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염소 드셔 보신분들 효과 보셨나요?

[허약]

제가 몸이 너무 약합니다.
(어려서 부터도 건강하진 않았지만 출산, 육아를 하면서 너무 심해져요.)
올해만도  두번이나 쓰러졌구요.

알레르기비염에 위염에 장염에 방광염에..
아주 움직이는 종합 병원입니다.
아..생리도 걸핏하면 안 나와요.
(이제 나이 30 조금 넘었는데 ㅡㅡ)

문제는 병원에 가도 뚜렷하게 증상이 나오는게 없어요.(너무 이상하죠 ㅜ.ㅡ)
소변을 시원하게 못 봐서 병원가서 검사해도 방광은 깨끗하다 그러구..

코 와 귀도 마찬가지 입니다.
의사말로는 몸이 너무 허약해서 알레르기 증세가 심한거 같다고만 하네요.
위도 그다지 나쁜편이 아니라 그러고 장염은 바깥에서 외식 하면 어김없이 잘 걸리고 ㅡㅡ;;

어디 장기 여행은 꿈도 못 꾸고요.
운동도 오래는 못하겠읍니다. 너무 힘이들어서요.
몸매는(?)말랐다는 소리 듣구요.
육류와 밀가루 음식만 싫어할뿐 다른 음식은 골고루 잘 먹는 편입니다.

병원에 다녀도 안 되니 이젠 주위 말대로 건강식품이나 흑염소를 한번 먹어볼까하는데
저 같은 허약 체질이 흑염소가 잘 맞을까요?

일단 맞춰 놓긴 했는데 돈만 날리고 효과 없을까봐 걱정됩니다.

[쐬주반병]

저희 친정 엄마께서는 효과 보신것 같아요.
허약한 여성들에게 흑염소가 좋다고 해서, 엄마께 해드렸는데,
저희 엄마는 너무 좋다고 하셨어요.
저는 친구 신랑이 건강원을 해서, 거기에다 부탁했어요.
엄마의 체질이나, 건강 상태도 말씀드리고, 적절한 한약제도 넣어서 해드렸는데
기운이 나고 좋다고 하셨어요.
전에도 흑염소 드신 적이 있었는데, 그때도 좋다고 하셨었거든요.

[쐬주반병]

윗 글에 이어...
하지만, 흑염소도 보약 값과 같을텐데,
먼저 한의원에서 맥을 한번 보시고,
보약을 드실지, 흑염소를 드실지 결정하심이 어떠실까요?
아..맞춰 놓으셨다니, 일단 좋다고 생각하시고 드셔보세요.

[...]

그런데 건강원에 근무하는 분이 한의사도 아닐텐데...
어떻게 적절한 한약재를 넣어준 다는 건지 이해가 안 되네요...
그야말로 불법 의료행위 아닌가요?

돈만 날리고 효과가 없으면 그나마 다행이지요...
아시다시피 약이란 건 부작용이란 게 있습니다...

[저는]

큰애낳구 시아버님께서 해준신다는거 살찐다고 않먹었드랬어요..
근데 둘째낳구 자꾸 비실비실거리구 정말 길가다 넘 어지러워 외출포기하고
택시타고 집으로 귀가 한적도 한두번이 아니였는데 작년에 흑염소 해준다길래
마다않고 먹었어요.. 근데 그뒤로 없더라구요.. 근데 요즘 쪼끔 다시 그런증상이^^
다시 먹어야할까봐요..

[전 효과봤어요]

겨울에 손발로 찬 스탈인데.. 흑염소 먹고 없어졌어요.
특히 먹는 게 엄청 땡기던데 살도 좀 찌구요.
아이도 빨리 생겼어요.

[...]

흑염소는 꼭 진맥 해 보고 드세요..
친구도 몸이 계속 비실 비실 거리고 해서 건강원에서 친정엄니가 한마리 잡아서 먹었다는데..
그거 먹고 엄청 고생 했어요...
온 몸의 뼈마디 관절이 먹는 내내 아파서 결국엔 먹다가 포기 하고 한의원에 가니 흑염소의 경우 절대 함부로 먹지 말라고 하더래요..
흑염소의 경우 그냥 함부로 먹는게 아니라구요..
체질에 안 맞으면 부작용도 난다구요...
그래서 엄청 쿠사리 먹었다구요...