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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다스려야 할지

작은엄마 조회수 : 347
작성일 : 2007-12-27 20:12:39
중3짜리 시조카가 있습니다(여자)

초등5때 부모가 이혼을 하고 현재 할머니랑 아빠랑 살고 있죠

엄마 잘못으로 부모가 갈라섰는데 아이도 그걸 알고 있었고 성격이 쾌할하여 겉으로 별 내색을 않고

잘 지냈습니다.

저희는 같은 도시에 살고 있고 내년이면 고등학교 입학하게 되는데 성적이 너무 안되서 학교도 집에서

좀 먼 거리를 가게 되었어요

그리고 저희 집에 오는것을 좋아해서 엄마없고부터는 자주 와서 자고 가곤 했는데 중학생이 되면서부터는

아이도 바쁘고 하니까 두달에 한번꼴로 와서 주말에 하룻밤 자고가는 정도예요.

방학이면 일주일정도 있구요

중3이지만 아이가 왜소해서 아직 생리도 없고 초등5학년 정도로 보이는데 겉모습 해다니는거 보면

아주 가관입니다.

저희 동네에서 중.고생들 여학생들 보면 그리 심하지 않아보이던데 커다란 링귀고리는 기본이고 지난여름에

보니 배꼽 피어싱에다가 어제는 코까지 뚫었더군요(소 코뚫은것처럼)

작년부터 하이힐에다 옷 입고다니는 모습이 심상치 않아 주의를 여러번 주었지만 아이가 하도 아빠에게 이르지말

라고 사정하여 그냥 모른척 해주었습니다. 다음부터 그런 불량스런 차림은 안하겠다는 전제하에 그리해 주었는

데 몇번이나 약속을 어겼기때문에 오늘아침에 코 피어싱한것은 어머니께 말씀드렸지요.

어머님도 일부는 알고 계시지만 모두 아주버님께 숨겼었거던요

하지만 작은엄마말도 듣지 않고 그런모습으로(불량스런 복장이나 모습) 저희집에 오면 저희아이들도 보는게

있으니 고칠수 있다면 고쳐야 한다 생각하니까요

아주버님은 아이를 많이 사랑하시고 잘해주시지만 그런 모습들은 용서 못하시는 분입니다.

어머니께 아주버님한테 다 말씀드리라고 했네요

아주버님도 전혀 모르고 계시진 않지만 배꼽부터 코까지 피어싱한거 아시면 아마도 아이를 가만두시진 않을겁니
다.

다시는 학생으로서 그런 지나친 행동은 안하기로 약속하고 제가 눈감아준건데 ..... 아이가 아빠겁은 내니까

호되게 야단을 맞아야만 고칠것 같아서지요.

더구나 내년에 입학할 고등학교가 실업계인데 남녀공학이고 그동네에서 아주 사고많기로 소문이 난 학교라해서

더더욱 걱정이 많이 됩니다.

하지만 작은엄마를 원망할거 같아 마음이 편치 만은 않네요




IP : 121.151.xxx.199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기요
    '07.12.27 8:33 PM (211.215.xxx.111)

    중3인데 아직 생리가 없다는 말에 적습니다.
    아이의 행동은 정말 나중에 철들면 괜찮아진다고 믿어요.
    불량스러운 모습이 마음에 안 들지만 외향적이라서 넘어가구요

    갑자기 걱정이 되는 것은
    1.아이가 왜소하다고 하셨는데 많이 작은지
    2. 중3인데 생리가 아직까지 없다면
    병원에 한번 데리고 가 보시는 게 어떨까요?

    같은 경험이 있어서 그렇습니다.
    꼭 종합병원으로 데리고 가서 검사해 볼 것을 권해드려요.

    더 늦기전에요...

    많이 신경 쓰이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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