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테스터기 해볼까요?

[고민되요.]

제가 9월부터 임신 준비를 계획했답니다.
몇번 글 올려서 아시는 분은 아실거에요~ ^^;
9월은 너무 촉박했고
10월도 좀 그랬고.
11월도 약간 기대했지만 역시 안돼어서
쉽지 않구나...하고 아쉬워 했더니
82의 많은 분들이  마음을 편히 가지라고 하셨어요.

사실 그때나 지금이나 마음이 편한 건 없고요.ㅎㅎ
열심히 일하면서  되려 12월은 잦은 야근에 엄청 피로했지요.

제가 평균 마법 시작하는 게 항상 비슷해요.
하루 이틀 정도의 차이가 있긴 한데
거의 비슷하게 23일이나 24일에 시작하거나 하는 경우가
많았지요.
뭐 하루이틀 차이더라도 미리 준비할 수 있어서 좋구요.

9월달도 22일.  되려 이삼일 빨리 시작했어요.
10월은 또 27일에 시작해서 약간 기대를 했는데 역시나 찾아왔더라구요.ㅎㅎ
11월은 25일..늘 비슷하던 때 했고..
12월...  평균대로라면  늦어도 25일 26일에 했어야 하는데 아직이고요.
정말 10월처럼 많이 늦었다고 해도 27일 오늘쯤 했어야 하는데 아직이네요.

사실  아주 뜸하게.. 뭐 일년이나 이년정도에 한번쯤 생리주기가 바뀔수도 있긴 하지만
저 한동안 항상 하던 즈음에 했던터라..
뭘그리 고민하니!  약국가서 임신테스터기로 확인해봐~! 하실거 같은데
사실  그전에 기대하면서 임신테스터기 했었는데  결과가 아니었던 기억이
있어서  이번에도 또 괜히 방정맞게 넘겨짚는게 아닌가 싶어
약국가서 임신테스터기도 못사겠네요..ㅠ.ㅠ

내일이나 모레쯤 할 수도 있는데 괜히 앞서는거 같아서..ㅠ.ㅠ

헌데 내일 회사 송년회가 있어서  술을 마시게 될지도 몰라서요..
이거 방정맞아도 그냥 테스터 해보는게 속이 편할런지..
아님 좀 더 기다려봐야 할런지.. 그럼 송년회때 술 마셔야 할텐데..

참..별별거가 다 고민이에요..ㅠ.ㅠ

[요즘은]

생리예정일에 하면 바로 나오더군요.
첫애 임신때는 착상이 늦게 된건지 테스터기의 성능이 덜 좋았는지
예정일 5일쯤 많이 했었는데
7년전 둘째 임신때는 생리예정일 전부터 입덧 증세가 심하게 나와서
예정일에 해봤더니 바로 두줄 진하게 나오더라구요.

임신이 맞다면 진하게 두줄 나올거예요.

[다즐링]

저라면 바로 바로 해보겠어요
내일 술 드셔야 한다면 괜히 불안하고 기분도 안 좋으실 거 아니예요..
아침에 테스트 해야 하니 지금 약국 가서 사시고
내일 아침에 해보세요.. 정말 별 게 다 고민이시네요 ㅎㅎ

되면 좋은 거고.. 안되면 새해 새맘으로 열심히 해보자!!!
그러심 되죠..
저번에 어떤 의사샘이 나와서 말씀하시는데 배란일에 맞춰서 해도
확률상 6개월~1년 정도는 되어야 임신이 된다고 하던데요!!

걱정마시고 긍정적으로 생각하세요~~~!!

[원글]

ㅎㅎ 제가 이렇다니까요. ㅎㅎㅎ
방정맞게 나서는가 싶기도 하고 또 그냥 넘기자니 괜히 또 신경쓰일거 같고..
이럴땐 왜이렇게 미련스러운지..ㅎㅎ
집에 가면서 약국 들러야 겠어요. ^^;

아이..창피해라..^^;

[전]

임신계획이 없었는데 3~4일 늦어져서 이상하다하고 테스트기사다가했는데
아니더라구요..

그래서 안심하고있었는데 열흘지나도 안해서
다시사다가했더니 두줄 나오더라구요..

혹시 오늘이나 내일 사셔서 해보고 한줄이라도
생리 안나오면 며칠 더 조심하세요..

[원글]

어떤 분들은 예정일에 테스트하면 바로 나오는 분도 있다 하시고
어떤 분들은 그때 당시는 안나오는데 며칠 후에 나왔다고 하신 분도 계시고
그렇긴 하더라구요..

헌데 그럼 전 .. 오늘 사다가 내일 아침에 해보고 별 이상 없어도
저녁 송년회에서 술 마시면 안됄런지..

[잠오나공주]

해보세요 해보세요~
저도 좋은 소식 기다리는 중이라서...으흐흐...
근데 임신이라도 안나오는 경우도 있대요..

[잠오나공주]

아참 병원에서는 임신 중일 때는 술은 마시지 말라고 하니.. 송년 모임에서 술은 드시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