루 했어요

  • 4. 오지랖스럽지만,
    '07.12.29 2:54 PM (121.138.xxx.60)

    저는 강릉 강추입니다.
    아이 교육이 제일 문제시라면 아이 어릴 때 몇년 바짝 모으셔서 전세라도 강남으로 가세요.
    두 돌쟁이 데리고 어디서든 문화생활 누리시기는 힘이 듭니다.
    신랑 일이 힘드셔서 육아나 가사일을 전혀 도와주실 형편이 못되시면 가사도우미도움을 받으시면서 해결하시고 주말에는 강릉 근처의 바다나 산에 가족끼리 오붓하게 나들이 다니시면서 좋은 추억을 쌓으시기를 권장합니다.

    유아시절의 교육환경은 가정의 화목함이 최고입니다.

  • 5. 일단
    '07.12.29 3:01 PM (61.82.xxx.96)

    직장문제라면 남편분 의견을 더 고려해주세요.
    당장 돈을 생각해서 강릉이 나아보이기도 하지만 결국 돈은 남편분 직장에서 나오는 거잖아요. 어느 직장이 좋겠는가는 당사자가 제일 잘 압니다.
    그리고 월 300만원이 무시할 수 없긴 한데 내년에 놀이학교를 보내고 싶다는 원글님 바램만 조절한다면 산본으로 오셔서 미친 척 돈 모으면 되지 않을까요?

  • 6. .
    '07.12.29 3:22 PM (122.32.xxx.149)

    저도 남편분 의견대로 하시고 놀이학교에 대한 원글님 욕심을 조절하셔서 지출을 줄이시는게 어떨까 싶은데요.
    놀이학교 장점도 있지만 단점도 많아요.
    그런 단점들 때문에 임상심리학 박사인 제 후배도 놀이학교 권하지 않던데요.
    저희 올케도 울 조카 놀이학교 보내고 싶어서 많이 알아봤는데 결국 포기하고 일반 유치원 보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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